선종영가집언해 下권

  • 한문제목: 禪宗永嘉集諺解
  • 연대: 1464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聲聞이 雖小ㅣ나 見愛之惑을 已祛ᄒᆞᆯᄉᆡ 故로 於三界예 無憂ᄒᆞ야 分段之形이 滅矣니라

聲聞이 비록 져그나 見愛惑ᄋᆞᆯ ᄒᆞ마 아ᅀᆞᆯᄊᆡ 三界예 시르미 업서 分段形이 업스니라

子縛이 旣盡커니 果縛이 寧存이리오 永入無餘ㅣ어니 何憂之有ㅣ리오

子縛이 ᄒᆞ마 다ᄋᆞ거니 果縛이 엇뎨 이시리오 無餘에 永히 들어니 므슷 시르미 이시리오

三明이 照耀開朗ᄒᆞ야 八萬之劫이 現前ᄒᆞ며 六通을 縱任無爲ᄒᆞ야 山壁에 遊之直度ᄒᆞᄂᆞ니라

三明이 비취여 ᄇᆞᆯ가 八萬 劫이 알ᄑᆡ 나ᄐᆞ며 六通ᄋᆞᆯ ᄀᆞ자ᇰ호ᄃᆡ ᄒᆞ욤 업서 山壁에 노뇨ᄃᆡ 바ᄅᆞ 건너ᄂᆞ니라

三明者ᄂᆞᆫ 過現未來明ㅣ니 能觀八萬劫事호ᄃᆡ 指掌ᄐᆞᆺ 分明ᄒᆞᆯ시라

三明은 過去와 現在와 未來왓 明이니 能히 八萬 劫 이ᄅᆞᆯ 보ᄃᆡ 소ᇇ바다ᇰ ᄀᆞᄅᆞ치ᄃᆞᆺ 分明ᄒᆞᆯ씨라

六通者ᄂᆞᆫ 天眼과 天耳와 他心과 宿命과 漏盡과 身如意왜니

六通ᄋᆞᆫ 天眼과 天耳와 他心과 宿命과 漏盡과 身如意왜니

此六이 悉皆無擁ᄒᆞᆯᄉᆡ 故로 云直度ㅣ라

이 여스시 다 ᄀᆞ룜 업슬ᄊᆡ 니ᄅᆞ샤ᄃᆡ 바ᄅᆞ 건나미라

時復空中에 行住ᄒᆞ며 或坐臥之安然ᄒᆞ며 汎沼ᄒᆞ면 則輕若鴻毛ᄒᆞ고 涉地ᄒᆞ면 則猶如履水ᄒᆞᄂᆞ니라

時예 ᄯᅩ 空中에 行住ᄒᆞ며 시혹 坐臥ᄅᆞᆯ 便安히 ᄒᆞ며 모새 ᄠᅳ면 가ᄇᆡ야오미 그려긔 터리 ᄀᆞᆮ고 ^ ᄯᅡᄒᆞᆯ 건너면 믈 ᄇᆞᆯ옴 ᄀᆞ티 ᄒᆞᄂᆞ니라

法華애 云ᄒᆞ샤ᄃᆡ 入地如水ᄒᆞ며 履水如地라 ᄒᆞ시니 合上ᄒᆞ면 可知리라

法華애 니ᄅᆞ샤ᄃᆡ ᄯᅡ해 드로ᄃᆡ 믈 ᄀᆞ티 ᄒᆞ며 믈 ᄇᆞᆯ오ᄃᆡ ᄯᅡ ᄀᆞ티 ᄒᆞ다 ᄒᆞ시니 우흘 마초면 어루 알리라

九定之功이 滿足ᄒᆞ며 十八之變이 隨心ᄒᆞᄂᆞ니라

九定功이 滿足ᄒᆞ며 十八變이 ᄆᆞᅀᆞᄆᆞᆯ 좃ᄂᆞ니라

九定者ᄂᆞᆫ 若入禪時예 智慧深利ᄒᆞ야 能從一禪ᄒᆞ야 入一禪ᄒᆞ야 心心이 相續ᄒᆞ야 無異念이 間斷ᄒᆞᆯᄉᆡ 故로 名이 九次第定이니

九定ᄋᆞᆫ ᄒᆞ다가 禪에 들 쩨 智慧 기프며 ᄂᆞᆯ나 能히 一禪ᄋᆞᆯ 조차 一禪에 드러 ᄆᆞᅀᆞᆷᄆᆞᅀᆞ미 서르 니ᅀᅥ 다ᄅᆞᆫ 念이 그춤 업슬ᄊᆡ 일후미 九次 第定이니

