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정연 구활자본 권지일
밋 림생의 츅생을 보매 넉시 놀납고 마음이 ᄯᅥᆯ이이니〃
우리 부즁 노자를 삼으라 하여도 더럽고 흉하거든 엇지 나의 만금 녀아로 동상을 졍하리요
내 참아 사라서 ᄭᅩᆺ 갓흔 녀아의 슬허함을 보지 못하리니
반다시 자문필시코저 하는 고로 폐식하고 누엇나니
저 림생의 츄루한 위인이 무삼 재조가 잇관대 현질 서로 사괴여 친근하여
가는 것을 머물너 내 마음을 더욱 어지럽게 하엿나뇨
생심코 사괴지 말나 하고 셜파에 휘루통곡하니
진생이 심하에 불승희열하야 짐짓 위로왈 림생이 비록 용모ㅣ 슈려치 못하오나
풍신이 헌앙하며 재조가 유여할 ᄲᅮᆫ 아니라 빈한한〃자식이로대 헌헌장부이라〃
반다시 표매를 맛나 긔세를 두리고 용모를 황홀히 하야 원앙 쌍유에 금슬이 란란할〃것이요
ᄯᅩ 임에 우뢰갓치 졍한 혼인을 엇지하리요 슉모ㅣ 엇지 이다지 번뢰하시나잇가
졍슉이 슉모의 말삼하심을 미안히 녁이사 외당에 계시고 분한하시니
슉모ㅣ 표매의 젼졍을 슬허하시다가 도로여 박명을 맛나실가 두려워 하나이다
연하오나 림랑이 매사에 슉셩장대함이 범인과 다른지라
거야에 시비 경홍이 쥬과를 가저 당에 이르매 쥬린 나뷔 ᄭᅩᆺ 봄 갓흐여 취즁호긔 질탕하야 짐짓 풍유장부이라
쇼질 갓흔 죨직한 남아ㅣ 아니오니 복원 슉모는 그 용모는 근심 마르시고 방일함을 렴려하소서
설파에 대소하니 부인이 차언□ 듯고 더욱 통분하야
고□□□□ 그 위인이 ^ 행실좃차 저갓흐니 내 녀아를 늙힐지언졍 셩례치 못하리니
상공이 날을 내치셔도 이 츅생은 용납지 못하리라
상공이 외당에 계시고 날을 보지 아니하심은 스사로 부그림이니 내 무삼 죄가 잇관대 이갓치 하시리요
진생이 슉모의 림생을 미워함이 이갓치〃심함을 보매 만심 환희하야
림생의 단쳐를 일카르며 짐짓 기리는 체도 하야 분심을 도으니
부인이 언언이〃통한하야 죽기를 한하고 림가의 친사를 물이치랴 하니
생이 암희하야 친사를 앗고자 하더라
차시 졍소제 모친의 말삼을 우려하는 즁 진생이 림생을 머물너 야류함을 알고
심히 대경하야 헤오대 진생의 간교한 말노 림생의 흔단을 어더 모친을 격로코저 함을 짐작하고 통해하나
난난〃등의 언사ㅣ 경솔하니 심사ㅣ 자못 불안하더니 명조에 모친게 문안할새
부인이 녀아를 보고 더욱 슬허하더니
믄득 시녀ㅣ 고왈 림상공이 오날 도라가지 아니시매 로야ㅣ 쥬과를 갓초라 하시더이다
부인이 대질왈 내 마음이 ᄯᅥᆯ이거늘 어이 그 흉물을 위하야 근로하리요
여등은 아모려나 하고 다시 뭇지 말나
시녀ㅣ 묵묵히〃물너가거늘
소제 모친의 됴협하심을 한하나 자긔의 엇지 할 배 아니라
물너 봉루에 도라오니 구패 방즁에 안자 혼자말로 애달와 림생을 미워하거늘
