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6권
盧氏曰
盧氏 ᄀᆞᆯ오ᄃᆡ
人所以異於禽獸者ᄂᆞᆫ 以其有仁義也ㅣ니
사ᄅᆞᆷ이 ᄡᅥ 즘승의게 다ᄅᆞᆫ 바ᄂᆞᆫ 그 仁과 義 이시모로ᄡᅦ니
隣里有急이라두 尙相赴救ㅣ온 况在於姑 而可委棄乎아
ᄆᆞᄋᆞᆯᄒᆡ 急홈이 이셔도 오히려 서르 ᄃᆞ라 가 救ᄒᆞᆯ 거시온 ᄒᆞᄆᆞᆯ며 싀엄의게 잇거든 可^히 ᄇᆞ릴 것가
若萬一危禍ㅣ면 豈宜獨生이리오
ᄒᆞ다가 萬一 위ᄐᆡᄒᆞᆫ 禍ㅣ 이시면 엇디 맛당히 혼자 사라시리오
唐奉天竇氏二女ㅣ 生長草野호ᄃᆡ 幼有志操ㅣ러니
唐 奉天[ᄯᅡ 일홈이라]竇氏의 두 ᄯᆞᆯ이 싀골셔 나 ᄌᆞ라되 졈은 제브터 ᄠᅳᆮ과 졀죄 잇더니
永泰中애 群盜數千人이 剽掠其村落ᄒᆞᆫ대
永泰[代宗의 년회라]가온대 모ᄃᆞᆫ 도적 두어 千이나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ᄆᆞᄋᆞᆯᄒᆞᆯ 텨 후린대
二女ㅣ 皆有容色ᄒᆞ야 長者ᄂᆞᆫ 年十九ㅣ오 幼者ᄂᆞᆫ 年十六이러니
두 ᄯᆞᆯ이 다 ᄌᆞᄉᆡᆨ이 이셔 ᄆᆞᄃᆞᆫ 나히 열아홉이오 아ᄋᆞᆫ 나^히 열여스시러니
匿巖穴間이어늘 曳出之ᄒᆞ야 驅迫以前ᄒᆞᆯᄉᆡ
바흿 구무 ᄉᆞ이예 숨엇거늘 ᄭᅳ어 내야 모라 ᄧᅩ차 ᄡᅥ 알프로 갈ᄉᆡ
臨壑谷深數百尺ᄒᆞ야
굴헝이 깁픠 두어 百 자히나 ᄒᆞᆫ ᄃᆡ를 디늘어셔
其姊ㅣ 先曰
그 ᄆᆞᆮ이 몬져 ᄀᆞᆯ오ᄃᆡ
吾寧就死이언뎡 義不受辱이라 ᄒᆞ고
내 ᄎᆞᆯ하리 죽음애 나아갈 ᄲᅮᆫ이언뎡 義예 辱을 받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卽投崖下而死커늘 盜方驚駭ᄒᆞ더니
즉제 빙애 아래 ᄠᅥ러뎌 죽거늘 도적이 뵈야호로 놀라더니
其妹ㅣ 繼之自投ᄒᆞ야 折足破面流血이어늘
그 아이 니어 스스로 ᄠᅥ러뎌 발이 것고 ᄂᆞᆺ치 ᄒᆡ야뎌 피 흘으거늘
群盜ㅣ 乃捨之而去ᄒᆞ니라
모ᄃᆞᆫ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라
京兆尹第五琦ㅣ 嘉其貞烈ᄒᆞ야 奏之ᄒᆞᆫ대
京兆尹[이제 漢城判尹 ᄀᆞᄐᆞᆫ 벼슬이라]第五琦ㅣ 그 뎡졀을 아ᄅᆞᆷ다이 녀겨 엳ᄌᆞ온대
