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불의에 윤쳘규씨가 갈니고
윤길병씨가 와도
피쳑 윤병구ᄂᆞᆫ 제가 잘못ᄒᆞᆫ 줄노 알고 잇ᄂᆞᆫ 거ᄉᆞᆯ
그 동ᄂᆡ 잇ᄂᆞᆫ 황계칠과 뎡관일 위명인이 본ᄃᆡ 협잡군으로 무셰ᄒᆞᆫ 산골 잔민을 만만히 보고
관찰부의 가 무소ᄅᆞᆯ ᄒᆞ야
명ᄉᆡᆨ 득뎨 문ᄌᆞᄅᆞᆯ 음셩 본관의 도부ᄒᆞ고
ᄯᅩ 엄뎨ᄅᆞᆯ 엇어 가지고 와셔 을느ᄂᆞᆫ 말이
ᄌᆞ금 이후로 샤화ᄅᆞᆯ ᄒᆞ면이언니와
그러치 아니면 ᄯᅩ 졍ᄒᆞ여 엄치ᄒᆞ고
금숑판은 금숑판대로 ᄲᆡ앗겟노라 ᄒᆞᄂᆞᆫ 고로
잔동 ᄇᆡᆨ셩들이 이런 ᄒᆡᆼ악에 부지ᄒᆞᆯ 수 업서 여러 번 송ᄉᆞᄒᆞ기에
부비가 쳔여 량이나 나매
숑츄 갑도 못 밧고
명ᄆᆡᆨ 산판도 ᄲᆡ앗기게 되여 ᄉᆞ실대로 관찰부에 졍ᄒᆞ엿더니
황계칠이란 쟈ᄅᆞᆯ 잡아 가도매
뎨ᄂᆞᆫ 나오고 ᄃᆡ신 제 동ᄉᆡᆼ을 가도게 ᄒᆞ고
셔울노 올나가면셔 양비 대담ᄒᆞᄂᆞᆫ 말이
셔울 가셔 엇더케 쥬션ᄒᆞ던지
ᄇᆡᆨ야동 사ᄅᆞᆷ은 불유 본부 본관ᄒᆞ고 직위 압샹 경즁ᄒᆞ겟다 ᄒᆞ고 올나갓다 ᄒᆞᆷ을 듯고
六七十호 잔민들의 ᄒᆞᄂᆞᆫ 말이
셰샹에 무셰ᄒᆞᆫ 사ᄅᆞᆷ이야 제 거시라고 진일 수가 업다 ᄒᆞ고
만약 셔울노 압샹되ᄂᆞᆫ 날이^면
우리 ᄇᆡᆨ야동 ᄇᆡᆨ셩이 아조 환산 디경이 되여
부지ᄒᆞᆯ 수 업다고 민심이 오오ᄒᆞ다더라
젼라보
△화적이 대치ᄒᆞᆷ
젼쥬 익산 려산 고산 등디에 화적이 만하
대나제도 ᄌᆡ물을 탈ᄎᆔᄒᆞᄂᆞᆫᄃᆡ
관리들은 참혹ᄒᆞᆫ 경샹을 알고도 금단치 아니ᄒᆞ니
심히 개탄ᄒᆞᆫ 일이라고 ᄒᆞᆫ다더라
경샹보
▲륜챠에 압ᄉᆞ
거월 일일 긔쟝 근쳐에셔 륜거 나가ᄂᆞᆫᄃᆡ
엇던 녀인이 치여 죽엇다더라
평안보
△평양과 증남포 간 뎡거
일본 동경셔 엇던 회샤가 공의ᄒᆞ고
평양과 증남포 ᄉᆞ이에 뎐거ᄅᆞᆯ 놋켓다ᄂᆞᆫᄃᆡ
ᄌᆞ본 一百八十萬 원을 모홧다더라
황ᄒᆡ보
▲슌검과 도적
슌검 세히 적한 아홉 명을 ᄃᆡ뎍ᄒᆞ야
륙 명을 잡고
일 명을 죽이고
이 명은 못 잡앗다더라
▲노ᄅᆞᆷ군의 슈단