餘ᄂᆞᆫ 如別說ᄒᆞ니 九次第定과 十八變化와ᄂᆞᆫ 法數에 備矣니라

나ᄆᆞ닌 닫 닐옴 ᄀᆞᆮᄒᆞ니 九次 第定과 十八 變化와ᄂᆞᆫ 法數에 ᄀᆞᄌᆞ니라

然이나 三藏之佛로 望六根清淨位컨댄 有齊有劣ᄒᆞ니

그러나 三藏佛로 六根 淸淨位ᄅᆞᆯ ᄇᆞ라건댄 ᄀᆞᆮ홈 이시며 사오나옴 잇ᄂᆞ니

同除四住ᄂᆞᆫ 此處ㅣ爲齊ᄒᆞ고 若伏無明엔 三藏이 則劣ᄒᆞ니 佛尚爲劣이시곤 二乘은 可知로다

ᄒᆞᆫ가지로 四住 더로ᄆᆞᆫ 이 고디 ᄀᆞᆮ고 無明 伏호맨 三藏이 사오나오니 부텨도 오히려 사오나오시곤 二乘은 어루 알리로다

此一段文은 出自玄義ᄒᆞ니 敎分權實ᄒᆞ고 人卽殊塗ᄒᆞ니

이 一段 文ᄋᆞᆫ 나미 玄義ᄅᆞᆯ 브트니 敎ㅣ 權實ᄋᆞᆯ ᄂᆞᆫ호고 사ᄅᆞᄆᆞᆫ 곧 길히 다ᄅᆞ니

三藏은 在權ᄒᆞ고 六根은 在實ᄒᆞ니 藏의 破見愛ᄂᆞᆫ 卽與根과 齊ᄒᆞ나 根의 伏無明은 逈與藏과 別ᄒᆞ니

三藏ᄋᆞᆫ 權ᄋᆡ 잇고 六根ᄋᆞᆫ 實에 잇ᄂᆞ니 藏의 見愛 破호ᄆᆞᆫ 곧 根과 ᄀᆞᆮᄒᆞ나 根의 無明 伏호ᄆᆞᆫ 머리 藏과 다ᄅᆞ니

藏佛도 猶劣ᄒᆞ시곤 弟子ᄂᆞᆫ 可知로다

藏佛도 오히려 사오나오시곤 弟子ᄂᆞᆫ 어루 알리로다

經에 云ᄒᆞ샤ᄃᆡ 無明住地ㅣ 其力이 最大라 ᄒᆞ시니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無明 住ᄒᆞᆫ ᄯᅡ히 그 히미 ᄆᆞᆺ 크다 ᄒᆞ시니라

望上컨댄 斷과 伏괘 雖殊만ᄒᆞ나 於下앤 悟와 迷왜 有隔ᄒᆞ니라

우흘 ᄇᆞ라건댄 그춤과 伏괘 비록 다ᄅᆞᆯ 만 ᄒᆞ나 아랜 悟와 迷왜 즈ᅀᅳᆷ추미 잇^ᄂᆞ니라

望上컨댄 斷之와 以伏이 彌覺道殊만 ᄒᆞ나 於下앤 悟之와 以迷왜 信知天隔이로다

우흘 ᄇᆞ라건댄 그춤과 伏이 길 달오ᄆᆞᆯ 더욱 알 만 ᄒᆞ나 아랜 悟와 迷왜 하ᄂᆞᆯ히 즈ᅀᅳᆷ츤 ᄃᆞᆯ 眞實로 알리로다

如是면 則二乘은 何咎로 而欲不修者哉어뇨

이 ᄀᆞᆮᄒᆞ면 二乘은 므슷 허믈로 닷디 아니호려 커뇨

二乘이 功越群生ᄒᆞ고 修逾浩劫ᄒᆞ니 況凡常之璅璅ᄅᆞᆯ 何足以之云云이리오

二乘이 功이 群生애 넘고 닷^고미 만ᄒᆞᆫ 劫을 디내니 ᄒᆞᄆᆞᆯ며 凡常ᄋᆡ ᄇᆞᅀᆞᄎᆞ닐 엇뎨 足히 ᄡᅥ 니ᄅᆞ리오-

如來ㅣ爲對大根ᄒᆞ샤 引歸寶所ᄒᆞ샤 令修種智ᄒᆞ야 同契圓伊케ᄒᆞ샤 或毀或譽ᄒᆞ샤 抑揚當時耳시니라

如來ㅣ 大根을 對ᄒᆞ샤 寶所애 ᅘᅧ 가샤 種智ᄅᆞᆯ 닷가 다 圓伊예 맛게 호ᄆᆞᆯ 爲ᄒᆞ샤 시혹 헐며 시혹 기리샤 當時예 ᄂᆞ리누르며 추실 ᄯᆞᄅᆞ미시니라

