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삼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내 블샹히 너겨 은으로ᄡᅥ 구ᄒᆞ얏더니

이제 ᄯᅩ 그 밧틀 가지면 이ᄂᆞᆫ 그ᄃᆡ 명ᄆᆡᆨ을 그ᄎᆞ미라

패덕 왈 이 ᄯᅡ희 뎐퇴 ᄀᆞ장 쳔ᄒᆞ니

뫼 ᄒᆞᆫ 편을 다 드려도 오히려 팔 냥 은의 ᄎᆡ오디 못ᄒᆞ려든

엇디 이런 말을 ᄒᆞ시닝잇고 ᄒᆞ고 ᄌᆡ삼 쳥호ᄃᆡ

ᄉᆞᆷ뵈 죵시 밧디 아니ᄒᆞᆫ대

패덕이 더욱 민망ᄒᆞ야 ᄒᆞ더니

ᄉᆞᆷ뵈 안션ᄉᆡᆼ으로 더브러 ᄉᆞ뎨지분이 이시믈 듯고

드ᄃᆡ야 션ᄉᆡᆼᄭᅴ 나아가 쳥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쇼인이 젼의 빗의 보채여 안해ᄅᆞᆯ 보젼티 못ᄒᆞ게 되엿더니

님샹공의 구ᄒᆞ믈 닙어 사라ᄂᆞᆫ디라

이제 그 부모의 장디ᄅᆞᆯ 구ᄒᆞᄆᆞᆯ 인ᄒᆞ야

두어 이랑 밧트로ᄡᅥ 가ᄑᆞ려 ᄒᆞ더니

ᄉᆞ양ᄒᆞ고 밧디 아니ᄒᆞ시니

ᄇᆞ라ᄂᆞ니 션ᄉᆡᆼ은 권ᄒᆞ야 밧긔 ᄒᆞ쇼셔

안션ᄉᆡᆼ이 그 말을 듯고 ᄀᆞ장 긔^특이 너겨 ᄉᆞᆷ보ᄅᆞᆯ 권ᄒᆞᄃᆡ

죵시 ᄉᆞ양ᄒᆞ고 삼 냥 은ᄌᆞᄅᆞᆯ 내여 갑ᄉᆞᆯ 주고

ᄐᆡᆨ일ᄒᆞ야 부모의 관을 가져와 영장ᄒᆞᆯᄉᆡ

패덕이 ᄯᅩ 와 수일을 역ᄉᆞᄒᆞ야 돕더라

영장을 임의 ᄆᆞᄎᆞ매

ᄒᆞᆫ 덩이 은으로ᄡᅥ 양감여ᄅᆞᆯ 샤례ᄒᆞ다

이후의 ᄉᆞᆷ뵈 급뎨ᄅᆞᆯ 노피 ᄒᆞ야 디현을 ᄒᆞ얏더니

벼ᄉᆞᆯ이 졈졈 도다 호광안찰부ᄉᆞᄅᆞᆯ ᄒᆞ니

사ᄅᆞᆷ이 다 ᄉᆞᆷ보의 음덕과 양감여의 풍ᄉᆔ 고명ᄒᆞᄆᆞᆯ 아니 일ᄏᆞᄅᆞ리 업더라

요거인뎐

격호강도보ᄉᆞ은 ᄃᆡ셩옥뎨탈형난 의ᄉᆞ

졀강 ᄐᆡᄌᆔ부 태평현의 요시의 형뎨 이시니

ᄆᆞᄃᆞᆫ 일홈이 거인이오 ᄎᆞᄂᆞᆫ 니인이니

긔되 온아ᄒᆞ고 의긔 격녈ᄒᆞ야

형뎨 셩되 서ᄅᆞ ᄀᆞᆺᄐᆞᆯ ᄲᅮᆫ 아니라 얼골이 ᄯᅩᄒᆞᆫ ᄀᆞᆺ더라

어려셔 글 잘ᄒᆞᄂᆞᆫ 사ᄅᆞᆷ 방션^ᄉᆡᆼ을 조차 글을 ᄇᆡ호니

션ᄉᆡᆼ의 집이 가난ᄒᆞ고 ᄯᅩᄒᆞᆫ 아ᄃᆞᆯ이 업ᄉᆞᆫ디라

ᄯᆞᆯ 혜랑과 그 쳐 마시로 더브러 심히 간고히 디내더라

글 ᄇᆡ호ᄂᆞᆫ 뎨ᄌᆡ 여러히 이시니

ᄒᆞ나희 셩명은 호ᄒᆡᆼ괴니

글을 ᄀᆞ장 브즈러니 ᄒᆞ야 ᄒᆞᆨ문이 대진ᄒᆞ고

ᄒᆞ나희 셩명은 부이곡이니

나히 비록 만흐나 집이 가음열고 ᄯᅩᄒᆞᆫ ᄎᆔ쳐ᄒᆞ얏ᄂᆞᆫ디라

젼혀 글 닐글 ᄠᅳ디 업서 ᄆᆡ양 집의 가기ᄅᆞᆯ 즐기고

ᄒᆞ나희 셩명은 하ᄒᆞᆨ이니

위인이 심히 간교ᄒᆞ고 사오나와 글을 힘ᄡᅳ디 아니ᄒᆞ고

부이곡으로 더브러 서ᄅᆞ 물 지어 사오나온 일 ᄒᆞ기ᄅᆞᆯ 됴히 너기니

션ᄉᆡᆼ이 ᄆᆡ양 ᄭᅮ짓고 금ᄒᆞᄃᆡ

두 사ᄅᆞᆷ이 다 듯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문ᄉᆡᆼ 오인이 비록 ᄒᆞᆫ가지로 츌입ᄒᆞ나

