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듕만록 일
부리심과 ᄀᆞᄅᆞ치시믈 밧ᄌᆞ와
부모가 싀시럽지 아니ᄒᆞ고
허물이 업서야 ᄒᆞᆯ ᄃᆡ 이ᄂᆞᆫ 그러치 아니ᄒᆞ야
강보 시부터 부모ᄅᆞᆯ ᄯᅥ나고
ᄂᆡ인들이 밧드러
아기ᄂᆡ 임타ᄒᆞ도록 ᄒᆞ야
지어 옷골홈 다님ᄆᆡ기ᄭᆞ지 다ᄒᆞ야 드리니
ᄆᆡᄉᆞ의 너모 임편ᄒᆞ시기만 과ᄒᆞ신디라
강연의 빈뇨 인졉ᄒᆞ실 즈음은 엄연 슉슉ᄒᆞ오셔
강셩도 홍냥ᄒᆞ시고
문의도 그ᄅᆞᆺᄒᆞ시미 업ᄉᆞ오시니
뵈옵ᄂᆞ니 거룩ᄒᆞ시믈 일ᄏᆞ라
외간의 영명이 만히 나타나시ᄃᆡ
갑갑ᄒᆞ고 ᄋᆡᄃᆞᆯ올ᄉᆞᆫ 부왕을 뫼옵고ᄂᆞᆫ
두렵고 어려워 응ᄃᆡᄅᆞᆯ 민쳡히 못ᄒᆞ시니
영묘겨오셔 ᄒᆞᆫ 번 갑갑ᄒᆞ시고
두 번 갑갑ᄒᆞ오셔 인ᄒᆞ여
격뇌 되시고
근심도 ᄒᆞ시나
이러ᄒᆞᆯᄉᆞ록 ^ 갓가이 두샤
친히 ᄀᆞᄅᆞ치오셔
졍이 무간ᄒᆞ실 도리ᄂᆞᆫ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시고
일양 먼니 두시고 스ᄉᆞ로 잘되오셔
졀노 셩의예 마즈시기ᄅᆞᆯ 긔약ᄒᆞ시니
이러ᄒᆞᆯ 제 엇디 탈이 업ᄉᆞ리오
점점 서어ᄒᆞ야 지ᄂᆡ오시다가
서ᄅᆞ 보실 ᄯᆡ의ᄂᆞᆫ 부왕겨오셔ᄂᆞᆫ ᄎᆡᆨ망ᄒᆞ시미 ᄌᆞᄋᆡ의셔 압셔시고
아드님겨오셔ᄂᆞᆫ ᄒᆞᆫ 번 뵈옵ᄂᆞᆫ 것도 조심ᄒᆞ시며
공구ᄒᆞ시미 무ᄉᆞᆫ 큰 일이나 지ᄂᆡ시ᄂᆞᆫ 듯 시버
불언 듕 부ᄌᆞ분 ᄉᆞ이가 조격ᄒᆞ시미 되여시니
엇디 셟디 아니ᄒᆞ리오
경모궁이 병진 삼월의 동궁 ᄎᆡᆨ봉ᄒᆞ시고
칠 셰 신유의셔 연ᄒᆞ시고
팔 셰 임슐 졍월의 ᄐᆡ묘 뎐알ᄒᆞ시고
삼월의 입ᄒᆞᆨᄒᆞ시니
거룩ᄒᆞ오신 ᄌᆞ딜을 흠탄치 아니 리 업더라 ᄒᆞ며
계ᄒᆡ 삼월의 관례ᄒᆞ시고
갑ᄌᆞ 졍월의 가^례ᄒᆞ시니
ᄂᆡ 드러와 궐ᄂᆡ 모양을 보니
그 ᄯᆡ 삼뎐이 겨오신ᄃᆡ
법이 엄ᄒᆞ고 녜가 듕ᄒᆞ야 호발만치도 ᄉᆞ졍의 일이 업ᄉᆞ니
두립고 조심되야 ᄆᆞ음을 감히 일시도 놋치 못ᄒᆞ니
경모궁겨오셔도 부왕긔 친ᄋᆡᄂᆞᆫ 뒤지시고
엄의가 승ᄒᆞ셔 십 셰된 아기ᄂᆡ 오시ᄃᆡ
감히 마조 안지 못ᄒᆞ시고
신하들 쳐로 국튝부복ᄒᆞ야 뵈옵던거시니
엇디 그리 과ᄒᆞ시던고 시브며
소셰ᄅᆞᆯ 일ᄌᆞᆨ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고