大雄이 出世ᄒᆞ샤ᄆᆞᆫ 比爲調機ᄒᆞ샤 或毁聲聞ᄒᆞ시며 或揚菩薩은 意欲同秘藏ᄒᆞ야 俱入佛乘이시니

大雄이 世예 나샤ᄆᆞᆫ 機 고툐ᄆᆞᆯ 爲ᄒᆞ샤 시혹 聲聞을 허르시며 시혹 菩薩ᄋᆞᆯ 추샤ᄆᆞᆫ ᄠᅳ든 秘藏애 모다 가 다 佛乘에 들와뎨시니

經에 云ᄒᆞ샤ᄃᆡ 不令有人이 獨得滅度케 ᄒᆞ야 皆以如來ㅅ 滅度로 而滅度之라 ᄒᆞ시니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사ᄅᆞ미 ᄒᆞ오ᅀᅡ 滅度ᄅᆞᆯ 得게 아니ᄒᆞ야 다 如來ㅅ 滅度로 滅度호리라 ᄒᆞ시니라

凡夫不了ᄒᆞ야 預畏被呵ᄒᆞᄂᆞ니 寧知見愛ㅣ尚存ᄒᆞ야 去二乘홀 而甚遠이리오

凡夫ㅣ 아디 몯ᄒᆞ야 미리 구쇼ᇰ 니보ᄆᆞᆯ 전ᄂᆞ니 엇뎨 見愛 오히려 이셔 二乘에 버ᅌᅳ롤 甚히 머로ᄆᆞᆯ 알리오

凡夫心行이 三惑이 浩然ᄒᆞ니

凡夫ᄋᆡ 心行이 三惑이 만ᄒᆞ니

三惑ᄋᆞᆫ 無明과 見思와 塵沙왜라

若比二乘ᄒᆞ면 天地ㅣ何遠이리오

ᄒᆞ다가 二乘에 가ᄌᆞᆯ비면 하ᄂᆞᆯ콰 ᄯᅡ히 엇뎨 멀리오

南山이 云ᄒᆞ샤ᄃᆡ 高談虛論이 世表애 有餘ᄒᆞ나 攝心順敎앤 一事도 不徹이라 ᄒᆞ시니라

南山이 니ᄅᆞ샤ᄃᆡ 노ᄑᆞᆫ 말와 虛ᄒᆞᆫ 議論이 世 밧긔 有餘ᄒᆞ나 ᄆᆞᅀᆞᆷ 모도아 敎애 順호맨 ᄒᆞᆫ 일도 ᄉᆞᄆᆞᆺ디 몯ᄒᆞᄂᆞ니라 ᄒᆞ시니라

雖復言其修道ᄒᆞ나 惑使ᄅᆞᆯ 諸所애 不祛ᄒᆞ니 非唯身口ㅣ 未端이라 亦乃心由諂曲이니라

비록 ᄯᅩ 道 닷고ᄆᆞᆯ 니ᄅᆞ나 惑使ᄅᆞᆯ 여러 고대 앗디 몯ᄒᆞ니 몸과 이비 端正티 몯ᄒᆞᆯ ᄯᆞᄅᆞ미 아니라 ᄯᅩ ᄆᆞᅀᆞ미 諂코 고보ᄆᆞᆯ 브트니라