그 ᄠᅳᆺ은 슈화 ᄀᆞᆺ더라

후의 요가의 형뎨 년ᄒᆞ야 부모의 상ᄉᆞᄅᆞᆯ 만나 글을 ᄇᆡ호디 못ᄒᆞ고

오직 호ᄒᆡᆼ괴 브즈러니 ᄇᆡ호더니

이ᄯᅢ예 방션ᄉᆡᆼ이 병드러 죽거ᄂᆞᆯ

모든 뎨ᄌᆞᄅᆞᆯ이 모다 티상ᄒᆞᆯᄉᆡ

요거^인의 형뎨와 호ᄒᆡᆼ괴 몬져 니ᄅᆞ고

부이곡과 하ᄒᆞᆨ이 조초 니ᄅᆞᆯᄉᆡ

부이곡이 일즙 방션ᄉᆡᆼ의 ᄯᆞᆯ의 ᄌᆞᄉᆡᆨ이 탁월ᄒᆞᄆᆞᆯ 아랏더니

이ᄠᅢ 초상이오 ᄯᅩ 죵이 업ᄉᆞᆫ디라

혜랑이 친히 대쇼ᄉᆞᄅᆞᆯ 다 ᄀᆞᄋᆞᆷ아라 ᄒᆞ니

왕ᄂᆡᄒᆞ야 ᄂᆡ외ᄒᆞᄆᆞᆯ 결을티 못ᄒᆞ고

잇다감 곡읍ᄒᆞᆯ 적이면 우롬 소ᄅᆡ ᄀᆞ장 아릿다온디라

이곡이 눈을 두루며 귀ᄅᆞᆯ 기웃거려

졍신을 능히 뎡티 못ᄒᆞ고 ᄆᆞᄋᆞᆷ이 블 븟ᄂᆞᆫ ᄃᆞᆺᄒᆞ야 ᄒᆞᆯᄉᆡ

하ᄒᆞᆨ이 뎌 거동을 보고 눈ᄀᆡ야 밧ᄭᅴ ᄃᆞ려가 무러 닐오ᄃᆡ

형이 오ᄂᆞᆯ 므ᄉᆞᆷ 연괴 잇관ᄃᆡ 긔ᄉᆡᆨ이 젼과 다ᄅᆞ뇨

이곡 왈 내 ᄒᆞᆫ 말이 이셔 그ᄃᆡᄃᆞ려 니ᄅᆞᄂᆞ니

방션ᄉᆡᆼ의 ᄯᆞᆯ이 어려실 제 그 ᄌᆞᄉᆡᆨ의 츌인ᄒᆞᄆᆞᆯ 보왓더니

이제 혜아리니 그 나히 ᄒᆞ마 이팔이라

그 우ᄅᆞᆷ 소ᄅᆡᄅᆞᆯ 드르며 그 ᄒᆡᆼ보ᄒᆞᄆᆞᆯ 보매

ᄆᆞᄋᆞᆷ이 ᄌᆞ연 들ᄠᅥ 뎡티 못ᄒᆞᄂᆞᆫ디라

어이ᄒᆞ여야 가히 뎌ᄅᆞᆯ ᄒᆞ야곰 내 쳡이 되게 ᄒᆞᆯ고

하ᄒᆞᆨ 왈 이 므어시 어려오리오

그ᄃᆡᄂᆞᆫ ^ 다만 날마다 그 집의 가 티상만 힘ᄡᅥ ᄒᆞ라

이곡 왈 ᄒᆞᆫ 번 만나보보와도 ᄆᆞᄋᆞᆷ이 ᄇᆞ아디ᄂᆞᆫ ᄃᆞᆺᄒᆞ니

다시 볼딘대 반ᄃᆞ시 견ᄃᆡ디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하ᄒᆞᆨ 왈 그ᄃᆡ의 쳬 ᄀᆞ장 용ᄒᆞ거ᄂᆞᆯ