詔旌表其門閭ᄒᆞ시고 永蠲其家丁役ᄒᆞ시다
詔ᄒᆞ샤 그 門과 ᄆᆞᄋᆞᆯᄒᆞᆯ 族表[이제 홍문 셔기 톄엿 일이라]ᄒᆞ시고 영영히 그 집 ᄉᆞ나ᄒᆡ 구실을 더르시다
穆肜이 少孤ᄒᆞ야 兄弟四人이 皆同財業ᄒᆞ더니
繆肜[漢 적 사ᄅᆞᆷ이라]이 졈어셔 孤ᄒᆞ야[아비 업단 말이라]兄弟 네 사ᄅᆞᆷ이 다 셰간을 ᄒᆞᆫ가지로 ^ ᄒᆞ더니
及各取妻ᄒᆞ얀 諸婦ㅣ 遂求分異ᄒᆞ고 又數有鬪爭之言이어늘
믿 각각 안해 어더ᄂᆞᆫ 모ᄃᆞᆫ 겨집ᄃᆞᆯ히 드듸여 ᄂᆞᆫ화 닷 살기를 求ᄒᆞ고 ᄯᅩ ᄌᆞ조 싸화 ᄃᆞ토ᄂᆞᆫ 말이 잇거늘
肜이 深懷忿嘆ᄒᆞ야 乃掩戶自撾曰
肜이 노ᄒᆞ야 애ᄃᆞ롬ᄋᆞᆯ 깁피 품어 문 닫고 스스로 티며 ᄀᆞᆯ오ᄃᆡ
穆肜아 汝ㅣ 修身謹行ᄒᆞ야 學聖人之法은 將以齊整風俗이니
繆肜이 네 몸을 닷고 ᄒᆡᆼ실을 삼가 聖人의 法을 ᄇᆡ홈은 쟝ᄎᆞᆺ ᄡᅥ 風俗을 졍졔호려 홈이니
奈何로 不能正其家乎오 ᄒᆞᆫ대
엇디 홈으로 能히 그 집을 正케 몯ᄒᆞᄂᆞ뇨 ᄒᆞᆫ대
弟及諸婦ㅣ 聞之ᄒᆞ고 悉叩頭謝罪ᄒᆞ야 遂更爲敦睦之行ᄒᆞ니라
아ᄋᆞ와 믿 모ᄃᆞᆫ 겨집ᄃᆞᆯ히 듣고 다 머리ᄅᆞᆯ 좃고 謝罪ᄒᆞ야 드듸여 다시 도탑고 화동ᄒᆞᆫ ᄒᆡᆼ실을 ᄒᆞ니라
蘇瓊이 除南淸河太守ᄒᆞ니
蘇瓊[北齊 사ᄅᆞᆷ이라]이 南淸河[고을 일홈이라]太守ᄅᆞᆯ ᄒᆞ니
有百姓乙普明兄弟ㅣ 爭田ᄒᆞ야 積年不斷ᄒᆞ야 各相援據ᄒᆞ니
百姓乙普明의 兄弟 받ᄐᆞᆯ ᄃᆞ토아 여러 ᄒᆡᄅᆞᆯ 결티 몯ᄒᆞ야 각각 서르 혀 증거ᄒᆞ니
乃至百人이러니 瓊이 召普明兄弟ᄒᆞ야 諭之曰
일ᄇᆡᆨ 사ᄅᆞᆷ에 니르럿더니 瓊이 普明의 兄弟ᄅᆞᆯ 블러 알외여 ᄀᆞᆯ오ᄃᆡ
天下애 難得者ᄂᆞᆫ 兄弟ᄒᆞ야 易求者ᄂᆞᆫ 田地니
天下애 얻디 어려온 거슨 兄弟오 求키 쉬운 거슨 田地니
假令得田地라두 失兄弟心ᄒᆞ면 如何오 ᄒᆞ고
가셜 ᄒᆡ여곰 田地를 어더도 兄弟의 ᄆᆞᄋᆞᆷ을 ^ 일흐면 엇더ᄒᆞ료 ᄒᆞ고
因而下淚ᄒᆞᆫ대 諸證人이 莫不灑泣ᄒᆞ더니
因ᄒᆞ야 눈믈을 딘대 모ᄃᆞᆫ 본증엣 사ᄅᆞᆷᄃᆞᆯ히 눈믈 ᄲᅳ리디 아니리 업더니
普明兄弟ㅣ 叩頭ᄒᆞ야 乞外更思ᄒᆞ야
普明의 兄弟 머리ᄅᆞᆯ 두드려 밧긔 가 다시 ᄉᆡᆼ각ᄒᆞ여지라