진진〃구패를 사리로 개유하다가 쇼저를 보고 말을 긋치니
소제 생각하되 우흐로 모친게서 림생을 미워하시고 아래로 구패 통입골슈하고
가온대로는 진가 소인이 간계를 통행할진대 엇지 나의 젼졍이 그릇되지 아니하리요
림랑의 호불호는 의론치 말고 미흡한 사람이라도 엄부ㅣ 졍하신 양인이라
엇지 감히 두 마음을 먹으리요
ᄯᅡ라 슈젹지 아니하면 금슈만 갓지 못하리니 엇지 참아 저의 용모 박함을 불만히 녁이리요
내 당당히〃송년의 의와〃렴시의 졀을 효칙하야 부명을 직히려니와 나의 신세 속졀 업시 어지러올이로다
이갓치 한탄하야 자연 심사ㅣ 불안하더니 이 날이 ᄯᅩ 지나고 명조에 문안하고 도라온 후
난난이〃졍당에 갓다가 도라와 고왈 진랑군은 소인이라 정당으로 가시니 무삼 간계를 하랴 하는고
됴조의 마음이 오왕 도탁의 간^휼을 겸한지라 무삼 요괴로온 말로 부인을 도도는고〃
내 가서 맛당히 규쳥하리라 하고 밧비 안으로 갓더니
식경은 하야 도라와 긔색이 분연하야 진생의 설화와 부인의 분한하시던 말삼을 젼하야 왈
진생이 림생의 허랑방탕함을 부인게 참소하야 그 얼골이 박루하고 행실이 경박다 하니
부인은 진생의 말을 밋어 로야를 한하시는 말삼이 긋치지 아니하더이다
소제 이 말을 듯고 묵연양구에 왈 진생의 간언은 모친의 마음을 도음이라
림생이 경홍을 짐짓 친애하는 긔색을 보고 태태의〃됴협하신 마음 알어
허무한 말삼을 고하야 짐짓 억양반복하나 제 실로 무용한 간계이로다
녀자의 열졀은 예로 직히는 것이니 여등은 분쥬히 설화치 말나
진진이〃묵연이어늘
가월 왈 림랑군의 거동이 슉연 졍대하야 일호도 경박자의 속태가 잇지 아니하고
비록 별안간에 뵈왓스나 그 행동이 광풍제월 갓흔 기상이 낫하낫스며
ᄯᅩ 아모리 호협방탕하나 이곳에 와 방자한 행동을 할 리가 업스니 그 즁에 ᄯᅩ한 간계가 잇도다
당당이〃경홍다러 무러 보리라
소제 망영됨을 질책한대 가월이 듯지 아니하고
슈일 후 경흥을 맛나 소왈 내 드르니 네 림상공을 뫼서 춍애를 밧앗다 하니 하례하노라
흥이 변색왈 뉘 이럿틋 헛말을 하더뇨
가월이 소왈 진가 랑군이 부인게 고하니 부인이 대로하사 너를 즁치하랴 하시되 아즉 참아 계시거니와
림공자는 우리 댁 서랑이시어늘 그러한 방자한 일을 하나냐
경흥이 발연왈 진공자ㅣ 짐짓 나를 불너 림공자를 위하야 슐을 부어 드리라 하시매 림공자는 무심하신 것을
진공자ㅣ 여차여차〃권하며 남자의 풍정이 여차여차〃하다 하매
림공자ㅣ 여차여차〃대답하시니
진공자ㅣ 짐짓 취하야 자는 체 하고 누으며 나다려 공자를 뫼시라 하고 림공자를 권하야 친하라 하되
림공자는 일호도 갓가히 함이 업고 취중에 두어 말삼을 통하야 잠간 흔연하시더니
즉시 이러나 졍제에 배회하시며 음영하시다가 정상공 로야ㅣ 부르시니