쟝연 도ᄌᆡ쥬의 본을 ᄯᆞ라 슌검 셜시ᄒᆞᆫ 후로
투젼군들이 망군을 세워
밤에ᄂᆞᆫ 열량 주고
나제ᄂᆞᆫ 닷량식 준다ᄂᆞᆫᄃᆡ
녀인들은 윳ᄯᅴ기로 수만 량식 득실 잇게 놀아
젼량이 왓다 갓다 ᄒᆞᆫ다더라
▲부샹도 관리라지
쟝연읍 쟝에 부샹 삼남이 쓴 쟈들이 다시 ᄃᆞᆫ니며 분을 거두ᄂᆞᆫᄃᆡ
촌 사ᄅᆞᆷ들은 그 셩화ᄅᆞᆯ ᄯᅩ 밧ᄂᆞᆫ 모양이오
그 반슈나 시ᄌᆡ졉쟝은 일을 능히 결쳐ᄒᆞ며
죄목에 각각 ᄆᆡ ᄯᅡ리ᄂᆞᆫ 개수가 다 뎡ᄒᆞᆫ 법이 잇서
대단 엄도 ᄒᆞ다고들 말ᄒᆞ고
ᄯᅩ 아모 날은 아모 곳에 몃 십명을 발채ᄒᆞ야
아모ᄅᆞᆯ 잡아다가 무ᄉᆞᆷ 일을 여ᄎᆞ히 죠쳐ᄒᆞ엿다 ᄒᆞ니
그런 일 몃 가지ᄅᆞᆯ 죵ᄎᆞ 긔ᄌᆡᄒᆞ려니와
졍부 대관들은 엇지 이런 일을 인가ᄒᆞ야
민간 샹경을 일우ᄂᆞᆫ지 알지 못ᄒᆞᆯ 일이로다
만일 부샹의게 이런 권도ᄅᆞᆯ 허락ᄒᆞ면
다ᄅᆞᆫ 회샤의게ᄂᆞᆫ ᄀᆞᆺᄒᆞᆫ 권을 허락지 아니ᄒᆞᆯᄂᆞᆫ지
혹 다ᄅᆞᆫ 회샤 사ᄅᆞᆷ은 부샹의 임의로 쳐단ᄒᆞ게 ᄇᆞ려 둘나ᄂᆞᆫ지
부샹들의게 ᄯᅩᄒᆞᆫ 관리 되난 법을 세우면 가키니와
그러치 아니ᄒᆞ고야 부샹이 위력으로 일을 ᄒᆡᆼᄒᆞᆷ은 도적과 비도의 ᄒᆡᆼ위오
이ᄅᆞᆯ 가져 리용ᄒᆞᄂᆞᆫ 쟈들은 국가 도적과 비도의 괴슈ᄅᆞᆯ 면치 못ᄒᆞ리라고 민원이 랑쟈ᄒᆞ다더라
외국 잡보
일본보
○동경에 화ᄌᆡ
거월 이십이 일 밤에 동경 톄신셩(遞信省)에 불이 나셔
요긴ᄒᆞᆫ 문셔ᄅᆞᆯ 소화ᄒᆞ고
그 모든 손해가 百萬 원이라더라
쳥국보
●군ᄉᆞ들의 흉계
만쥬에 쥬둔ᄒᆞᆫ 군ᄉᆞ들이 제대쟝들을 죽이고 다라낫다더라
●흉년
쳥국 동방에 큰 흉년이 들어
여러 만 명이 굴머 죽겟다더라
셔쟝(듸베)국보
△텰로 셜시
셔쳔에셔 시작ᄒᆞ야
셔쟝 ᄂᆡ디ᄭᆞ지 텰로ᄅᆞᆯ 셜시ᄒᆞ겟다니
셔쟝 인민들이 외국인과 원슈진 ᄆᆞᄋᆞᆷ이 풀어질가 ᄇᆞ란다더라
려숑〔필니비나〕보
▲대풍
거월 십이 일에 큰 ᄇᆞ람이 려숑에 잇ᄂᆞᆫ 여러 셤 즁 두 셤에 몹시 니러낫다더라
마ᄅᆡ보
○디진
신가파 항구 근쳐에 잇ᄂᆞᆫ 셤 ᄒᆞ나히 디진으로 인ᄒᆞ야