ᄆᆡ양 셔연 시ᄀᆡᆨ이 든 후 보채드시ᄒᆞ야 ᄒᆞ시니
문안 갈 졔 나ᄂᆞᆫ 일ᄌᆞᆨ 셰슈ᄒᆞ고
무거운 머리와 오ᄉᆞᆯ 닙고 가랴 ᄒᆞᄃᆡ
동궁이 압셔지 아니ᄒᆞ오신 뎐은 빈궁이 감히 못 가ᄂᆞᆫ 법이기
ᄆᆡ양 기ᄃᆞ리고 이시니
아ᄒᆡ ᄆᆞ음의 엇디 셰슈가 져리 더ᄃᆡ신고
심듕의 고이히 넉여 병이신가 너기더니
과연 을튝년 즈음의 ^ 아기ᄂᆡ 션히 ᄂᆞᆯ치며 노시ᄂᆞᆫ 것과 달나
엇디 녜ᄉᆞ롭디 아니ᄒᆞ야
병환졈이 드시ᄂᆞᆫ ᄃᆞᆺᄒᆞ니
ᄂᆡ인들 모혀 ᄀᆞ마니 말ᄒᆞ고
근심ᄒᆞ고 념녀ᄒᆞᄂᆞᆫ 상이러니
그 ᄒᆡ 구월간의 병환이 ᄃᆡ단이 드오셔
진퇴 무상ᄒᆞ시니
그리 비경ᄒᆞ실 제 엇디 문복지 아냐시리오
무복의 말이 여츌일구ᄒᆞ야
져승뎐 겨오신 ᄒᆡ라 ᄒᆞ야
셰간을 기우려 신ᄉᆞ긔도 독경부치ᄅᆞᆯ 만히 ᄒᆞᄃᆡ
낫디 아니ᄒᆞ오시니
져승뎐을 ᄯᅥ나ᄃᆡ
조뎐 익실 늉경헌으로 피우ᄒᆞ시고
나도 집복헌으로 가 뫼와 지ᄂᆡ더니
병인졍월의 경츈뎐으로 나ᄭᆞ지 ᄯᅩ 올마가니
그 ᄯᆡ 십이 셰시고
경츈뎐은 연경당과 집복헌이 갓가오니
션희궁겨오셔도 ᄌᆞ로 오시고
화평옹쥬 셩품이 인후공검ᄒᆞ야
그 오라바님을 귀듕ᄒᆞ야
연경당으로 드오쇼셔 ^ ᄒᆞ야
친친이 지ᄂᆡ오시니
영묘겨오셔 그 옹쥬긔 지극ᄒᆞ신디라
ᄯᆞ로인 드시 가챠 ᄒᆞ시니
깃브고 즐거우셔 부왕 두리워 ᄒᆞ시기 나으시니
화평옹쥬가 쟝슈ᄒᆞ시더면
궁ᄉᆞ이의 돕ᄉᆞᆸ고 유익ᄒᆞ미 엇더ᄒᆞ리오
뎡묘년은 셔연도 착실이 ᄒᆞ시고
근심 업시 지ᄂᆡ더니
십월의 챵덕궁 ᄒᆡᆼ각 화ᄌᆡ로 경희궁의 이어 ᄒᆞ오셔
경모궁 쳐소ᄂᆞᆫ 즙희당궁은 양덕당이오
화평옹쥬ᄂᆞᆫ 일녕헌이니
ᄉᆞ이 머러 샹죵ᄒᆞ기 드무니
그 ᄯᆡ븟터 노름ᄒᆞ기가 도로 나시고
무진 뉵월의 화평오쥬 상ᄉᆞ 나니
영묘겨오셔 텬뉸 밧 타별ᄒᆞ시든
ᄯᆞ님을 일ᄉᆞ오셔
ᄋᆡ통ᄒᆞ오시미 겨의 셩쳬ᄅᆞᆯ ᄇᆞ리실 듯ᄒᆞ시고
션희궁 셜워ᄒᆞ미 ᄯᅩᄒᆞᆫ ᄀᆞᆺᄐᆞ시니
두 분이 참쳑의 만ᄉᆞ여몽ᄒᆞ샤
아ᄃᆞ님도 도라보디 못ᄒᆞ시니
그 ᄉᆞ이 ᄭᅥ릴 것 업^시 유희도 더ᄒᆞ시고
셰상만ᄉᆞ의 아니ᄒᆞ야 보시ᄂᆞᆫ 것시 업서
활 ᄡᅩ시고 칼 ᄡᅳ시기 기예브치ᄅᆞᆯ 다 능히 잘 ᄒᆞ샤
희롱ᄒᆞ시ᄂᆞᆫ 거시 다 그 브치시고