즉시 두 상공이 함ᄭᅦ 가신지라 조곰도 그른 일이 업노라
가월이 진생을 통한하고 봉루에 도라와 소저를 보고 경흥의 설화를 젼하^며 진생을 ᄭᅮ지즈니
소제 졍색책왈 나는 규즁 처자의 몸이라 본래 남자는 규즁을 말하지 아니하고 녀자는 외인을 말하지 아니하나니
너의 사인이 방자히 남자의 호탕한 거동을 일으며 졍대함이 업스니 도리에 어긔는 바이며
ᄯᅩ한 일륜대사는 부모의 처치하심을 좃차 행할 바이요 림랑은 방외 남자이라
네 나의 경계를 긔탄치 아니하고 어즈러온 말과 방탕한 설화로 례 아닌 말을 내 압해서 젼셜하니 무삼 도리이며
림생의 호탕함이 내게 간섭지 아니하고 진생의 계교ㅣ 간휼하여도 여등에게 무해하거늘
네 비록 천비이나 이러한 말을 방자히 하니 내 맛당히 중치할 것이로되 십분 용서하나니
차후 다시 이 갓흔 어즈러옴이 잇슬진대 용서치 아니리라
언파에 안색이 렬렬하니〃사시녀ㅣ 황공젼률하야 복지쳥죄하고
가월이 사죄왈 쥬욕신사이오나 흉즁이 분격하니 욕사무지로소이다
소저는 한갓 렬졀만 흠모하시니 사체에 당연하시거니와
일이 반다시 경중이 잇나니 우리 상셔 로야와 부인의 ᄯᅳᆺ이 합하시고 양가의 ᄯᅳᆺ이 젹합할진대
소졔 부모의 명을 승순하사 규수의 장선 재도를 속이지 아니함이 올삽고
그 사이에 작페하는 페가 업스면 소비 등이 ᄯᅩ한 방심하야 소저의 길일을 등대하야 의심이 업스려니와
당금 부인과 로야의 소견이 대상부동하시고 진랑이 사이에 넘노라 그 간계 무쌍하야
림랑의 단처를 이르며 부인의 마음을 격동하야 림가를 훼방하고 소저를 아스려 하니
부인이 림상공을 미워하시는 중 진생의 간계에 ᄲᅡ지사 소져의 졀개를 앗고자 하시니 쇼제 장찻 무삼 묘책으로 버서나며
림생의 흔단을 간섭지 아니하고 소비 등의 번민함을 망영되다 하시니
혼례 순편할진대 고요히 심규에 쳐하야 례의를 직힘이 올커니와
이는 그럿치 아니하야 사단이 번요하고 곡절이 란잡하엿스니 범사를 심량하야 젼졍을 방비함이 보신지책이오니
바라건대 소져는 소비 등을 책지 마르소셔
진생이 안으로 부인을 공격하고 밧그로 림생을 격동하야 흔단과 허물을 창셜하니
소제 엇지 깁히 생각지 아니하시고 한갓 부절만 직히고자 하시니잇가
상^공이 비록 현철하사 사단을〃명백히 하고자 하시나
일이 맛갑지 못하심으로 셩병하심에 이르시고 중간과 내외에 간계 특츌하야 필경 몸을 보젼케 못 되오니
소저는 재삼 생각하사 압해 오는 화를 엇지 방비코자 하시나뇨
장래는 소인의 앙화를 바들지라도 아즉은 방비함이 쇼저의 수단이니
소비 등의 의론이〃엇지 맛당치 아니하온잇가
쇼제 쳥파에 봉미를 ᄶᅵᆼ긔고 탄왈 고인은 화복의 마음을 동치 아니한다 하엿나니
엇지 목젼에 이르지 아니한 근심을 미리 하리요
언다허면 필실이라 허탄하기에 갓가오나 엇지 녀자의 단숙한 도리리요〃