엇디 다ᄅᆞᆫ 겨집을 구ᄒᆞᄂᆞ뇨

이곡이 주머괴로 그 등을 티며 닐오ᄃᆡ

네 ᄯᅩᄒᆞᆫ 남ᄌᆡ여ᄂᆞᆯ

어이 남ᄌᆞ의 졍을 모ᄅᆞᄂᆞ뇨

만일 이러구러 일우디 못ᄒᆞ면

병이 드러도 가히 구ᄒᆞᆯ 약이 업ᄉᆞᆯ가 ᄒᆞ노라

하ᄒᆞᆨ이 웃고 닐오ᄃᆡ

아직 밧바 말고 쇼뎨의 도모ᄒᆞᄆᆞᆯ 기ᄃᆞ리라 ᄒᆞ더니

이튼날 하ᄒᆞᆨ이 됴흔 오ᄉᆞᆯ 어더 닙고 방션ᄉᆡᆼ 집의 니ᄅᆞᆫ대

ᄉᆞ뫼[스승의 쳬라] 나와 맛거ᄂᆞᆯ

하ᄒᆞᆨ 왈 션ᄉᆡᆼ의 집이 ᄀᆞ장 궁ᄒᆞ시거ᄂᆞᆯ

ᄉᆞ뫼 능히 힐긔ᄒᆞ야 초샹을 디내시니

이ᄂᆞᆫ 니른바 녀듕댱뷔시도소이다

ᄉᆞ뫼 왈 아직 급ᄒᆞᆫ 거ᄉᆞᆫ 계유 ᄎᆞᆯ혓거니와

젼두의 영장을 어이ᄒᆞ야 디내려뇨 ᄒᆞ노라

하ᄒᆞᆨ 왈 긔 어시 어려오리오

션ᄉᆡᆼ의 ^ 문하 뎨ᄌᆞ 즁의 쇼ᄉᆡᆼ과 호ᄒᆡᆼ고ᄂᆞᆫ 심히 가난ᄒᆞ고

요시 형뎨ᄂᆞᆫ 셰ᄉᆡ 비록 풍죡ᄒᆞ나 심히 더러오니 구궁ᄒᆞ기 어렵거니와

이제 부이곡은 집이 ᄀᆞ장 가음열고 ᄌᆡ믈을 ᄯᅩᄒᆞᆫ 앗기디 아니ᄒᆞ니

ᄉᆞ뫼 만일 ᄒᆞᆫ 번 입을 여ᄅᆞ시면 뎨 반ᄃᆞ시 도오리이다

ᄉᆞ뫼 왈 비록 ᄉᆞ뎨지간이나 졍의 깁디 아니ᄒᆞ니 엇디 즐겨 도으ᄆᆞᆯ ᄇᆞ라리오

하ᄒᆞᆨ 왈 션ᄉᆡᆼ은 졸ᄒᆞ시고 뎌ᄂᆞᆫ 심히 호상ᄒᆞ매

평일의 긔미 서ᄅᆞ 맛ᄀᆞᆺ디 아니미 이시나

엇디 이에 니ᄅᆞ러 쥬급ᄒᆞ기ᄅᆞᆯ 어려이 너기링잇고

ᄒᆞᄆᆞᆯ며 그 안해 병드러 집일을 ᄀᆞᄋᆞᆷ아디 못ᄒᆞᆫ다 ᄒᆞ야

수ᄇᆡᆨ 냥 은ᄌᆞᄅᆞᆯ 내여 맛당ᄒᆞᆫ 쳡을 구ᄒᆞᄂᆞ니

그 풍되 이시미 이러ᄐᆞᆺᄒᆞ닝이다

ᄉᆞ뫼 왈 이제 만일 석 냥 은곳 이시면 가히 장ᄉᆞᄅᆞᆯ 디내련마ᄂᆞᆫ