不能葉末而反本ᄒᆞ며 背僞而歸眞ᄒᆞᆯᄉᆡ

能히 末ᄋᆞᆯ ᄇᆞ리고 本애 도라가며 僞ᄅᆞᆯ 背叛코 眞에 가ᄃᆞᆯ 몯ᄒᆞᆯᄊᆡ

是以로 身口ㅣ沸騰ᄒᆞ며 愛憎이 橫起ᄒᆞ나니

이런ᄃᆞ로 몸과 이비 글허 ᄂᆞ소ᄉᆞ며 愛憎이 빗기 니ᄂᆞ니

如斯論道ㅣ詎有益乎ㅣ리오

이 ᄀᆞᆮᄒᆞᆫ 道 닐오미 엇뎨 利益이 이시리오

見이 生自意ᄒᆞ며 解ㅣ背眞詮ᄒᆞᅌᅣ 聖教ᄅᆞᆯ 之所不依며 明師애 未曾承受ᄒᆞᄂᆞ니라

見이 제 ᄠᅳ데 나며 아로미 眞詮을 背ᄒᆞ야 聖敎ᄅᆞᆯ 븓디 아니ᄒᆞ며 明ᄒᆞᆫ 스스ᇰ에 자ᇝ간도 드러 受티 아니ᄒᆞᄂᆞ니라

僻解ᄅᆞᆯ 自貽ᄒᆞ야 通人에 不請ᄒᆞ며 詃誘無智ᄒᆞ야 存我道眞ᄒᆞᄂᆞ니 嗚呼ㅣ라

기운 아로ᄆᆞᆯ 제 주어 通ᄒᆞᆫ 사ᄅᆞ매 請티 아니ᄒᆞ며 無智ᄅᆞᆯ 소겨 달애야 我ᄅᆞᆯ 두어 眞을 니ᄅᆞᄂᆞ니 嗚呼ㅣ라

情暗夜遊ㅣ어니 何能到諦리오 叫喚ᄒᆞ야 求食은 無有飽理ᄒᆞ니라

ᄠᅳᆮ 어드우미 바ᄆᆡ 노뇨미어니 엇뎨 能히 諦예 니르리오 블러 밥 求호ᄆᆞᆫ 블울 ^ 理 업스니라

根緣이 非唯宿習이며 見解ㅣ未預生知로ᄃᆡ 而能世智辯聰으로 談論ᄒᆞ야 以之終日ᄒᆞ며

根緣이 녜니규미아니며 見解生知예 섯디 몯호ᄃᆡ 能히 世間智慧辯聰으로 談論ᄒᆞ야 일로 終日ᄒᆞ며

時復牽於經語호ᄃᆡ 曲會私情ᄒᆞ야 縱邪說ᄒᆞ야 以誑愚人ᄒᆞ며 撥因果ᄒᆞ야 而排罪福ᄒᆞᄂᆞ니라

時예 ᄯᅩ 經ㅅ 마래 잇교ᄃᆡ 私情에 고비 마초아 邪ᄒᆞᆫ 마ᄅᆞᆯ ᄀᆞ자ᇰᄒᆞ야 어린 사ᄅᆞᄆᆞᆯ 소기며 因果ᄅᆞᆯ ᄠᅥ러 ᄇᆞ려 罪福ᄋᆞᆯ ᄇᆞ리ᄂᆞ니라

根이 非積善이며 見이 不超羣호ᄃᆡ 侮聖人之言ᄒᆞ야 心私由會ᄒᆞ며 忍將來之報ᄒᆞ야 口誰이 多端ᄒᆞ니

根이 積善 아니며 見이 무레 건너디 몯호ᄃᆡ 聖人ㅅ 마ᄅᆞᆯ 긔로ᇰᄒᆞ야 ᄆᆞᅀᆞ매 아ᄅᆞᆷ도이 고비 마초며 將來 報ᄅᆞᆯ ᄎᆞ마 이베 소교미 그티 하니

經에 云ᄒᆞ샤ᄃᆡ 譬如癡賊이 棄捨金寶ᄒᆞ고 擔負瓦礫이라 ᄒᆞ시니 爲無知矣로다 預ᄂᆞᆫ 厠이오 排ᄂᆞᆫ 遣也ㅣ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가ᄌᆞᆯ비건댄 어린 盜賊이 金寶 ᄇᆞ리고 디샛 ᄌᆡ역을 메며 쥼 ᄀᆞᆮᄒᆞ니라 ᄒᆞ시니 無知ᄒᆞ도다 預ᄂᆞᆫ 섯글씨오 排ᄂᆞᆫ ᄇᆞ릴씨라

順情則嬉怡生愛ᄒᆞ고 違意則懷瞋ᄒᆞᄂᆞ니 三受之狀이 固然호ᄃᆡ 稱位호ᄃᆡᆫ 乃儔菩薩ᄒᆞᄂᆞ다

ᄠᅳ데 順ᄒᆞ면 깃거 ᄉᆞ라ᇰ호ᄆᆞᆯ 내오 ᄠᅳ데 어긔면 서글허 嗔心을 가지ᄂᆞ니 세 受의 고리 덛더디 그러호ᄃᆡ 位ᄅᆞᆯ 닐오ᄃᆡᆫ 菩薩애 마초ᄂᆞ다

