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군슈가 무덤을 파고 금시ᄒᆞᆫ 후^에 말ᄒᆞ기ᄅᆞᆯ

샹쳐ᄂᆞᆫ ᄒᆞᆫ 곳 밧긔 업다 ᄒᆞ고

그대로 영문에 보고ᄒᆞᆫ즉

영문 보초뎨 ᄉᆞᄂᆡ에 긔우일은 형지 보ᄅᆡᄒᆞ고

졀인은 각각 문초ᄅᆞᆯ 밧아 보ᄒᆞ라 ᄒᆞ엿다더라

경샹보

△부산보

ᄃᆡ마도로 뎡ᄇᆡ 가셔 기셰ᄒᆞᆫ 최익현씨의 시톄가 금월 초오일에 본항에 하륙ᄒᆞ매

대한 남녀 학도와 기타 인민이 모혀

슬픈 졍을 품ᄂᆞᆫ 쟈ㅣ 부지기수ㅣ오

대한 인민의 집마다 긔ᄅᆞᆯ 달고

여러 련셜노 그 망쟈의 츙효ᄅᆞᆯ 강ᄒᆡ(講解)ᄒᆞᆫ 후

그 시톄ᄅᆞᆯ 셔울노 올녀올 터히나

텰도로ᄂᆞᆫ ᄐᆡ와 오기 ᄭᅳ림으로 륙로로 온다ᄂᆞᆫᄃᆡ

대개 ᄃᆞᆯ포가 되리라더라

△진쥬 민원

이 고ᄋᆞᆯ 형편은 일인이 셩북문(城北門)을 헐어

나무ᄂᆞᆫ 아직 ᄌᆡ여 노코 셩돌은 일인의 학교 짓ᄂᆞᆫᄃᆡ 다 갓다 쎳ᄉᆞ니

ᄇᆡᆨ셩의 운운ᄒᆞᄂᆞᆫ 말이 ᄀᆡ화 법률이 엇더케 될 줄을 모로겟다 ᄒᆞᆫ다더라

함경보

△슈츌과 슈입(輸出及輸入)

