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금번 가례 거ᄒᆡᆼ에 특은을 닙어 류ᄇᆡ 칠 년이 되엿더라
●호구 뎍간 훈령
ᄂᆡ부에셔 각 도 관찰부로 ^ 훈령ᄒᆞ야
각 군 호구ᄅᆞᆯ 졍실이 죠사ᄒᆞ야
ᄒᆞᆫ낫 가옥이나 ᄒᆞᆫ 명 인구라도 루락이 되지 안토록 ᄒᆞ라 ᄒᆞ엿ᄂᆞᆫᄃᆡ
만일 젼과 ᄀᆞᆺ치 호젹에 루락이 된 인민은 국민의 ᄌᆞ격이 업ᄉᆞᆯ 터이오
관찰 군슈의 불심ᄒᆞᆫ ᄎᆡᆨ망이 업지 못ᄒᆞᆯ 터히니
각별 죠사ᄒᆞ야 곳 슈보ᄒᆞ라 ᄒᆞ엿다더라
외국 잡보
만쥬보
●아병 쳘환
일아 젼ᄌᆡᆼ 후 샹약ᄒᆞᆫ 대로
일본 군ᄉᆞ나 아라사 군ᄉᆞ가 금년 봄에ᄂᆞᆫ 만쥬에셔 나가기로 ᄒᆞ엿더니
과연 아병은 금년 일월 삼십일 일브터 쳘퇴ᄒᆞ기ᄅᆞᆯ 시작ᄒᆞ엿다더라
●아민 가옥을 환급ᄒᆞᆷ
영구〔營口〕읍에 잇ᄂᆞᆫ 아라사 인민의 가옥을 일아 젼ᄌᆡᆼ ᄯᅢ에 일인이 사로잡앗더니
근ᄅᆡ 일인이 아라사 인민의게 다시 내여줌으로
아라사 공ᄉᆞ가 다시 쥬둔ᄒᆞ리라더라
아라사보
●새 두마의 션거〔選擧〕
이월 초일일 뎐보 아라사 국회 션거시에 이번 간ᄐᆡᆨᄒᆞᆫ 관인들은 다 물망의 착실ᄒᆞ기로 그 나라 황뎨ᄅᆞᆯ 보필ᄒᆞ겟고
민요도 ᄎᆞᄎᆞ 침식이 되기로 ᄇᆞ란다더라
인도국보
▲구라파인을 거졀
이왕에 영국 쇼왕을 인도인이 시역ᄒᆞ엿다고 긔ᄌᆡᄒᆞ엿더니
근ᄅᆡ에ᄂᆞᆫ 이 영국인과 구라파인들을 다 제 나라헤셔 ᄇᆡ쳑ᄒᆞ려고
은밀히 도모ᄒᆞᄂᆞᆫ 즁이라더라
하와이보
△화산
일월 이십ᄉᆞ 일 뎐보ᄅᆞᆯ 보니
하와이 셤에 모나로라 ᄒᆞᄂᆞᆫ 화산이 잇서
간간이 불을 토ᄒᆞᄂᆞᆫ 즁
금월 간 뎨일 크게 되엿다더라
△병뎡 파송ᄒᆞᆯ 의ᄉᆞ
일월 삼십일 일에 미국 관인 ᄒᆞ나히 그 졍부ᄅᆞᆯ ᄃᆡᄒᆞ야 말ᄒᆞ기ᄅᆞᆯ
시방 하와이 셤을 일인들이 슈탐ᄒᆞᆷ이 마치 일후에 제 나라 병뎡을 ᄇᆡ치ᄒᆞᆯ 모양쳐럼 ᄒᆞ니
우리나라 병ᄉᆞᄅᆞᆯ 보내여 하와이 셤을 보존ᄒᆞ쟈 ᄒᆞ엿다 ᄒᆞ니
이샹이 넉일 바ㅣ 아님은 이 셤이 본시 미국 셤이 됨이라더라
미국보
○일인과 한인들이 드러감
일월 이십 일 합즁국 셔울 뎐보ᄅᆞᆯ 보니
미국 졍부에셔 삼ᄇᆡᆨ 명 일인과 오ᄇᆡᆨ 명 대한인을 하륙ᄒᆞ야
일ᄒᆞ기 젼에 뎌들의게 상항에 와 일ᄒᆞᆯ 만ᄒᆞᆫ지 샹고ᄒᆞ고
상항에 ᄂᆞ리게 ᄒᆞᆫ다더라
○일인을 밧음
일월 이십ᄉᆞ 일 상항 뎐보ᄅᆞᆯ 보니
미국 졍부 공의에 일인을 허락ᄒᆞ야 상항에 역부로 ᄎᆞ뎡ᄒᆞ엿더니