君子之行이 尙闕ᄒᆞ며 菩薩之道ㅣ 永虧ᄒᆞ야 自任會襟ᄒᆞ야

君子ᄋᆡ 行이 오히려 闕ᄒᆞ며 菩薩道ㅣ 永히 업서 제 ᄆᆞᅀᆞᆷ다이 ᄒᆞ야

無敎ㅣ 可準이로ᄃᆡ 使後輩不鑒者로 許之尙之케 ᄒᆞᄂᆞ다

敎ㅣ어루 法바돌 꺼시 업수ᄃᆡ 後輩 ᄇᆞᆰ디 몯ᄒᆞ니로 許ᄒᆞ^며 崇尙케 ᄒᆞᄂᆞ다

初篇之非도 未免호ᄃᆡ 過人之釁에 又縈ᄒᆞ며 大乘之所不修ㅣ오 而復譏於小學ᄒᆞᅌᅣ 恣一時之強口ᄒᆞ야 謗說之患이 鏗然ᄒᆞ니

첫 篇에 외욤도 免티 몯호ᄃᆡ 人에 더우라 혼 허므레 ᄯᅩ ᄆᆡ이며 大乘을 닷디 아니코 ᄯᅩ 져근 學ᄋᆞᆯ 긔로ᇰᄒᆞ야 一時ㅅ 强ᄒᆞᆫ 이블 ᄀᆞ자ᇰᄒᆞ야 誹謗앳 말 혼 患이 鏗然ᄒᆞ니

鏗ᄋᆞᆫ 金石 쏘리라

三塗苦輪이 報之長劫ᄒᆞ리니 哀哉吁哉라 言及ᄒᆞ니 愴然悲酸矣로다

三塗애 苦ᄅᆞ이 그우루미 長劫에 報ᄒᆞ리니 슬프며 놀라와 말ᄊᆞ매 미츠니 愴^然히 슬프도다

愴ᄋᆞᆫ 슬흘씨라

初篇은 謂婬殺盜妄이시니 婬殺을 未斷ᄒᆞ면 其二ᄂᆞᆫ 可知로다

初篇은 婬 殺 盜 妄ᄋᆞᆯ 니ᄅᆞ시니 婬 殺ᄋᆞᆯ 긋디 몯ᄒᆞ면 그 둘흔 어루 알리로다

大小乘中에 謂之犯重이라 ᄒᆞ야 不得陪於僧數ᄒᆞᄂᆞ니 如更譏於晩流ᄒᆞ면

大小乘 中에 닐오ᄃᆡ 重을 犯타 ᄒᆞ야 ^ 僧의 數에 좃디 몯ᄒᆞᄂᆞ니 ᄒᆞ다가 ᄯᅩ 느즌 무를 긔로ᇰᄒᆞ면

來報之愆을 孰可忍也ㅣ라 南山이 云ᄒᆞ샤ᄃᆡ 今에 濫學大乘者ㅣ 行非可採오

오ᄂᆞᆫ 報ᄋᆡ 허므를 뉘 ᄎᆞᄆᆞ리오 南山이 니ᄅᆞ샤ᄃᆡ 이제 汎濫히 大乘 ᄇᆡ호리 行이 어루 取티 몯ᄒᆞ리오

言過其實ᄒᆞᄂᆞ니 恥己의 毁犯ᄒᆞ야 謬自褒揚이라 ᄒᆞ시니라

말ᄊᆞ미 그 實에 넘ᄂᆞ니 모ᄆᆡ 毁犯을 붓그려 외오 제 기리ᄂᆞ다 ᄒᆞ시니라

然이나 而達性之人은 對境ᄒᆞ야 彌加其照ᄒᆞ고 忘心之士ᄂᆞᆫ 相善ᄒᆞ고 不涉其懷ᄒᆞᄂᆞ니

그러나 性 ᄉᆞᄆᆞᄎᆞᆫ 사ᄅᆞᄆᆞᆫ 境을 對ᄒᆞ야 더욱 그 照ᄅᆞᆯ 더으고 ᄆᆞᅀᆞᆷ 니즌 사ᄅᆞᄆᆞᆫ 善을 보고 그 ᄠᅳ데 드리디 아니ᄒᆞᄂᆞ니

況乎三業之邪非ㅣ 寧有歷心於塵滴이리오

ᄒᆞᄆᆞᆯ며 三業 邪^ᄒᆞᆫ 외요미 엇뎨 塵滴ᄋᆞᆯ ᄆᆞᅀᆞ매 디내요미 이시리오

悟法性之圓通ᄋᆞᆫ 對境緣而猶如其行ᄒᆞ며 澄妄心之湛寂은 見善相而尙忘其情ᄒᆞᄂᆞ니 能所ㅣ 蕩然커니

法性의 圓通 아닌 境緣을 對ᄒᆞ야 오히려 그 行ᄋᆞᆯ 더으며 妄心의 湛寂을 ᄆᆞᆯ기닌 善相ᄋᆞᆯ 보아도 오히려 그 ᄠᅳ데 닛ᄂᆞ니 能所ㅣ 업거니

惡因이 何有ㅣ리오 或作想字ᄒᆞᄂᆞ니 佛如相也ᄒᆞ니라

惡因이 엇뎨 이시리오 或이 相ㅈ字로 짓ᄂᆞ니 相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是以로 鑒玄之侶ᄂᆞᆫ 淨三受於心源ᄒᆞ고 滌穢之流ᄂᆞᆫ 掃七支於身口ᄒᆞᄂᆞ니