거년에 원산 항구에 슈입ᄒᆞᆫ 총ᄋᆡᆨ 회계ᄂᆞᆫ 二十二萬三百三十七원이오

슈츌ᄒᆞᆫ 총ᄋᆡᆨ 회계ᄂᆞᆫ 四萬四千六百四十七원이니

ᄎᆞᆷ으로 일인들이 대한에 와셔 삶이 무수ᄒᆞᆫ 줄을 알겟다더라

평안보

▲굴이 문허짐

거월 이십구일에 ᄇᆡᆨ마산 등디에 잇ᄂᆞᆫ 텰로굴이 문허졋ᄂᆞᆫᄃᆡ

대한 모군 삼명과 일본 역부 일명이 뭇치여 죽엇다더라

황ᄒᆡ보

▲슌검도 관쟝 모양

즉금은 하향 심곡에셔도 우리나라에셔 무당 판ᄉᆞ로 ᄒᆞ여

곰 굿ᄒᆞ고 졈치기ᄅᆞᆯ 금ᄒᆞᆫ 줄을 알고 못ᄒᆞ더니

각 고ᄋᆞᆯ에 이런 일이라도 금단케 ᄒᆞ기로 슌검을 파송ᄒᆞ엿ᄂᆞᆫᄃᆡ

근일에 드ᄅᆞ니 봉산 검슈사ᄂᆞᆫ 김병희라ᄂᆞᆫ 쟈ㅣ 봉산읍 경무 분파소에 가셔 쳥원셔ᄅᆞᆯ 드리매

분파소에셔 굿ᄒᆞ기로 허락ᄒᆞᆫ 것과 쳥원ᄒᆞᆫ 거시 여좌ᄒᆞ니

鈑水居金炳希請願書 伏以本人의 子息이 長在病席ᄒᆞ고

家患이 不絶이온바

今月 二二日 神祀定行伏計故로 玆敢請願ᄒᆞ오니

特念情狀ᄒᆞ시와 以爲許施之地ᄅᆞᆯ 伏祝홈

警務分泒所處分 뎨지에 ᄀᆞᆯᄋᆞᄃᆡ

請願如是ᄒᆞ니

限二日間 許可向事 一月 三日 分泒所

이러케 입지ᄅᆞᆯ 슌검들이 내여 주니

이런 거ᄉᆞᆯ 보건대

협잡이 아니면

곳 나라 명을 어긔여

제 본분을 그ᄅᆞᆺ치ᄂᆞᆫ 쟈ㅣ라 ᄒᆞ리로다

젼국보

●군ᄃᆡ의 수ᄅᆞᆯ 감ᄒᆞᆷ

미구에 대한 병뎡의 수가 ᄯᅩ 줄어지겟다더라

외국 잡보

쳥국보

▲강셔에 란

근ᄅᆡ 그 디방 ᄒᆡ관에 관에 슈입ᄒᆞᄂᆞᆫ 물픔이 만흔ᄃᆡ

일인들이 몰ᄂᆡ 그 물건 모양으로 탄화약과 총을 궤 속에 봉ᄒᆞ야

쳥국 금법 군물을 가쇼롭게 넉이다가

이번에 ᄒᆡ관 슈렴시에 다 잡혓다ᄂᆞᆫᄃᆡ

탄포발약 열다ᄉᆞᆺ 궤와 총 일ᄇᆡᆨ륙십 병과 환도 일ᄇᆡᆨ 병이라더라

ᄯᅩ 엇던 신문에 말ᄒᆞ기ᄅᆞᆯ

이왕에도 샹픔 가ᄂᆞᆫ 화약 오십 궤ᄅᆞᆯ 가져올 ᄯᅢ

일인들 말이 물감이라 ᄒᆞ엿시나

그 디방에 시방 란류ᄇᆡ가 횡ᄒᆡᆼᄒᆞ니

이 군물노 일인들이 란류ᄅᆞᆯ 돕ᄂᆞᆫ다 ᄒᆞ야

그 도 관찰ᄉᆞ가 뎌 란류의 군긔가 어ᄃᆡ셔 뉘게 삿ᄂᆞᆫ지 탐지ᄒᆞᆫ다더라

▲공샤관을 ᄑᆞᆯ미라

대한 공ᄉᆞ관이 북경에 일아 젼ᄌᆡᆼ 젼에 잇섯ᄉᆞ나

근ᄅᆡ 대한 공ᄉᆞ가 업기로

그 공ᄉᆞ관을 북경에 쥬둔ᄒᆞᆫ 일본 공ᄉᆞ가 ᄑᆞᆯ녀 ᄒᆞ야

매ᄆᆡ샹에 약됴ᄅᆞᆯ ᄒᆡᆼᄒᆞᆯ 제

그 공관 문셔가 업기로

혹 샹ᄒᆡ에 잇ᄂᆞᆫ 리용익씨의게 잇나 ᄒᆞ야 편지ᄅᆞᆯ ᄒᆞ여도

회답에 업다 ᄒᆞᆷ으로

대한 졍부로 죠회ᄒᆞ야 ᄎᆞᆺ게 마련ᄒᆞ라 ᄒᆞ엿더라

▲쳥국셔 만국 공회ᄅᆞᆯ 쳥ᄒᆞᆷ

쳥국 졍부에셔 만쥬 ᄉᆞ건으로 인ᄒᆞ야

만국의 공외원들을 쳥ᄒᆞ야

ᄒᆞᆫ가지로 마련ᄒᆞ고 샹의ᄒᆞ쟈 ᄒᆞᆫ다더라

아라사보

▲흉년

작년 졀긔가 고로지 못ᄒᆞ야

비와 치위에 여러 고ᄋᆞᆯ 농ᄉᆞ가 잘못되여

굴머 죽고 염병에도 만히 죽ᄂᆞᆫ다더라

인도국보

▲란

인도국은 영국의 쇽국인 고로

영국 황뎨가 쇼왕을 인도국으로 보내시매

인도국 인민들이 발셔브터 여러 번 란을 ᄭᅮ며

쇽국됨을 모면코져 ᄒᆞ더니

금월 ᄉᆞ 일 뎐보에 닐ᄋᆞ기ᄅᆞᆯ

이번 란이 졈졈 커 가니 수다ᄒᆞᆫ 군ᄉᆞᄅᆞᆯ 보내여야 압졔ᄒᆞ리라 ᄒᆞ엿고

ᄯᅩ 그 후 팔 일에 온 뎐보에ᄂᆞᆫ 쇼왕을 란민이 죽엿다 ᄒᆞ엿더라

마로고보

▲란리

금월 삼 일에 본디방 군ᄉᆞ들과 란류ᄇᆡ들이 크게 졉젼ᄒᆞ엿ᄂᆞᆫᄃᆡ

그 괴슈 래슈리가 사로 잡혓고

ᄯᅩ 금월 칠 일에 래슈리가 ᄆᆡᆼ셰ᄒᆞ기ᄅᆞᆯ

혼쟈 ᄀᆞ만이 잇고

다시ᄂᆞᆫ 란류ᄅᆞᆯ 모집ᄒᆞ야 싸호지 아니켓다 ᄒᆞ기에 방송ᄒᆞ엿더니

즉시 그 길노 ᄯᅩ 란민들을 모화

본 디방 군졸들과 싸화 득승ᄒᆞ고

ᄌᆞ칭 왕이라 ᄒᆞᄂᆞᆫ 고로

그 잇튼날 ᄯᅩ 본토 군ᄉᆞ와 이스바니아국 병뎡과 법국 군ᄉᆞ들이 합력ᄒᆞ여

뎌 란류ᄅᆞᆯ 쳐 이긔엿ᄉᆞ나

그 괴슈ᄂᆞᆫ 다라낫다더라

벨시아국보

▲왕이 붕ᄒᆞ심

십 일 뎐보에 벨시아국 왕이 붕ᄒᆞ셧다 ᄒᆞ고

그 ᄃᆡ에ᄂᆞᆫ 왕의 쟝ᄌᆞㅣ니

아모 변이 업시 등국ᄒᆞ셧다더라

아비리가보

▲나달에 근심

남아비리가 나달이라 ᄒᆞᄂᆞᆫ 디방에 사ᄂᆞᆫ 슈루 명ᄉᆡᆨᄒᆞᆫ 포학ᄒᆞᆫ 쟈들이 각금 거긔 잇ᄂᆞᆫ 셔양 사ᄅᆞᆷ의 총과 탄알 등물을 훔쳐 가ᄂᆞᆫ 고로