래두 일이 되여 가는 것만 볼 ᄯᅡ름이라 여등은 번잡히 하야 시비를 취치 말나 하고
말삼을 맛치며 동지 숙연하니 제 시녀ㅣ 황연사죄하고 다시 말을 아니하더라
차시 정상셔ㅣ 부인의 도협함을 한탄하고 분로하야 내당에 자최 ᄭᅳᆫ어 그 병을 근심치 아니하니
연경 공자ㅣ 크게 황공하야 울울히〃수미를 펴지 못하니
상서ㅣ 헤오대 어린 아해 상할가 렴려하야 ᄭᅮ지저 일오대
여모의 병은 여부를 한하는 심병이니 너는 과도히 상희하야 렴려치 말지어다
언파에 진생이 드러와 문후하고 가라대 이제 숙모ㅣ 불평하신 지 수일이 되시매 병근이 깁흐시니 가장 렴려롭거늘
존숙이 엇지 의약으로 치료치 아니하시나잇가
공이 미우를 ᄶᅵᆼ기고 왈 네 아자미 병이 나를 한하고 림생을 미워하야 난 병이라
이제 날 곳 보면 더욱 층가할 것이니 보지 아니하거니와
원래 녀자ㅣ 장부를 섬기매 도리에 군자의 은의와 백행이 읏듬이거늘
이는 근원을 멸시하고 녀도를 폐하야 가장을 원망하니 심히 무식한 녀자이라
대져 녀자ㅣ 아모리 죠협한들 이대도록 불초하리요
내 비록 조강을 고렴하나 그 거조를 보지 아니하리라
녀아를 셩가 후 세사를 사절하야 번화한 ᄯᅡ에 자최를 머무지 아니하고 산간에 오유하야 세사를 모로고자 하나니
녀자ㅣ 가부를 압두하고 대사를 총집하야 가장을 졀제코저 함은 천인의 행실이라
내 다시 면목을 상대코자 아니하나니 엇지 그 병을 렴려하리요
언파에 긔의 엄중하니 진상문이 상서의 언어 맹렬함을 보고
심하에 경동하야 생각하되 정숙의 긔운이 강렬하야 녀자의 지휘를 듯지 아니하야 숙모를 용납지 아니실진대
나의 계교가 행치 못할 것이니 몬저 숙모 부〃를〃하위하고
세세히〃됴각을 어드며 졍숙을 치운 후에 친사를 아스리라 하고
만면 희색으로 온화히 웃고 대왈 숙모ㅣ 본대 통달치 못하심을 아압나니
림형의 대현고재를 살피지 못하시고 외모 미려치 못함을 혐의하시나 래두지사를 아르시면 뉘웃쳐 하실 것이요
허물며 존숙이 주장허압는대 슉모ㅣ 감히 부당함을 말하시리요
표매의 텬향국색으로써 숙모의 만래롱주를 배필이 부적함을 한탄하심은 ᄯᅩ한 당연하거늘
존숙은 한갓 의로 책망하사 표매의 신의만 크게 녁이시고 홀로 표뎨의 졍사를 살피지 아니실진대
자애 인졍이 고로지 못하야 도로혀 자녀의 심사를 어지러이 함이 되지 아니리잇가
바라건대 존숙은 숙모의 말삼함을 용서하사 자녀의 황공함을 살피소셔
졍공이 청파에 미소부답하니 진생이 감언미어로 하는 말이 ᄭᅳᆫ치지 아니하더니
맛참 효렴이 드러와 왈 져져의〃병세 위독하거늘 엇지 의약으로 치료함이 업나뇨
상셔ㅣ 왈 숙유는 밝은 군자이라 매져의 병을 짐작지 못하나뇨
병근은 다름 아니라 녀아의 택서 잘못함을 한하야 셩병함이니
만일 사회를 다시 택할진대 그 병이 조흘 것이로대 참아 인륜 대사를 곳치지 못하리니