分異十年애 遂還同住ᄒᆞ니라
빌어 ᄂᆞᆫ화 닫난 디 열 ᄒᆡᆺ 만애 드듸여 도로 ᄒᆞᆫᄃᆡ 사니라
王祥의 弟覽의 母朱氏ㅣ 遇祥無道ㅣ러니
王祥의 아ᄋᆞ 覽의 어미 朱氏ㅣ 祥 ᄃᆡ졉홈을 無道히 ᄒᆞ더니
覽이 年數歲예 見祥의 被楚撻ᄒᆞ고 輒涕泣抱持ᄒᆞ더니
覽의 나히 두어 설의 祥의 매 맛기 닙음을 보고 믄득 울고 안아 븓드더니
至于成童ᄒᆞ야 每諫其母ᄒᆞ니 其母ㅣ 少止凶虐ᄒᆞ니라
아ᄒᆡ 일옴애[열다ᄉᆞᆺ 적이라]닐으러 ᄆᆡ양 그 어미를 諫ᄒᆞ니 그 어미 흉히 보채옴을 젹이 그치니라
朱ㅣ 屢以非理로 使祥이어든 覽이 與祥俱ᄒᆞ고
朱ㅣ ᄌᆞ조 非理로ᄡᅥ ^ 祥을 블이거든 覽이 祥으로 더블어 ᄒᆞᆷᄭᅴ ᄒᆞ고
又虐使祥妻ㅣ어든 覽妻ㅣ 亦趨而共之ᄒᆞ니 朱ㅣ 患之ᄒᆞ야 乃止ᄒᆞ니라
ᄯᅩ 祥의 안해를 보채여 블이거든 覽의 안해 ᄯᅩ ᄃᆞᆮ건녀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朱ㅣ 어려이 녀겨 그치니라
晉右僕射鄧攸ㅣ 永嘉末애 沒于石勒ᄒᆞ야 過泗水ᄒᆞᆯᄉᆡ
晋右僕射[벼슬 일홈이라]鄧攸ㅣ 永嘉[懷帝의 년회라]내죵애 石勒의게 ᄲᅡ디여 泗水를 디나갈ᄉᆡ
攸ㅣ 以牛馬로 負妻子而逃ᄒᆞ다가
攸ㅣ 쇼와 ᄆᆞᆯ로ᄡᅥ 妻子ᄅᆞᆯ 싣고 도망ᄒᆞ다가
又遇賊ᄒᆞ야 掠其牛馬ᄒᆞ고 步走ᄒᆞ야
ᄯᅩ 도적을 만나 그 ^ 쇼와 ᄆᆞᆯ을 후리이고 거러 ᄃᆞᄅᆞ며셔
擔其兒及其弟子綏ㅣ러니 度不能全ᄒᆞ고
제 ᄌᆞ식과 믿 그 아ᄋᆡ 아ᄃᆞᆯ 綏를 메오 가더니 能히 다 보젼티 몯ᄒᆞᆯ 줄을 혜여 보고
乃謂其妻曰
그 안해ᄃᆞᆯ여 닐어 ᄀᆞᆯ오ᄃᆡ
吾弟早亡ᄒᆞ고 唯有一息ᄒᆞ니
내 아이 일 죽고 다ᄆᆞᆫ ᄒᆞᆫ ᄌᆞ식이 이시니
理不可絶이라 止應自棄我兒耳로다
理예 可히 긋디 몯ᄒᆞᆯ 거시라 오직 응당히 스스로 내 ᄌᆞ식을 ᄇᆞ릴 거시로다
幸而得存ᄒᆞ면 我ᄂᆞᆫ 後當有子어닛ᄯᆞ너
ᄒᆡᆼ혀 시러곰 이시면 나는 후에 맛당히 ᄌᆞ식이 이시려니ᄯᆞ녀
妻ㅣ 泣而從之어늘 乃棄其子而去之니러 卒以無嗣ᄒᆞ니라
안해 울오 조차늘 그 아ᄃᆞᆯ을 ᄇᆞ리고 갓더니 ᄆᆞᄎᆞᆷ내 ᄡᅥ ᄌᆞ식이 업스니라
時人이 義而哀之ᄒᆞ야 爲之語曰
시절 사ᄅᆞᆷ이 어디리 녀겨 슬허 위ᄒᆞ야 닐어 ᄀᆞᆯ오ᄃᆡ