ᄀᆡ구ᄒᆞ야 빌 고디 업세라

하ᄒᆞᆨ이 즉시 가 부이곡을 보고 닐오ᄃᆡ

이제 너ᄀᆞᆺ티 ᄌᆡ믈 앗기ᄂᆞᆫ 쟈ᄅᆞᆯ 내 뎌 집의 가 ᄀᆞ장 풍되 잇다 기려시니

네 ᄆᆞᄋᆞᆷ의 엇더ᄒᆞ뇨

뎌 집이 ᄀᆞ장 궁ᄒᆞ야 영장ᄒᆞᆯ 길히 업서 ᄒᆞ노니

만일 오십 냥 은ᄌᆞ와 두어 필 ᄎᆡ단으로써 뎌ᄅᆞᆯ ᄭᅮ이노라 일홈ᄒᆞ고 보내면

뎨 반ᄃᆞ시 감은ᄒᆞ야 ᄒᆞ리니

그ᄠᅢᄅᆞᆯ 타 원ᄒᆞᄂᆞᆫ 바ᄅᆞᆯ ᄒᆞᆫ 번 니ᄅᆞ면 일이 반ᄃᆞ시 될 거시오

만일 듯디 아니ᄒᆞ거든 ᄂᆞᆷ의 ᄌᆡ믈을 탐ᄒᆞ야 ᄡᅳ고 갑디 아니ᄒᆞᆫ다 ᄒᆞ면

뎨 ᄒᆞᆯ일이 업서 반ᄃᆞ시 니ᄅᆞᄂᆞᆫ 바ᄅᆞᆯ 조ᄎᆞ리니

이 계ᄀᆔ 엇더ᄒᆞ뇨

이곡 왈 오십 냥이 너모 만흐니 이십 냥으로ᄡᅥ 주미 엇더ᄒᆞ뇨

하ᄒᆞᆨ 왈 큰 일을 도모ᄒᆞ며 엇디 져근 ᄌᆡ믈을 앗기ᄂᆞ뇨

이 수의셔 감ᄒᆞ면 일이 되기 어려오리라

이곡이 즉시 오십 냥 은ᄌᆞ와 ᄎᆡ단 네 필을 가져왓거ᄂᆞᆯ

하ᄒᆞᆨ이 ᄀᆞ마니 십 냥 은ᄌᆞᄅᆞᆯ 내여 글란 제 가지고

ᄉᆞ십 냥 은ᄌᆞ와 비단 네 필을 함의 녀허 쇼동 일ᄇᆡᄅᆞᆯ 들리고

션ᄉᆡᆼ의 집의 나아가 ᄉᆞ모ᄅᆞᆯ 보와 닐오ᄃᆡ

내 부이곡을 보라가니

마ᄌᆞᆷ ᄒᆞᆫ 사ᄅᆞᆷ이 은과 비단을 ᄭᅮ엇다^가 갑ᄂᆞᆫ 쟤 잇거ᄂᆞᆯ

내 ᄉᆞ모의 집일을 ᄌᆞ시 니ᄅᆞ니

부이곡은 ᄀᆞ장 슈단이 큰 사ᄅᆞᆷ이라

즉시 은 ᄉᆞ십 냥과 비단 네 필로ᄡᅥ 날을 맛뎌 가져다가 드리라 ᄒᆞ더이다

ᄉᆞ뫼 왈 내 ᄇᆞ라ᄂᆞᆫ 바ᄂᆞᆫ 삼ᄉᆞ 냥이라

이대ᄃᆞ록 만히 ᄒᆞ야 므엇ᄒᆞ리오

비록 슈고로오나 ᄇᆞ라노니 도로 가져가라