온젼이 바다 속에 ᄌᆞᆷ겻다더라
미국보
△자마익셤의 디진
젼호에 대총 자마익셤 디진을 들어 말ᄒᆞ엿거니와
그 ᄌᆞ셰ᄒᆞᆷ은 이러ᄒᆞ니
긴스돈 읍에셔 갑쟉이 디진이 니러나셔
이ᄇᆡᆨ리 안흐로 여러 ᄎᆞ례ᄅᆞᆯ 운동ᄒᆞ매
모든 셩당과 가옥이 문허지고
집 안헤 잇던 사ᄅᆞᆷ들의 죽은 수효 ᄉᆞᄇᆡᆨ 명은 발셔 ᄎᆞ졋시나
아직도 집속에 뭇치여 죽은 쟈ㅣ 만타ᄂᆞᆫᄃᆡ
대략 수ᄇᆡᆨ 명을 ᄎᆞᆺ지 못ᄒᆞ엿고
몃 쳔명이 몹시 닷쳣ᄂᆞᆫ지라
이번 디동의 해가 세히 잇ᄉᆞ니
ᄒᆞ나흔 량식이 모도 뭇치여 큰 흉년이 듦이오
둘흔 송장의 독긔로 인ᄒᆞ야
염병이 대치ᄒᆞ되
약이 업ᄉᆞᆷ이오
세흔 바다히 졈졈 그 셤보다 놉하 륙디ᄅᆞᆯ 초잠식디ᄒᆞᆷ이라ᄂᆞᆫᄃᆡ
영국과 미국에셔 량노와 약을 보내고
ᄯᅩ 미국셔 병션 네흘 보내여 구원ᄒᆞ며
군ᄉᆞ들노 ᄒᆞ여곰 송장을 화장ᄒᆞᄂᆞᆫᄃᆡ 도아주게 ᄒᆞ나
바다 길히 밧고이여 ᄇᆡ길도 ᄆᆡ우 불편ᄒᆞ다더라
아라사보
●디동
거월 십팔 일에 명사극〔모쓰구〕읍^과 근쳐에셔 디동이 니러낫다더라
〔이 읍은 이왕 아라사 젼국에 본 셔울이러니
시방 아라사 셔울은 셩베득보ㅣ니라〕
법국보
▲텰로
법국과 의국〔이다리아〕 ᄉᆞ이에 텰노의 여러 면ᄆᆡᆨ을 부셜ᄒᆞ야
쟝ᄉᆞ 길을 샹통ᄒᆞ겟다더라
소격란보
○디동
거월 십팔 일에 디동이 온북 소격란에 니러낫다더라
〔영국은 본ᄃᆡ 대 부리단니와 리란과 소격란이 세 나라흐로 판국이 됨이라〕
마로고보
△란리의 침식
이곳 란리가 긋쳐 평안 무ᄉᆞᄒᆞ겟기로
이스바니아국 병션과 법국 병션을 일월 금음 안흐로 쳘환ᄒᆞ겟다더라
쇼셜
ᄆᆡ얌이와 ᄀᆡ얌이라 〔고담〕
ᄒᆞᆫ ᄆᆡ얌이가 온 여름을 노ᄅᆡ만 부ᄅᆞ다가
가을 바람을 당ᄒᆞ여ᄂᆞᆫ
먹을 거시 다 ᄯᅥ러지고
파리 ᄒᆞᆫ 머리 젹은 버레 ᄒᆞᆫ ᄶᅭᆨ을 예비ᄒᆞᆫ 거시 업ᄂᆞᆫ지라
그 니웃 ᄀᆡ얌이의게 가셔 주림을 호소ᄒᆞ고
새 ᄒᆡᄭᆞ지 살도록
량식 얼마 ᄭᅮ이기ᄅᆞᆯ ᄀᆞᆫ쳥ᄒᆞ야 닐ᄋᆞᄃᆡ
나ㅣ 그ᄃᆡ의게 팔월 되기 젼에 본 밋과 변리ᄅᆞᆯ 다 갑흐리니
그러치 아니면 즘승이 아니니이다