天道ㅣ 無知ᄒᆞ야 使鄧伯道로 無兒ㅣ로다
天道ㅣ 無知ᄒᆞ야 鄧伯道로 ᄒᆡ여곰 ᄌᆞ식이 업게 ᄒᆞ도다
弟子綏ㅣ 服攸喪三年ᄒᆞ니라
아의 아ᄃᆞᆯ 綏ㅣ 攸의 거상을 三年을 닙으니라
晉咸寧中애 大疫이러니
晋咸寧[武帝의 년회라]가온대 큰 려역이러니
庾袞의 二兄이 俱亡ᄒᆞ고 次兄毗ㅣ 復危殆ᄒᆞ야 癘氣ㅣ 方熾어늘
庾袞의 두 兄이 ᄒᆞᆷᄭᅴ 죽고 버근 兄 毗 ᄯᅩ 危殆ᄒᆞ야 병긔 뵈야호로 셩ᄒᆞ거늘
父母諸弟ㅣ 皆出次于外호ᄃᆡ 袞이 獨留不去ㅣ어늘
父母와 모ᄃᆞᆫ 아ᄋᆞᄃᆞᆯ히 다 나가 밧ᄭᅴ 이쇼ᄃᆡ 袞이 혼자 머믈어 나가디 아니ᄒᆞ거늘
諸父兄이 强之ᄒᆞᆫ대 乃曰
모ᄃᆞᆮ 父兄이 우긴대 ᄀᆞᆯ오ᄃᆡ
袞이 性不畏病이라 ᄒᆞ고
내 性이 病을 저티 아니ᄒᆞ노라 ᄒᆞ고
遂親自扶持ᄒᆞ야 晝夜不眠ᄒᆞ며
드듸여 친히 스스로 븓들어 낫밤을 조으디 아니ᄒᆞ며
其間애 復無柩ᄒᆞ야 哀臨不輟ᄒᆞ더니
그 ᄉᆞ이예 ᄯᅩ 관을 ᄆᆞᆫ지며셔 슬피 울기를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如此十有餘旬애 疫勢ㅣ 旣歇이어늘
이러ᄐᆞ시 ᄒᆞ기를 열남은 旬[열흘식 ᄒᆞ야 열히니 서너 ᄃᆞᆯ이란 말이라]에 病셰 이믜 헐ᄒᆞ거ᄂᆞᆯ
家人이 乃反ᄒᆞ니 毗病이 得差ᄒᆞ고 袞亦無恙ᄒᆞ니라
집사ᄅᆞᆷ이 ^ 도라오니 毗의 病이 시러곰 됴코 袞도 ᄯᅩ 병이 업스니라
父老ㅣ 咸曰
늘근이ᄃᆞᆯ히 모다 ᄀᆞᆯ오ᄃᆡ
異哉라 此子여
긔이ᄒᆞ다 이 손이여
守人所不能守ᄒᆞ며 行人所不能行ᄒᆞ니
사ᄅᆞᆷ의 能히 딕킈디 몯ᄒᆞᄂᆞᆫ 바ᄅᆞᆯ 딕킈며 사ᄅᆞᆷ의 能히 行ᄒᆞ디 몯ᄒᆞᄂᆞᆫ 바ᄅᆞᆯ 行ᄒᆞ니
歲寒 然後에ᅀᅡ 知松柏之後凋ㅣ니
ᄒᆡ치운 후에ᅀᅡ 솔과 즉ᄇᆡᆨ의 후에 디ᄂᆞᆫ 줄을 아ᄂᆞ니
始知疫癘之不能相染也ㅣ와라
비르소 녀역의 能히 서르 뎐염티 몯ᄒᆞᄂᆞᆫ 줄을 알와라
楊播의 家世純厚ᄒᆞ야
楊播[元魏 적 사ᄅᆞᆷ이라]의 가문이 셰셰로 純厚ᄒᆞ야
並敦義讓ᄒᆞ야 昆季相事호ᄃᆡ 有如父子ᄒᆞ더니
다 올ᄒᆞᆫ 일로 ᄉᆞ양홈을 두터이 ᄒᆞ야 형뎨 서르 셤규ᄃᆡ 아비 ᄌᆞ식ᄀᆞᆮ티 ᄒᆞ더니
椿津이 恭謙ᄒᆞ야
椿과 津이 온공ᄒᆞ고 겸손ᄒᆞ야