그림 그리기로 날을 보ᄂᆡ시고
경문잡셔ᄅᆞᆯ 됴화ᄒᆞ셔
당쥬복쟈 김명긔게 경을 ᄡᅥ 오라 ᄒᆞ셔
공부ᄒᆞ야 외오시니
이런 잡일의 유의ᄒᆞ시니
엇디 강ᄒᆞᆨ의 온젼ᄒᆞ시리오
일노 보아도 갓가이 두실 적은 ᄒᆞᆨ문도 힘ᄡᅳ시고
부ᄌᆞ분 ᄉᆞ이도 무간ᄒᆞ시고
유희도 아니ᄒᆞ오시더니
먼니 겨신 후ᄂᆞᆫ 유희도 도로 ᄒᆞ시고
강ᄒᆞᆨ도 젼일치 못ᄒᆞ시니
부ᄌᆞ간 서어ᄒᆞ시기도 더 심ᄒᆞ샤
만일 부모님 손 밧긔 ᄂᆡ디만 마오시드면
엇디 이 지경이 되야 겨시리오
ᄒᆞᆫ 가지 일노 ᄉᆡᆼ각ᄒᆞ야도 지극히 셜우니
엇디ᄒᆞ신 셩의러신지
그 아ᄃᆞ님을 죠용ᄒᆞᆫ ᄯᆡ 친근이 안치시고
진졍 교훈ᄒᆞ시ᄂᆞᆫ 일은 ^ 과연 업ᄉᆞ시고
임타ᄒᆞ게 보여 아른 쳬를 아니ᄒᆞ시다가
ᄆᆡ양 ᄂᆞᆷ 모힌ᄃᆡ면
흉보시다시 말ᄉᆞᆷ을 ᄒᆞ시니
ᄒᆞᆫ 번 샹후로 인ᄒᆞ여 인원왕후도 ᄂᆞ려오시고
졔옹쥬와 월셩 금셩 두 부마도 드러오고
장히 모힌 ᄯᆡ ᄂᆡ인을 명ᄒᆞ오셔
셰ᄌᆞ 가지고 노ᄂᆞᆫ 것ᄉᆞᆯ 가져오라 ᄒᆞ샤
다들 보게 ᄒᆞ시고
만히 모힌 듕 무안케만 ᄒᆞ시고
강ᄒᆞᆨ브치라도 초ᄃᆡ날이나 졔신들 만힐 ᄯᆡ 브ᄃᆡ 브ᄅᆞ오셔
문의ᄅᆞᆯ 무ᄅᆞ시니
아기ᄂᆡ ᄌᆞ셔히 다히디 못ᄒᆞᆯ 마ᄃᆡ라도
각고히 무르시니
본대 부왕 면전에서는 분명하오시는 것이라도 주볏주볏하오시ᄂᆞᆫ데
듕회 듕의 못다히도록 무르오시니
더욱 두립고 겁이 나 못 다히면
ᄂᆞᆷ 보ᄂᆞᆫᄃᆡ ᄭᅮ죵ᄒᆞ시고 흉도 보오시니
경모궁겨오셔ᄂᆞᆫ ᄒᆞᆫ 번 두 번 ᄒᆞ야
감히 부왕을 원망ᄒᆞ실 것ᄉᆞᆫ 아니로ᄃᆡ
당신을 지졍 ^ 교훈을 아니ᄒᆞ시ᄂᆞᆫ 거ᄉᆞᆯ 격ᄒᆞ고
노홉고 두립고 서어ᄒᆞ오셔
필경 텬셩을 일키의 니ᄅᆞ시니
이런 지원이 어ᄃᆡ 이시리오
화평옹쥬 계실 제ᄂᆞᆫ 오라바님을 녁ᄉᆞᆯ 드러 일을 ᄯᆞᆯ와 ᄃᆡ됴의 간ᄒᆞ고 프러
녓ᄌᆞ와 유익ᄒᆞᆫ 일이 만터니
그 옹쥬 상ᄉᆞ 후 조상으로 과거ᄅᆞᆯ ᄒᆞ오시나
ᄌᆞᄋᆡ의 부죡ᄒᆞ시나 눌너 그리 마오쇼셔 ᄒᆞ 리 업시 되니
졈졈 ᄌᆞᄋᆡ 부죡ᄒᆞ시고
아ᄅᆡ셔ᄂᆞᆫ 공구저허만
날노 심ᄒᆞ셔 ᄌᆞ도ᄅᆞᆯ 졈졈 못ᄎᆞᆯ히시니
화평옹쥬 곳 겨시더면
부ᄌᆞ간 ᄌᆞ효ᄒᆞ시게 ᄒᆞᆯ 번 ᄒᆞ야시니
착ᄒᆞ신 옹쥬 죠요ᄒᆞ신 것시 엇지 국운의 관겨치 아니ᄒᆞ리오
지금 ᄉᆡᆼ각ᄒᆞ야도 통셕ᄒᆞ도다