일후 무ᄉᆞᆷ 큰 환이 날가 ᄆᆡ우 위ᄐᆡᄒᆞ다고 ᄒᆞ더라

셀비아국보

△민란

셸비아 민요가 ᄆᆡ우 클 ᄲᅮᆫ 외에

시ᄃᆡ 닐금을 어좌에셔 내치기로 뎡영ᄒᆞᆷ이라더라

우ᄉᆞᆷ거리

△우톄통

ᄒᆞᆫ 싀골 사ᄅᆞᆷ이 셔울 와셔 보니

엇던 사ᄅᆞᆷ이 ᄲᆞᆯ니 와셔 우톄통에 편지ᄅᆞᆯ 너코 가ᄂᆞᆫ지라

싀골 사ᄅᆞᆷ이 혼자 ᄉᆡᆼ각ᄒᆞ되

올치 이번 경무쳥에 일본 슌포가 만히 와셔

길거리ᄅᆞᆯ 다 ᄭᆡᄭᅳᆺᄒᆞ게 ᄒᆞ려고

집집이 젹간ᄒᆞᆫ다더니

길헤 슈지도 ᄆᆞᄋᆞᆷ대로 ᄇᆞ려두지 못ᄒᆞ고

뎌런 통에 모든 슈지ᄭᆞ지라도 모화 두ᄂᆞᆫ고나

◉물픔 시가

●셔울쟝 (당오)

샹미 ᄆᆡ승 九량 五젼

즁미 ᄆᆡ승 八량 五젼

하미 ᄆᆡ승 七량 五젼

콩 ᄆᆡ승 六량

ᄒᆡ팟 샹 ᄆᆡ승 八량 五젼

하 ᄆᆡ승 七량 五젼

밀 ᄆᆡ승 五량

보리 ᄆᆡ승 三량

좁ᄊᆞᆯ ᄆᆡ승 七량 二젼 五푼

당목 ᄆᆡ필 샹 三百七十량

즁 三百三十五량

하 三百十량

ᄆᆡ쳑 샹 六량

즁 五량 五젼

하 四량 五젼

광목 ᄆᆡ필 샹 三百三十五량

즁 三百三十량

하 二百八十량

ᄆᆡ쳑 샹 五량 五젼

즁 四량 五젼

면쥬 ᄆᆡ필 샹 三百二十량

즁 二百五十량

하 一百七十량

뵈 ᄆᆡ필 샹 二百五十량

즁 一百五十량

하 六十五량

무명 난ᄂᆞᆫ 실

ᄒᆞᆫ 통 一百八十二량 五젼

셕유 ᄒᆞᆫ 통

샹픔 一百七十二량 五젼

즁픔 一百五十七량 五젼

담ᄇᆡ ᄒᆞᆫ 근 샹픔 二十五량

즁픔 十五량

하픔 十량

우피 ᄒᆞᆫ 층 二千四百량

솜 ᄒᆞᆫ 근 열엿량 즁 二十량

쇼근 六량

소곰 ᄒᆞᆫ 셤 큰 통 一百九十량

●쳥안쟝 (엽젼)

ᄇᆡᆨ미 ᄆᆡ승 四량

ᄎᆞᆸᄊᆞᆯ ᄆᆡ승 四량 五젼

ᄎᆞᆷᄭᆡ ᄆᆡ승 六량

남조 ᄒᆞᆫ 줄 一량

ᄇᆡᆨ염 一말 三량 五젼

고초 ᄒᆞᆫ 말 二량

면쥬 一필 二十八량

●대구쟝 (엽젼 지젼 가계엽 五량 二젼)

ᄇᆡᆨ미 샹 ᄆᆡ승 二량 九젼

ᄎᆞᆸᄊᆞᆯ 샹 ᄆᆡ승 二량 七젼

들ᄭᆡ ᄆᆡ승 一량 七젼

ᄇᆡᆨ목 샹 ᄆᆡ필 八량 五젼

당목 샹 ᄆᆡ필 三十四량 五젼

면쥬실 샹ᄉᆞ 一근 三十량

ᄂᆡ셩쥬ᄒᆡᆼ용 ᄆᆡ필 二十八량

우피 一층 二百八十량

큰 소 一필 二百六十량

●강릉쟝 (엽젼)

벼 一셤 十五량

ᄇᆡᆨ미 一승 一량

모밀 一두 一량

건시 一졉 샹 一량

삼치 一개 二량

방어 一개 四량

북어 一쾌 一량 八젼

소곰 一두 一량 七젼

미억 一단 三량

솟 一등의 드리 十一량

소 一필 샹 二百八十량

남초 一통 샹 七十량

●간셩쟝 (엽젼)

샹미 ᄆᆡ두 四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