兄弟ㅣ 旦則聚於廳堂ᄒᆞ야 終日相對ᄒᆞ야 未嘗入內ᄒᆞ며
兄弟 아ᄎᆞᆷ이어든 廳과 堂에 모다 날이 ᄆᆞᆺ도록 서르 마조 안자 일즉 안해 드디 아니ᄒᆞ며
有一美味어든 不集不食ᄒᆞ더라
ᄒᆞᆫ 됴ᄒᆞᆫ 마시나 잇거든 몯디 아니ᄒᆞ여셔ᄂᆞᆫ 먹디 아니ᄒᆞ더라
廳堂間애 往往애 幃幔隔障ᄒᆞ야 爲寢息之所ᄒᆞ야
廳堂 ᄉᆞ이예 잇다감 댱으로 ᄀᆞᆯ이막^아 자며 쉴 쳐소를 ᄆᆡᆼᄀᆞ라
時就休偃ᄒᆞ고 還共談笑ᄒᆞ더라
시시예 나아가 쉬여 히즐이고 도로 와 ᄒᆞᆫ가지로 말ᄒᆞ며 웃더라
椿이 年老ᄒᆞ야 曾他處醉歸어늘
椿이 나히 늘거셔 일즉 다ᄅᆞᆫ 곧애 가 醉ᄒᆞ야 도라오거늘
津이 扶持還室ᄒᆞ야 假寢閤前ᄒᆞ야 承候安否ᄒᆞ더라
津이 븓잡아 방의 도라와 지게 알ᄑᆡ셔 ᄆᆡ무서 자며셔 안부를 ᄉᆞᆯ피더라
椿津이 年過六十ᄒᆞ야 並登台鼎
椿과 津이 나히 여슌이 넘어 ᄀᆞᆯ와 台鼎[台ᄂᆞᆫ 三台星이오 鼎은 솓 발이 세히니 三公을 샹ᄒᆞᆫ 말이라]의 올라시되
而津이 常旦暮參問이어든 子姪이 羅列階下ㅣ러니
津이 샹해 아ᄎᆞᆷ 나죄로 뵈ᄋᆞ와 문안ᄒᆞ거든 아ᄃᆞᆯ와 아ᄎᆞᆫ아ᄃᆞᆯᄃᆞᆯ히 섬아래 버러 셧더니
椿이 不命坐ㅣ어든 津이 不敢坐ᄒᆞ더라
椿이 안ᄌᆞᆷ을 命티 아니커든 津이 敢히 안ᄯᅵ 아니ᄒᆞ더라
椿이 每近出ᄒᆞ야 或日斜不至어든
椿이 ᄆᆡ양 갓가이 나가 或 ᄒᆡ 기우도록 닐^으디 아니커든
津이 不先飯ᄒᆞ야 椿이 還然後에 共食ᄒᆞ더니
津이 몬져 밥 먹디 아니ᄒᆞ야 椿이 도라온 후에 ᄒᆞᆷᄭᅴ 먹더니
食則津이 親授匙箸ᄒᆞ며 味皆先嘗ᄒᆞ고 椿이 命食然後에 食ᄒᆞ더라
밥 먹을 적이면 津이 술와 져ᄅᆞᆯ 친히 받ᄌᆞ오며 맛가슬 다 몬져 맛보고 椿이 먹음을 命ᄒᆞᆫ 후에 먹더라
津이 爲肆州에 椿이 在京宅이러니
津이 肆州ㅣ[고을히라]ㅅ 원ᄒᆞ여실 제 椿이 셔울 집의 잇더니
每有四時嘉味어든 輒因使次ᄒᆞ야 附之ᄒᆞ고
ᄆᆡ양 ᄉᆞ졀에 아ᄅᆞᆷ다온 마샛 거시 잇거든 믄득 갈 사ᄅᆞᆷ을 因ᄒᆞ야 븓텨 보내고
若或未寄면 不先入口하더라
만일 或 보내디 몯ᄒᆞ야시면 몬져 입에 들이디 아니ᄒᆞ더라
一家之內예 男女ㅣ 百口ㅣ러니 緦服이 同爨호ᄃᆡ 庭無間言ᄒᆞ더라