하ᄒᆞᆨ 왈 ᄉᆞ모의 집이 궁ᄒᆞ시고 공ᄒᆞᆫ ᄌᆡ믈이 왓거ᄂᆞᆯ

므ᄉᆞ 일 믈리티시링잇고

ᄉᆞ뫼 머믓거려 보야흐로 ᄌᆞ져ᄒᆞ더니

하ᄒᆞᆨ이 하직고 가거ᄂᆞᆯ

그 ᄯᆞᆯ 혜랑이 안희 수머 말을 듯고 나와 닐오ᄃᆡ

젼의 드ᄅᆞ니 이곡이 심히 더러워 ᄌᆡ믈을 ᄀᆞ장 앗긴다 ᄒᆞ더니

이제 무단히 은과 비단을 만히 보내니 ᄀᆞ장 슈샹ᄒᆞᆫ디라

모친은 밧디 마ᄅᆞ쇼셔

마시 그 말을 ᄀᆞ장 올히 너겨

사ᄅᆞᆷ을 보내여 하ᄒᆞᆨ을 ᄌᆡ삼 쳥ᄒᆞᄃᆡ

죵시 오디 아니ᄒᆞ더니

장일이 다ᄃᆞᄅᆞ매 문ᄉᆡᆼᄃᆞᆯ이 만히 모다 티졔ᄒᆞᆯᄉᆡ

부이곡이 ᄯᅩᄒᆞᆫ 졔믈을 ᄀᆞ초고 졔문 지어 졔ᄒᆞ니

그 졔문의 ᄒᆞ야시되

오회라 션ᄉᆡᆼ은 나의 댱인이로다

반ᄉᆡᆼ을 글을 ᄀᆞᄅᆞ치니 ᄀᆞ장 신고ᄒᆞ시도다

일 닐고 밤 들게야 자 글 닐그시며 경셔ᄅᆞᆯ 의논ᄒᆞ시니

ᄒᆡ여딘 옷과 ᄂᆞᆯ근 두건의 검박ᄒᆞ시기 텬셩이러니

팔ᄌᆡ 긔험ᄒᆞ샤 일홈을 금방의 ᄡᅳ디 못ᄒᆞ고

ᄒᆞᄅᆞ 아ᄎᆞᆷ의 병을 어더 ᄆᆞᄎᆞᆷ내 구티 못ᄒᆞ시니

쇼ᄌᆡ 문하의 이션 디 ᄒᆡ 오라고

ᄒᆞᄆᆞᆯ며 오ᄂᆞᆯ은 녀셰 되얏ᄂᆞᆫ디라

골육지졍을 ᄉᆡᆼ각ᄒᆞ매 눈믈이 흐ᄅᆞ믈 금티 못ᄒᆞᄂᆞ니

삼가 박뎐을 ᄀᆞ초와 미ᄒᆞᆫ 졍셩을 표ᄒᆞᄂᆞ니

ᄇᆞ라건대 흠향ᄒᆞ라 ᄒᆞ엿더라

하ᄒᆞᆨ이 보고 칭찬ᄒᆞᄆ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니

요거인이 겻ᄐᆡ 잇다가 놀라 닐오ᄃᆡ

션ᄉᆡᆼ의 사회라 ᄒᆞ믄 이 엇딘 말고

니인 왈 부형아 네 ᄇᆞᆯ셔 안해ᄅᆞᆯ 두엇거ᄂᆞᆯ