숙유와 진질은 만일 부인이 죽은 날이라도 림랑은 거절치 못할 것이며
이 ᄯᅩ한 납페한 신부이니 림가의 집 사람이라 엇지 례도를 페하고 세상에 거두하리요
오랑캐의 행실을 행하면 금수에 무삼 다름이 업슬지라 돈견의 할 바이니
효렴은 이 ᄯᅳᆺ을 부인에게 젼하야 그 ᄯᅳᆺ을 해혹케 하라
효렴이 웃고 이로되 저저의〃죠협함은 불명하시거니와
범안으로써 의론컨대 실로 림랑의 용모ㅣ 가증하니 엇지 한갓 져져의〃한탄하심을 그르다 하리요
질녀의 미옥 갓흔 용모와 색태로써 림랑에 박면에 비하매 옥셕이 현수함이 잇고
ᄯᅩ 그 요요한〃거동이 어린 봉과 ᄭᅩᆺ봉오리와 갓흐니
저저의〃탄식이 진실로 맛당한가 하더라
第五回 節娘設計孝烈堂堂 相文登科意氣揚揚
뎨오회 절랑이 계교를 베푸르대 효렬이 당당하고 상문이 과가에 오르니 의긔가 양양하더라
차셜 효렴이 왈 질아의 요요렴렴함이〃어린 버들과 ᄭᅩᆺ봉오리 갓고
림랑의 팔쳑장신과 웅위한 풍신이 대장부의 톄모ㅣ 엄연하야 소년의 아람다옴이 업스니
질녀로 비할진대 대소의〃현격함이 창해와 시내 갓흐여 과연 불사하니
져져의〃질아 사랑하는 마음으로써 엇지 한탄치 아니하리요마는
졍형과 쇼져의 마음은 다만 대체를 생각하야 림랑의 용모는 조곰도 개의치 아니하고
그 품질과 재조를 사랑하거니와 무식한 부인 소견에 엇지 한 되지 아니하리요
형은 엇지 녀자의 사정을 생각지 아니코 과도히 책망하니 녀아의 인륜도 소중하거니와
십수 년 동거하던 조강지쳐를 소사한 일노써 바리기를 의논함은 너모 무식지 아니하냐
질녀의 군자 맛기를 위하야 부모의 인륜을 페할지라
마음에 엇더하며 자녀의 심사는 황포하리니 엇지 불안치 아니하리요 원컨대 형장은 심사를 진졍하라
인하야 공자를 나오와 어로만저 왈 져져ㅣ〃이제 큰 죄를 범하사도
이 아달 나은 공을 생각한 즉 용셔하려든 무삼 대단한 허물이라 그럿틋 부〃지졍을〃ᄭᅳᆺ처 바리나뇨
이런 아달과 저러한 ᄯᅡᆯ을 두고 형이 가히 저갓치 함이 가치 아니하도다
상셔ㅣ 역소왈 효렴은 변사이라 언사ㅣ 옛날 륙국시 종약장이 되야도 부족지 아니하랴든 엇지 졍자산을 희롱치 아니하리요
오날부터 부인의 허물을 용서하려니와 부인이 만일 림가의 친사를 거역하고 가부를 압두하면 결단코 용서 아니하리라
효렴은 자세히 개유하야 녀아의 젼졍을 그르게 말지어다
진생은 내심에 황괴하야 한하고
효렴은 대소왈 형은 너모 져져를〃저히치 말나
져저도 ᄯᅩ한 례의를 아나니 엇지 ᄯᅡᆯ의 훼절을 도모하며 형이 ᄯᅩ한 가쟝이 되여 규방 녀아 대사를 그릇하리요
예로붓허 녀자가 나라도 망케 하나니 엇지 미드리요
효렴이 웃고 형의 말삼이 너모 과도하다 ^ 하더라
진생이 숙모를 보고 왈 졍숙의 말삼이 여차여차 하시니 숙모ㅣ 용려하심이 무익하신지라