ᄒᆞᆫ 집 안해 ᄉᆞ나ᄒᆡ와 간나ᄒᆡ 일ᄇᆡᆨ이러니 緦服[八寸형 뎨복이라]이 ᄒᆞᆫ ^ ᄃᆡ셔 밥 지오ᄃᆡ 집 안ᄒᆡ ᄉᆞ잇 말이 업더라
隋吏部尙書牛弘의 弟弼이 好酒而酗ᄒᆞ더니
隨吏部[마을이라]尙書[벼슬이라]牛弘의 아ᄋᆞ 弼이 술 즐기고 쥬졍ᄒᆞ더니
嘗醉ᄒᆞ야 射殺弘의 駕車牛ᄒᆞᆫ대
일즉 醉ᄒᆞ야셔 弘의 술위 메ᄂᆞᆫ 쇼ᄅᆞᆯ ᄡᅩ와 죽인대
弘이 還宅이어늘 其妻ㅣ 迎謂弘曰
弘이 집의 도라오나늘 그 안해 마조 弘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叔이 射殺牛ㅣ라 ᄒᆞ야늘
아자비 쇼ᄅᆞᆯ ᄡᅩ와 죽이다 ᄒᆞ야늘
弘이 聞ᄒᆞ고 無所怪問이오 直答曰
弘이 듣고 괴이히 녀겨 문ᄂᆞᆫ 배 업고 담ᄋᆞᆫ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作脯ᄒᆞ라 坐定커늘
보육 ᄆᆡᆼᄃᆞᆯ라 안좀을 定커늘
其妻ㅣ 又曰
그 안해 ᄯᅩ ᄀᆞᆯ오ᄃᆡ
叔이 射殺牛ᄒᆞ니 大是異事ㅣ로다
아자비 쇼ᄅᆞᆯ ᄡᅩ와 죽이니 큰 이 고이ᄒᆞᆫ 일이로다
弘이 曰
弘이 ᄀᆞᆯ오ᄃᆡ
已知라 ᄒᆞ고 顔色이 自若ᄒᆞ야 讀書不輟ᄒᆞ더라
이믜 알^와라 ᄒᆞ고 ᄂᆞᆺ 빗치 ᄌᆞ연ᄒᆞ야 글 닑기를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唐英公李勣이 貴爲僕射ㅣ로ᄃᆡ
唐 英公[英은 봉ᄒᆞᆫ ᄯᅡ히라]李勣이 貴ᄒᆞ야 僕射ㅣ 되여시되
其姊ㅣ 病이어든 必親爲然火煮粥ᄒᆞ더니 火焚其鬚ㅣ어늘
그 ᄆᆞᆮ누의 病ᄒᆞ엿거든 반ᄃᆞ시 친히 위ᄒᆞ야 블디더 粥을 글히더니 블이 그 날 오재 븓거늘
姊ㅣ 曰
누의 ᄀᆞᆯ오ᄃᆡ
僕妾이 多矣니 何爲自若如此오
겨집죵이 하니 엇디 스스로 슈고ᄅᆞᆯ 이러ᄐᆞ시 ᄒᆞᄂᆞ뇨
勣이 曰
勣이 ᄀᆞᆯ오ᄃᆡ
豈爲無人耶ㅣ리오
엇디 사ᄅᆞᆷ 업슴을 위ᄒᆞ예리오 도라보건댄
顧今에 姊ㅣ 年老ᄒᆞ고 勣이 亦老ᄒᆞ니
이제 누의 나히 늙고 勣이 ᄯᅩ 늘그니
雖欲數爲姊煮粥인ᄃᆞᆯ 復可得乎아
비록 ᄌᆞ조 누의를 위ᄒᆞ야 粥을 글히고져 ᄒᆞᆫᄃᆞᆯ 다시 可히 어드랴
司馬溫公이 與其兄伯康으로 友愛尤篤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