ᄀᆡ얌이ᄂᆞᆫ 빗 주ᄂᆞᆫ 버릇이 업ᄉᆞ니
이ᄂᆞᆫ 과히 나무ᄅᆞᆯ 거시 업ᄂᆞᆫ 바ㅣ라
빗 엇으려 온 ᄆᆡ얌이의게 ᄃᆡ답ᄒᆞᄃᆡ
더운 ᄯᅢ에 무어ᄉᆞᆯ ᄒᆞ엿더뇨
ᄆᆡ얌이 말이 밤낫 노ᄅᆡᄒᆞ야 오ᄂᆞᆫ 이의게 들녓노니
그ᄃᆡᄂᆞᆫ 엇지 알지 마시오
ᄀᆡ얌이 말ᄒᆞᄃᆡ
노ᄅᆡ 불넛던가
나ㅣ ᄆᆡ우 깃거ᄒᆞ노니
이제ᄂᆞᆫ 얼시고 됴타 춤츄소
이 고담은 아모 두미ᄅᆞᆯ 모로고 빗구럭이 된 이ᄅᆞᆯ ᄎᆡᆨ망ᄒᆞᄂᆞᆫ 말이니
슬긔로온 사ᄅᆞᆷ은 아모던지 쟝ᄅᆡ 일을 미리 ᄉᆡᆼ각ᄒᆞ고
불편ᄒᆞᆯ 일을 미리 방비ᄒᆞ고
일용에 요긴ᄒᆞᆫ 묘ᄎᆡᆨ을 경영ᄒᆞ여야 ᄒᆞᆯ 거시오
빗구럭이ᄂᆞᆫ ᄆᆡ얌이와 ᄀᆞᆺ흐니
빗ᄉᆞᆯ 엇으랴고 이러케 ᄒᆞ마 뎌러케 ᄒᆞ마 ᄒᆞ고 에둘너 말ᄒᆞ고
거ᄌᆞᆺ말이라도 ᄒᆞ야 빗만 엇으면 뎨일인 줄노 아ᄂᆞᆫ도다
ᄆᆡ얌이의 두미 모로ᄂᆞᆫ 거ᄉᆞᆯ 면ᄒᆞᆯ 거시오
ᄀᆡ얌이도 본밧지 말지니
그 비쇼ᄒᆞ고 무졍ᄒᆞᆷ을 효법ᄒᆞᆯ 거시 아님이로다
우ᄉᆞᆷ거리
▲ᄒᆞᆫ 번 변
엇던 ᄋᆞᄒᆡ가 제 아버지ᄅᆞᆯ 보고 뭇기ᄅᆞᆯ
아버지ᄂᆞᆫ 무어시 변ᄒᆞ여 사ᄅᆞᆷ이 되엿ᄂᆞ잇가
아비 ᄃᆡ답이 왜 그리 뭇ᄂᆞ냐
ᄌᆞ식이 말ᄒᆞ기ᄅᆞᆯ
내 어제 엇던 연셜을 드ᄅᆞ니
ᄎᆞᆷ 사ᄅᆞᆷ이 되랴면
ᄒᆞᆫ 번식 변ᄒᆞ여야 ᄒᆞᆫ다 ᄒᆞᆸ듸다
◉물픔 시가
●셔울 쟝 (당오)
샹미 ᄆᆡ 승 九兩 七戔 五分
즁미 ᄆᆡ 승 八兩 五戔
하미 ᄆᆡ 승 七兩 五戔
콩 ᄆᆡ 승 六兩
ᄒᆡ팟 샹 ᄆᆡ 승 八兩 五戔
하 ᄆᆡ 승 七兩
밀 ᄆᆡ 승 六兩
보리 ᄆᆡ 승 三兩
좁ᄊᆞᆯ ᄆᆡ 승 七兩
당목 ᄆᆡ 필 샹 三百七十兩
즁 三百三十五兩
하 三百十兩
ᄆᆡ 쳑 샹 六兩
즁 五兩 五戔
하 四兩 五戔
광목 ᄆᆡ 필 샹 三百三十七兩 五戔
즁 三百二十八兩
하 二百九十兩
ᄆᆡ 쳑 샹 五兩 五戔
즁 四兩 五戔
면쥬 ᄆᆡ 필 샹 三百二十兩
즁 二百五十兩
하 一百七十兩
뵈 ᄆᆡ 필 샹 二百五十兩
즁 一百五十兩
하 六十五兩
무명 난ᄂᆞᆫ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