이런ᄃᆞ로 기푸믈 비취ᄂᆞᆫ 무른 三受를 心源에 조ᄒᆡ오고 더러움 싯ᄂᆞᆫ 무른 七支를 身口에 ᄡᅳ러 ᄇᆞ리ᄂᆞ니

學道之流ᄂᆞᆫ 須修三業이니 三業이 不淨ᄒᆞ면 知而□爲리오

道 ᄇᆡ호ᄂᆞᆫ 무른 모로매 三業을 닷골띠니 三業이 조티 아니ᄒᆞ면 안ᄃᆞᆯ 므슴 ᄒᆞ리오

無情을 罔侵塵葉ᄒᆞ며 有識을 無惱蜎螟ᄒᆞᄂᆞ니

無情을 드틀와 니플 侵勞티 아니ᄒᆞ며 有識을 娟螟도 보차디 아니ᄒᆞᄂᆞ니

娟螟^은 혀근 벌에라

幽澗도 未足比其清이며 飛雪도 無以方其素ㅣ니라

기픈 ᄃᆡᆺ 내토 足히 그 ᄆᆞᆯ고ᄆᆞᆯ 가ᄌᆞᆯ비디 몯ᄒᆞ리며 ᄂᆞᄂᆞᆫ 눈도 그 ᄒᆡ요ᄆᆞᆯ 가ᄌᆞᆯ비디 몯ᄒᆞ리라

不侵於塵은 不犯掘地오 不侵於葉은 不犯壞生이니

塵을 侵勞티 아니호ᄆᆞᆫ ᄯᅡ 폼 犯티 아니호미오 닙 侵勞티 아니호ᄆᆞᆫ 生 허륨 犯티 아니호미니

十誦律에 云ᄒᆞ샤ᄃᆡ 畵地作字에 一頭 時ᄂᆞᆫ 輕코 兩頭時ᄂᆞᆫ 重이라 ᄒᆞ시니

十誦律에 니ᄅᆞ샤ᄃᆡ ᄯᅡ 그ᅀᅥ 字 지ᅀᅮ메 一頭ㅅ 時節ᄋᆞᆫ 輕코 兩頭ㅅ 時節ᄋᆞᆫ 重ᄒᆞ니라 ᄒᆞ시니

壞生을 可知로다

生 허류믈 어루 알리로다

眷德호ᄃᆡ 若羽群의 揚翅ᄒᆞ야 望星月以窮高ᄒᆞ고 棄惡호ᄃᆡ

德을 ᄉᆞ라ᇰ호ᄃᆡ 羽羣의 ᄂᆞᆯ갤 펴 星月을 ᄇᆞ라 노ᄑᆞᆫ ᄃᆡ 다ᄃᆞ롬 ᄀᆞᆮ고 惡ᄋᆞᆯ ᄇᆞ료ᄃᆡ

若鱗衆의 驚鉤ᄒᆞ야 投江瀛而盡底ᄐᆞᆺ ᄒᆞᄂᆞ니

鱗衆의 낙ᄉᆞᆯ 놀라 江瀛에 드러 미틔 다ᄋᆞᄃᆞᆺ ᄒᆞᄂᆞ니

瀛은 바ᄅᆞ리라

眷德호ᄃᆡ 似鳥의 沖虛ᄒᆞ야 彌高智路ᄒᆞ며 棄惡호ᄃᆡ

德을 ᄉᆞ라ᇰ호ᄃᆡ 새의 虛空애 올오미 ᄀᆞᆮᄒᆞ야 智慧ㅅ 길히 더욱 노ᄑᆞ며 惡ᄋᆞᆯ ᄇᆞ료ᄃᆡ

如魚의 避鈎ᄒᆞ야 謹愼行門이로다

고기의 낛 避호미 ᄀᆞᆮᄒᆞ야 行門을 조심ᄒᆞ야 삼가놋다

玄曦ㅣ慙其照遠ᄒᆞ며 上界ㅣ恧以緣消ᄒᆞᄂᆞ니라

ᄒᆡ 그 비취윰 머루믈 붓그리며 上界ㅣ 緣 업수믈 붓그리ᄂᆞ니라

智照ㅣ 高遠ᄒᆞ야 量이 越玄曦ᄒᆞ고 三有에 緣消ᄒᆞ야 功逾上界ᄒᆞ니

智 비취유미 노ᄑᆞ며 머러 量이 玄曦예 넘고 三有에 緣이 消ᄒᆞ야 功이 上界예 너므니

解行이 如此ᄒᆞ야 無以加焉이로다 恧은 慙也ㅣ라