상항 인민들이 이 ᄉᆞ연으로 ᄆᆡ우 소동ᄒᆞᆫ다더라
○일인 ᄉᆞ건
미국 대통령이 일인 ᄉᆞ건으로 샹항 관인들을 미국 셔울노 쳥ᄒᆞ야
샹의 결말ᄒᆞᆫ다ᄂᆞᆫᄃᆡ
필경 일인의 수ᄅᆞᆯ 작뎡ᄒᆞ야 미국에 이민케 ᄒᆞ고
그 뎡ᄒᆞᆫ 수 외에ᄂᆞᆫ 일인들이 못 오게 ᄒᆞᆷ과 ᄀᆞᆺ치 미국인도 일본에 ᄃᆡᄒᆞ야
그리ᄒᆞ야 두 나라헤 유익을 도모ᄒᆞ리라더라
자마익보
●ᄯᅩ 디진
일월 삼십 일에 디동이 ᄯᅩ 크게 되여 여러 집을 문희쳣다더라
마ᄅᆡ군도보
△소동
하란국에 령디된 셤들 즁에 죠외〔爪哇〕셤이 뎨일 란을 니ᄅᆞ키ᄂᆞᆫᄃᆡ
뎌 모든 령디 셤들이 모반ᄒᆞᆯ가 두린다더라
〔마ᄅᆡ군도馬來群島ᄅᆞᆯ 동인도 군도東印度群島ㅣ라도 부ᄅᆞᄂᆞ니라〕
법국과 영국보
●왕과 왕비 류람
영국 왕과 왕비 뎐하ᄭᅴᄋᆞᆸ셔 미구에 법국으로 류람ᄒᆞ려 가신다더라
각ᄉᆡᆨ 문뎨
△피마 유용
피마ᄌᆞ 기름이 쓰ᄂᆞᆫ ᄃᆡ가 만하
리질에도 쓰고
회ᄇᆡ에도 쓰고
쳬증에도 쓰고
학질에도 쓰ᄃᆡ
회ᄇᆡ에ᄂᆞᆫ 회츙산을 먹은 후에 기름을 먹고
학질에ᄂᆞᆫ 기름을 먹은 후에 금계랍을 먹으ᄃᆡ
쟝유의 분별이 잇서
쟝뎡은 지극히 젹어도
세 슈갈을 막을 거시오
ᄋᆞᄒᆡ들은 두 슈락에 넘지 말지니라
△고약 방문
밀초와 숑진과 육초와 ᄎᆞᆷ기름으로 고약을 짓ᄂᆞᆫᄃᆡ
밀초 ᄒᆞᆫ 목 숑진 두 목 육초 두 목 ᄎᆞᆷ기름 세 목을 ᄒᆞᆫ 가지로 합ᄒᆞ야 ᄭᅳ려 짓ᄂᆞ니라
그 쓰ᄂᆞᆫ ᄃᆡᄂᆞᆫ 혹 ᄉᆡᆼ신도 ᄒᆞ고
혹 샹쳐에도 바르고
혹 죵긔 시초에도 붓치ᄂᆞ니라
△쥐 잡ᄂᆞᆫ 법
쥐들이 만히 잇ᄂᆞᆫ 곳에 밀가로와 셕회ᄅᆞᆯ 반반식 셕거
쥐 ᄃᆞᆫ니ᄂᆞᆫ 곳에 두고
ᄯᅩᄒᆞᆫ 그 겻ᄒᆡ 물그ᄅᆞᆺᄉᆞᆯ 두면
쥐란 놈들이 밥을 탐ᄒᆞ야 와셔 먹고
목이 말나 ᄒᆡ갈코져 ᄒᆞ야 물을 먹으면
즉ᄉᆞᄒᆞᆫ다 ᄒᆞᄂᆞ니라
과셰가
남녀로쇼 형ᄆᆡ들아
과셰ᄒᆞᆯ ᄯᅢ ᄃᆞ다럿네
감샤하셰 감샤하셰
쥬모젼에 감샤ᄒᆞ셰
엇더ᄒᆞ게 과셰ᄒᆞᆯ가
션악 ᄉᆞᆯ펴 과셰ᄒᆞ셰
시ᄀᆡᆨ마다 ᄆᆞᆺᄎᆞᆷ 두샤
션문 업시 ᄉᆞ후 뵈네
셰월 시작 시ᄀᆡᆨ ᄆᆞᆺᄎᆞᆷ
젼능쥬의 안ᄇᆡ로다
아ᄭᅡ 시작 지금 ᄆᆞᆺᄎᆞᆷ
일일화가 시드럿네
삼ᄇᆡᆨ륙십오 일 륙시
금년 시죵 지나가네
열두 ᄃᆞᆯ의 시작 보나
삽시간에 ᄆᆞᆺᄎᆞᆷ 오네
츈하츄동 갈마들믈
아ᄭᅡ 보고 다시 볼네
금년 셰월 류슈 ᄀᆞᆺ치
호흡 간에 지나가네
ᄉᆡᆼ각하셰 ᄉᆡᆼ각ᄒᆞ셰
금년 시죵 ᄉᆡᆼ각ᄒᆞ셰
쥬모ᄭᅴ셔 부모 ᄀᆞᆺ하