경모궁겨오셔 텬질이 회홍관ᄃᆡᄒᆞ시고
도량이 활단ᄒᆞ시며
사ᄅᆞᆷ의게 신의가 이상ᄒᆞ샤
아ᄅᆡ 사ᄅᆞᆷ의게도 밋브게 말ᄉᆞᆷᄒᆞ시고
부왕을 무셔워ᄂᆞᆫ ᄒᆞ시나
잘못ᄒᆞ시ᄂᆞᆫ 일이라도 무르시면 이실고지ᄒᆞ시고
일호도 은휘ᄒᆞ시ᄂᆞᆫ 일이 업ᄉᆞ오시니
영모긔셔도 소기디 아니ᄒᆞᄂᆞᆫ 줄은 아오시더니라
효셩이 거룩ᄒᆞ시던 말ᄉᆞᆷ은 이왕 다 올려거니와
우ᄋᆡ 특별ᄒᆞ오셔
화평옹쥬ᄂᆞᆫ 부왕 ᄌᆞᄋᆡᄅᆞᆯ 특별이 밧ᄌᆞ오니
ᄯᆞ로여 귀ᄒᆞ여 ᄒᆞ시기 샹졍이라 ᄒᆞ려니와
본심인즉 셰ᄅᆞᆯ ᄯᆞ르신 거시 아니라
진졍으로 친ᄋᆡᄒᆞ시고
화슌옹쥬ᄂᆞᆫ 어마님 업시 지ᄂᆡᄂᆞᆫ 일 불샹이 아르셔 ᄆᆞᆺ누의로 공경ᄒᆞ시고
화협옹쥬ᄂᆞᆫ 계튝ᄉᆡᆼ이니 나실 ᄯᆡ 영묘겨오셔 ᄯᅩ ᄯᆞᆯ인 줄 ᄋᆡᄃᆞᆯ나 그리ᄒᆞ시던지
그 옹쥬가 용모도 졀승ᄒᆞ고 효셩도 이셔 아ᄅᆞᆷ다오ᄃᆡ
부왕 ᄌᆞᄋᆡᄅᆞᆯ 인ᄒᆞ여 닙디 못ᄒᆞ니
그 ᄯᆡ 아ᄃᆞᆯ 못 되여 난 줄 ^ ᄋᆡᄃᆞᆯ와 심지어 화평옹쥬와 형뎨 서로 ᄒᆞᆫ 집의 잇게를 못ᄒᆞ시니
화평옹쥬가 홀노 ᄌᆞᄋᆡ를 밧ᄌᆞᆸᄂᆞᆫ 줄 듕심 은통이 되야
아모리 마오쇼셔
녓ᄌᆞ와도 듯지 아니ᄒᆞ셔 ᄒᆞᆯ 일 업ᄉᆞ니
화협을 인연ᄒᆞ여
그 도위 영셩위ᄀᆞ지 ᄉᆞ랑을 못 밧ᄌᆞ오니
경모궁겨오셔 그 누의와 년샹약ᄒᆞ고
부왕긔 실ᄋᆡᄒᆞ야
종젹이 서ᄅᆞ ᄀᆞᆺ트믈 ᄆᆡ양 불상이 너기샤 ᄋᆡᄃᆡᄒᆞ시미 ᄌᆞ별ᄒᆞ시더니라
긔ᄉᆞ의 십오 셰 되시니
ᄂᆡ 관례ᄅᆞᆯ 졍월 이십이일의 ᄒᆞ고
이십칠일의 합례ᄒᆞ기ᄅᆞᆯ 졍ᄒᆞ니
늣게야 어드셔 십오 셰가 되야 합녜ᄀᆞ지 ᄒᆞ게 되니
두 굿기오셔 죵요로이 ᄌᆞ미ᄅᆞᆯ 보시면
셩ᄉᆡᆯᄃᆡ 엇지ᄒᆞ신 셩의시던지
홀연이 ᄃᆡ리ᄒᆞ실 녕을 ᄂᆡ오시니
그 날이 ᄂᆡ 관녜 날이라
억만ᄉᆞ가 ᄃᆡ리 후 탈이니
엇디 셟고 셟^디 아니ᄒᆞ리오
영묘겨오셔 효친 봉션ᄒᆞ오심과 경텬ᄋᆡ민ᄒᆞ오시ᄂᆞᆫ 셩덕 지션이 쳔고 뎨왕의 ᄯᅱ여나오시니
ᄂᆡ 이목으로 뵈옵고
거룩ᄒᆞᆫ 바로 ᄉᆡᆼ각ᄒᆞ여도
녁ᄃᆡ의 비ᄒᆞ실 님군이 아니시나
다만 경녁 만ᄉᆞ오셔
신임을 지ᄂᆡ시고
무신녁변을 격샤 샤외ᄒᆞ시며
ᄉᆞ려ᄒᆞ시미 거의 병환이 되신 듯 시브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