아롬과 行이 이 ᄀᆞᆮᄒᆞ야 더우미 업도다 恧은 붓그릴씨라

境과 智왜 合以圓虛ᄒᆞ며 定과 慧왜 均而等妙ᄒᆞ야 桑田이 改호ᄃᆡ

ᄆᆞᅀᆞᄆᆞᆫ 改易 업스며 바ᄅᆞᆯ와 뫼히 올모ᄃᆡ ᄠᅳ든 옮디 아니ᄒᆞ야

而心은 無易ᄒᆞ며 海嶽이 遷호ᄃᆡ 而志ᄂᆞᆫ 不移ᄒᆞ야

境과 智왜 合ᄒᆞ야 두려이 虛ᄒᆞ며 定과 慧왜 골아 ᄀᆞ티 妙ᄒᆞ야 ᄲᅩᆼ바티 가ᄉᆡ요ᄃᆡ

旣達境智의 恒如ㅣ어니 豈爲改遷의 所動이리오

ᄒᆞ마 境 智의 샤ᇰ녜 如호ᄆᆞᆯ 알어니 엇뎨 가ᄉᆡ며 올모ᄆᆡ 뮈우미 ᄃᆞ외리오

而能處憒ᄒᆞ야 非喧이라 凝神挺照ᄒᆞ며

能히 어즈러우메 이셔도 들에유미 아니라 神이 얼의여 照ㅣ ᄲᅡ 나며

心源이 朗淨ᄒᆞ야 慧解ㅣ無方ᄒᆞ니

心源이 ᄇᆞᆯᄀᆞ며 조ᄒᆞ야 慧의 아로미 方이 업스니

極耳目於梘聽호ᄃᆡ 聲色의 所不能制者ᄂᆞᆫ 豈不以其卽萬物之自虛ᄒᆞᆯᄉᆡ

귀와 눈괘 보며 드루매 ᄀᆞ자ᇰ호ᄃᆡ 聲色의 能히 制斷티 몯호ᄆᆞᆫ 엇뎨 萬物의 제 虛호매

故로 物이 不能累其神明者也ㅣ리오

나ᅀᅡ갈ᄊᆡ 物이 能히 그 神明 더러이디 몯호미 아니리오

觀法ᄒᆞ야 性而達眞如ᄒᆞ며 鑒金文ᄒᆞ야 而依了義ᄒᆞᄂᆞ니

法性을 觀ᄒᆞ야 眞如를 알며 金文을 보아 了義ᄅᆞᆯ 븓ᄂᆞ니

如是면 則一念之中에 何法門이 而不具ㅣ리오

이 ᄀᆞᆮᄒᆞ면 一念 中^에 어느 法門이 ᄀᆞᆺ디 아니ᄒᆞ리오

觀一切 法이 無異眞如ᅟᅵᆫᄃᆞᆯ ᄒᆞ며

一切 法이 眞如에 달옴 업슨 ᄃᆞᆯ 觀ᄒᆞ며

鑒能詮文ᄒᆞ야 窮乎了義ᄒᆞᄂᆞ니

能詮文을 보아 了義ᄅᆞᆯ 窮究ᄒᆞᄂᆞ니 그럴ᄊᆡ 알리로다

故知一念에 何法이 不容이리오

一念에 어느 法이 드디 아니ᄒᆞ리오

如其妙慧ㅣ未彰ᄒᆞ야 心無準的ᄒᆞ야 解ㅣ非契理며

ᄒᆞ다가 妙慧 낟디 몯ᄒᆞ야 ᄆᆞᅀᆞ미 準的이 업서 아로미 理^예 맛디 아니ᄒᆞ며

行이 闕超塵ᄒᆞ면 乖法性ᄒᆞ고 而順常情ᄒᆞ며 背圓詮ᄒᆞ고 而執權說ᄒᆞ리라

行이 塵에 건너미 업스면 法性에 어긔오 常情에 順ᄒᆞ며 두려운 마래 背코 權說을 자ᄇᆞ리라

鮮ㅣ 與理와 違ᄒᆞ며 行이 與塵과 合ᄒᆞ면 如斯之者ᄂᆞᆫ 麄淺浮虛ᄒᆞ야 競執瓦石ᄒᆞ야 妄謂爲寶ᄒᆞ리니