시ᄀᆡᆨ으로 용셔ᄒᆡᆺ네
금은 ᄀᆞᆺ흔 이 셰월을
ᄇᆡ은망덕 허송ᄒᆡᆺ네
공은 샤은 각인의게
만히 주어 살니셧네
ᄒᆡᆼ션 피죄ᄒᆞᆯ ᄯᅳᆺ 두고
이왕 죄ᄅᆞᆯ 통회ᄒᆞ셰
대명일가
경하하셰 경하하셰
대명일을 경하ᄒᆞ셰
녯적 사ᄅᆞᆷ ᄐᆡ도 ᄲᆡ고
새 사ᄅᆞᆷ이 안팟 되셰
결ᄇᆡᆨᄒᆞᆫ 옷 ᄉᆡᆺ득ᄒᆞ니
ᄆᆞᄋᆞᆷ 조ᄎᆞᆯ 힘써 보셰
의샹 새 것 불워 말고
졔 덕 새 옷 ᄭᅮᆷ여 보셰
ᄒᆡᆼ동거지 못든 거ᄉᆞᆯ
새ᄒᆡ 되니 착히 ᄒᆞ셰
졍심 공부 밤ᄂᆞᆺ ᄒᆞ야
모든 덕ᄒᆡᆼ 닥가보셰
ᄉᆡ벽 ᄭᆡ여 새 옷 닙고
셰ᄇᆡᄒᆞ려 치쟝ᄒᆞ네
부모의게 셰ᄇᆡᄒᆞ매
됴흔 경하 만만셰라
것흐로만 아당 말고
졍셩으로 경하하셰
부모 어룬 읍ᄒᆞ면셔
시봉 과셰 잘ᄒᆞ엿나
조실부모 이 말 듯고
ᄋᆡ통ᄒᆞ야 원망마쇼
ᄌᆞ녀 일흔 부모들아
ᄂᆞᆷ의 ᄌᆞ녀 불워 마쇼
형뎨 일흔 독신들아
ᄂᆞᆷ의 안ᄒᆡᆼ 싀긔 마쇼
환과들아 외ᄶᅡᆨ됨을
쥬ᄭᅴ 원망 부ᄃᆡ 마쇼
환과 독ᄌᆞ 슈심 말고
대셩통곡 그만두쇼
조실부모 조실ᄌᆞ녀
암만 운들 샹쾌ᄒᆞᆯ가
대명일은 락일되니
안심ᄒᆞ야 지나가셰
ᄒᆞᆫ 설 먹ᄂᆞᆫ 나흘 보아
지식 셩춍 날노 붓셰
봉헌ᄒᆞ셰 우리 령육
셩삼의게 봉헌ᄒᆞ셰
조셩ᄒᆞ신 셩부ᄭᅴᄂᆞᆫ
우리 명오 밧쳐 보셰
구쇽ᄒᆞ신 예수ᄭᅴᄂᆞᆫ
우리 긔함 조공ᄒᆞ셰
우리 ᄋᆡ욕 셩신ᄭᅴ 다
봉헌ᄒᆞ야 츅셩ᄒᆞ셰
이목구비 슈죡ᄉᆞ지
텬쥬 궁뎐 삼아보셰
황뎨 옥톄 태평ᄒᆞ심
만히 만히 츅슈ᄒᆞ셰
죠뎡 대신 관찰 군슈
안거션치 츅원ᄒᆞ셰
국태민안 새로 되여
무명 국민 새롤셰라
금년 명년 영영 살게
우리 본분 ᄒᆞ사이다
모든 덕의 ᄭᅩᆺᄎᆞᆯ 가져
피ᄎᆞ간에 셰ᄇᆡᄒᆞ셰
묵은 ᄒᆡᄂᆞᆫ 지나가고
새ᄒᆡ오니 경하ᄒᆞ셰
▲슈슈 겻기
대가리와 ᄭᅩᆼ지ᄂᆞᆫ ᄎᆞ듸 ᄎᆞ고 ᄇᆡᄯᅦᆨ이ᄂᆞᆫ ᄯᅳ거온게 무어시뇨 ᄎᆡᆨ력일다
◉물픔 시가
●괴산 쟝 〔엽젼〕
ᄇᆡᆨ미 샹 ᄆᆡ 두 四兩 六戔
ᄎᆞᆸᄊᆞᆯ ᄆᆡ 두 五兩 三戔
들ᄭᆡ ᄆᆡ 두 四兩
건시 샹 일졉 三兩
죠션 본목 一필 샹 十一兩
왜목 一필 七兩
명쥬 샹 一필 三十五兩
무명 난ᄂᆞᆫ 실 ᄒᆞᆫ 타락 二兩 五戔
소 ᄆᆡ 필 샹 五百兩
송ᄋᆞ지 六十兩
즁소 ᄆᆡ 필 二百五十兩
●대구 쟝 〔엽젼 지젼 가계엽 五兩 三戔〕
ᄇᆡᆨ미 샹 ᄆᆡ 승 二兩 八戔
보리 샹 ᄆᆡ 승 九戔 五分
콩 ᄆᆡ 승 一兩 四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