사죄하시고 다시는 생각지 마르소셔
부인이 상셔의 맹열함을 두리더라
이에 이러나 소쇄를 맛고 가사를 살펴 화긔 자락하니 자녀ㅣ 깃거하고
상셔도 로긔를 풀어 드러와 부인의 됴협함을 말하니
부인이 묵묵하나〃심즁에 앙앙하더라〃
차셜 림생이 도라와 부모게 뵈옵고 졍공의 만류함으로 늣게 옴을 고하니 쳐사ㅣ 졈두하더라
수일 후 위처사ㅣ 림공 부〃를〃보고 왈 드르니 졍상셔의 부인이 질아의 용모를 보고
너모 장대안흉함을 분울하야 ᄭᅮ짓고 일오대 옥 갓흔 녀아로써 흉인을 마즈려 한다 하야
상셔를 원망하야 부부〃불화하다 하니 차혼이 순치 못할 듯한 즉 밧비 셩례함이 올흘가 하로라
쳐사 부부ㅣ〃경아왈 아자ㅣ 과연 미려하지 못하나 진부인의 미흡함이 그다지 심하뇨
연하나 납빙하엿스니 친사ㅣ 엇지 그릇하리요
위생 왈 자산은 군자이니 배약지 아니려니와 진부인이 그럿틋 나무라니
수히 셩친하면 불만하여도 할 일 업슬가 하노라
쳐사ㅣ 왈 원래 아자ㅣ 독신이요 우리 슬하가 젹막하니 수히 친사를 이르려 하엿스니 밧비 길일를 보라
림공자ㅣ 이 말을 듯고 십분불열하야 고왈 진부인이 아자를 미흡히 녁여 그 ᄯᅡᆯ의 일생을 슬허할진대
굿해여 사람의 원한을 ᄭᅵᆺ침이 불가하온지라
쾌히 졀혼함이 맛당하고 소자ㅣ 원하기를 이십이 넘거든 취쳐하려 하엿사오니
엇지 참아 사람의 미흡히 녁임을 감심하야 의를 상해오며 ᄯᅩ 져 녀자의 즐겨할 배리요
쇼자ㅣ 비록 박명□오나 졍쇼져만한 재조는 근심치 아니하고 어들 것이오니
원컨대 대인은〃쇼자의 원하는 바를 좃차 분부하압쇼셔
아자ㅣ 결단코 져 집 사회가 되지 아니하리이다
쳐사ㅣ 졍색책왈 로부ㅣ 졍자산으로 더부러 지긔지우로 자녀를 셔로 면약하엿거늘
져 집의 물이침이 업시 몬져 실신하야 무엇이라 파혼하리요 오아는 망영되이 생각지 말나
너의 용모ㅣ 미려치 못하매 ᄭᅩᆺ 갓흔 ᄯᅡᆯ을 두고 혹 미흡다 이르지 아니하리요
편협한 부인의 면치 못할 일이어늘 엇지 그를 혐의하리요
졍^쇼져는 금세 무쌍한 졀색 슉녀이니 네 엇지 그러한 슉녀를 어더 배필을 졍하리요 감히 그런 의사를 내지 말나
생이 부친의 말삼과 슉부의 회유함을 듯고 묵연반향에 다시 고왈 비록 파혼치 못하오나
쇼자ㅣ 이제 나희 십오세가 되지 못하고 졍쇼져ㅣ 겨우 십삼세이라
셩친함이 급지 아니하오니 맛당히 다시 슉녀를 어더 례를 이르게 하시고
져 집이 비록 아자를 미흡히 녁여 배약할지라도
졍졀이 잇스면 타인을 좃지 아니하야 맛참내 림가의 사람이 될 것이오
그 부모의 ᄯᅳᆺ을 슌종하올진대 졀의 업는 녀자이오니 불관하온지라 엇지 족히 개의하오릿가
소자ㅣ 비록 용우하오나 당당히〃단계를 ᄭᅥᆨ근 후 금포옥대로 팔쳑준마를 타고 금의환향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