아로미 理와 어긔며 行이 塵과 어울면 이 ᄀᆞᆮᄒᆞ닌 麄ᄒᆞ며 녀트며 ᄠᅳ며 虛ᄒᆞ야 디새와 돌ᄒᆞᆯ ᄃᆞ토아 자바 간대로 寶ㅣ라 ᄒᆞ리니

天台ㅣ云ᄒᆞ샤ᄃᆡ 末學庸受ᄂᆞᆫ 大無所知라 ᄒᆞ시니라

天台ㅣ 니ᄅᆞ샤ᄃᆡ 末學ᄋᆡ 사오나온 受는 ᄀᆞ자ᇰ 아논 곧 업스니라 ᄒᆞ시니라

如是면 則次第로 隨機ᄒᆞ샤 對根緣而設教矣시니라

이 ᄀᆞᆮᄒᆞ면 次第로 機ᄅᆞᆯ 조ᄎᆞ샤 根緣을 對ᄒᆞ샤 敎ᄅᆞᆯ 펴시니라

結歸所標ᄒᆞ시니라

標호매 結ᄒᆞ야 가시니라

是以로 敘其綱紀ᄂᆞᆫ 委悉코 餘所未明혼 深淺宗途ᄂᆞᆫ 略言其趣ᄒᆞ노니

이런ᄃᆞ로 綱紀ᄅᆞᆯ 펴ᄆᆞᆫ 委曲히 다ᄒᆞ고 나ᄆᆞᆫ ᄇᆞᆯ기디 몯혼 기프며 녀튼 읏드ᇝ 길흔 져기 ᄠᅳ들 니ᄅᆞ노니

三乘之學을 影響으로 知其分位耳니라

三乘ㅅ 學ᄋᆞᆯ 影響으로 그 位 ᄂᆞᆫ호ᄆᆞᆯ 아롤띠니라

然이나 此一章은 約論大槩코 餘之位次ᄂᆞᆫ 不暇云云이라 ᄒᆞ시니

그러나 이 ᄒᆞᆫ 章ᄋᆞᆫ 져기 大槪ᄅᆞᆯ 니ᄅᆞ고 나ᄆᆞᆫ 位次ᄂᆞᆫ 閑暇ᄒᆞ야 니르디 몯호라 ᄒᆞ시니

一則師之謙光이샤 善不自伐이시고 一則文之不足이라

ᄒᆞ녀고론 師ᄋᆡ 謙辭ㅣ샤 어디로ᄆᆞᆯ 자내 과턍 아니ᄒᆞ샤미시고 ᄒᆞ녀고론 文이 不足이라

廣在他宗ᄒᆞ니 智者ㅣ 於中에 不應執著이니라

너부미 다ᄅᆞᆫ 宗애 잇ᄂᆞ니 智者ㅣ 그 中에 執著호미 몯ᄒᆞ리라

夫妙悟通衢 ᄒᆞ면 則山河ㅣ非壅이오 迷名滯相ᄒᆞ면 則絲毫ㅣ成隔ᄒᆞᄂᆞ니

通ᄒᆞᆫ 길흘 微妙히 알면 山河ㅣ 마고미 아니오 名에 迷ᄒᆞ며 相애 걸면 絲毫ㅣ ᄀᆞ료미 ᄃᆞ외ᄂᆞ니

然이나 此一文은 先分事理ᄒᆞ시니 悟理ᄒᆞ면 則山河ㅣ 不礙ᄒᆞ고 迷事ᄒᆞ면 則絲毫ㅣ成差ᄒᆞᄂᆞ니

그러나 이 ᄒᆞᆫ 그른 몬져 事理ᄅᆞᆯ 分ᄒᆞ시니 理ᄅᆞᆯ 알면 山下ㅣ ᄀᆞ리디 아니코 이ᄅᆞᆯ 迷ᄒᆞ면 絲毫ㅣ 글우미 이ᄂᆞ니

還源觀애 云ᄒᆞ샤ᄃᆡ 會旨者ᄂᆞᆫ 則山嶽을 易移ᄒᆞ고 乖宗者ᄂᆞᆫ 則錙銖에도 難入이라 ᄒᆞ시니라

還源觀애 니ᄅᆞ샤ᄃᆡ 旨ᄅᆞᆯ 아ᄂᆞ닌 山嶽을 수이 옮기고 宗애 어긔닌 錙銖에도 드로미 어려우니라 ᄒᆞ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