엇디 더욱 션ᄉᆡᆼ의 ᄯᆞᆯ로ᄡᅥ 쳡^을 사ᄆᆞ리오

하ᄒᆞᆨ 왈 ᄋᆈ 녀로ᄡᅥ 슌의게 셔방 마치니

ᄒᆞ나흔 곳 쳬오 ᄒᆞ나흔 곳 쳡이라 므어시 해로오리오

요거인 왈 다시 잡말 말라 ᄒᆞ더니

마시 안희셔 이 말을 듯고 대로ᄒᆞ야 부이곡을 ᄭᅮ지저 닐오ᄃᆡ

션ᄉᆡᆼ이 님죵의 ᄇᆞᆯ셔 호ᄒᆡᆼ고로ᄡᅥ 사회ᄅᆞᆯ 사ᄆᆞ라 ᄒᆞ야 겨시나

아직 초상이라 니ᄅᆞ디 못ᄒᆞ얏거ᄂᆞᆯ

네 엇디 감히 내 ᄯᆞᆯ을 슈욕ᄒᆞᄂᆞ뇨

요거인 왈 ᄒᆞᆫ갓 션ᄉᆡᆼ의 녀ᄌᆞᄅᆞᆯ 욕ᄒᆞᆯ 분 아니라

ᄯᅩ 벗의 안해ᄅᆞᆯ 아ᄉᆞ려 ᄒᆞ미니

이ᄂᆞᆫ 더욱 사오나온 일이라 ᄒᆞᆫ대

이곡 왈 이 일이 네게 간셥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네 므ᄉᆞ 일로 이리 조당ᄒᆞᄂᆞᆫ다

요거인 왈 네 일을 무상히 ᄒᆞ고

ᄯᅩ 어이 감히 사ᄅᆞᆷ의 입을 막으려 ᄒᆞᄂᆞ뇨

이곡 왈 내 ᄇᆞᆯ셔 녜믈을 보내엿거ᄂᆞᆯ

어이 무상타 니ᄅᆞᄂᆞ뇨

마시 왈 네 언제 녜믈을 보낸다

하ᄒᆞᆨ 왈 이ᄂᆞᆫ 거ᄌᆞᆺ말이 아니라

젼의 내 가져갓던 ᄉᆞ십 냥 은ᄌᆞ와 네 필 ᄎᆡ단이 이곳 녜믈이 아니니잇^가

마시 대로 매왈 이 튝ᄉᆡᆼ 놈이 처음은 날을 소겨 상ᄉᆞᄅᆞᆯ 돕노라 ᄒᆞ고

이제 와 녜믈이라 ᄒᆞ니 모다 보라 ᄒᆞ고

즉시 드러가 은과 비단을 내여다가 알ᄑᆡ 헤티니

이곡이 ᄒᆞᆯ 말이 업서 다만 닐오ᄃᆡ

일이 더ᄃᆡ여이 니ᄅᆞ믈 뉘웃노라 ᄒᆞ고

하ᄒᆞᆨ으로 더브러 ᄃᆞ라나고져 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