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쳥어 一동 二百兩
북어 一ᄐᆡ 一百十兩
한산져 ᄆᆡ 쳑 四戔 七分
쟝셩져 ᄆᆡ 쳑 三戔 八分
ᄂᆡ셩쥬 ᄆᆡ 필 二十九兩
ᄇᆡᆨ지ᄉᆞ고지 一등 五十八兩
창호지 샹 一등 一百六十兩
대소 一필 二百五十兩
우피 一층 二百七十兩
●금쳔 쟝 〔엽젼〕
ᄇᆡᆨ미 샹 ᄆᆡ 승 一兩 八戔
ᄇᆡᆨ목 샹 ᄆᆡ 필 七兩 五戔
ᄇᆡᆨᄐᆡ 샹 ᄆᆡ 승 八戔
당목 샹 ᄆᆡ 필 三十六兩
즁 ᄆᆡ 필 三十四兩 五戔
마포 샹 ᄆᆡ 동 六百兩
북어 샹 一태 一百十五兩
쳥어 一동 二百兩
남초 샹 ᄆᆡ 줄 八戔
ᄎᆞᆷᄭᆡ ᄆᆡ 승 二兩 五戔
ᄇᆡᆨ하졋 큰 ᄒᆞᆫ 동의 三十兩
건대구 ᄆᆡ 동 五十五兩
●원산 쟝〔엽젼과 지젼〕
ᄇᆡᆨ미 一말 샹 엽젼 五兩
즁 四兩 九戔
북어 一태 七十五兩
ᄉᆡᆼ북어 一태 五十五兩
ᄇᆡᆨ목 一필 샹 十一兩
즁 九兩
하 八兩
당목 一필 샹 지화 七園 八角
즁 七園 四角
하 七園 一角
우피 ᄒᆞᆫ 칭 六十園
●진남포 쟝 (신화)
ᄇᆡᆨ미 샹 ᄒᆞᆫ말 一園 十五戔
즁 一園 五戔
현미 샹 九十五戔
즁 九十戔
팟 八十八戔
콩 七十三戔
京鄕新聞 發行所
京城 南署鍾峴
新聞社長 安世華
明治 三十九年 十月 十九日
第三種 郵便物 認可
양력 一千九百七年 二月 二十二日
음력 광무 십일년 뎡미 졍월 초십일
第十九號
경향신문
京鄕新聞
신문가
일년 팔십젼
여ᄉᆞᆺ ᄃᆞᆯ ᄉᆞ십젼
일쟝 일젼 오리
ᄃᆡ봉 곳칠 ᄃᆡ젼 十戔
론셜
슌검의 ᄉᆞ무
텬디ᄀᆡ벽 처음에ᄂᆞᆫ 사ᄅᆞᆷ마다 셩픔이 슌량ᄒᆞ고
ᄆᆡᄉᆞ가 법도에 합ᄒᆞ더니
인민이 ᄎᆞᄎᆞ 번셩ᄒᆞ여지며
ᄉᆞ욕의 병통이 인치듯 본셩에 박히매
각국이 공법과 ᄉᆞ법을 세워 서로 직희게 ᄒᆞᆯᄉᆡ
그 즁에 혹 법령을 준ᄒᆡᆼ치 아닛ᄂᆞᆫ 이가 잇ᄉᆞ면
반ᄃᆞ시 법을 직희게 ᄀᆡ유ᄒᆞ고
경계ᄒᆞᆯ 사ᄅᆞᆷ이 잇서야 시ᄒᆡᆼ이 될지라
이러므로 문명ᄒᆞᆫ 나라마다 경찰ᄒᆞᄂᆞᆫ 슌검이 잇ᄂᆞᆫ지라
우리나라도 슌검을 두어
인민의 모든 ᄒᆡᆼ동을 ᄉᆞᆯ펴
법을 어긔ᄂᆞᆫ 쟈ᄅᆞᆯ 경계ᄒᆞᄂᆞᆫ 권을 주엇ᄉᆞ니
슌검의 직분이 대단히 요긴ᄒᆞ고 ᄯᅩ 어렵도다
그 어려옴은 치위 더위와 비바람을 무릅쓰고
각기 맛흔 ᄌᆞᄂᆡ에 쥬야로 ᄒᆡᆼ슌ᄒᆞ니
그 어려옴을 엇지 말노 다 ᄒᆞ리오
그 요긴ᄒᆞᆷ은 슌검은 비컨대 집에 울타리 ᄀᆞᆺ고
몸에 슈죡 ᄀᆞᆺᄒᆞ여
인민을 보호ᄒᆞ며
졍치ᄅᆞᆯ 돕ᄂᆞ니
브ᄌᆞ런ᄒᆞ고 슌실ᄒᆞᆷ으로 샹관의 지휘ᄅᆞᆯ 밧들고 인ᄋᆡᄒᆞᆷ으로
가난ᄒᆞ고 불샹ᄒᆞᆫ ᄇᆡᆨ셩들을 고호ᄒᆞ며
엄ᄒᆞᆷ으로 패악ᄒᆞᆫ 란류ᄅᆞᆯ 금지ᄒᆞ며
쥬밀ᄒᆞᆷ으로 도적을 방비ᄒᆞ니
그 ᄎᆡᆨ임이 졍치샹에 크게 샹관이 되ᄂᆞᆫ 지즁ᄒᆞᆫ 디위로다
이 ᄉᆞ이 여러 신문을 보니
황ᄒᆡ 젼라 츙쳥 함경 여러 곳 슌검들 즁에
엇던 이ᄂᆞᆫ 본직에 즁대ᄒᆞᆷ과 졍치의 큰 샹관됨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혹 무죄ᄒᆞᆫ 촌민을 불효부졔라 얽어 그 ᄌᆡ물을 ᄲᆡ아사 먹으며
혹 량민을 적당이 라모라 잡아 악형을 ᄒᆞ며
혹 관쟝을 업수히 넉여 례답지 아닌 ᄒᆡᆼ위가 만타 ᄒᆞ니
과연인지 모로거니와
우리나라히 지금 ᄀᆡ명ᄒᆞ기로 졈졈 변ᄒᆞᄂᆞᆫ 즁이니
무론 관민ᄒᆞ고 모든 일에 ᄌᆞ긔 직ᄎᆡᆨ을 잘 ᄒᆡᆼᄒᆞ여야 될 거시오
더고나 슌검은 인민의 ᄉᆡᆼ명 ᄌᆡ산을 보호ᄒᆞᆷ과
국졍을 돕ᄂᆞᆫ 건즁ᄒᆞᆫ 권리가 잇ᄂᆞᆫ지라
만일 이 직ᄎᆡᆨ을 못ᄒᆞ든지
이 권리ᄅᆞᆯ 잘못 쓰면
국졍의 손샹과 인민의 손해가 엇더ᄒᆞ며
ᄯᅩ 나라헤셔 슌검을 셰운 본의가 어ᄃᆡ 잇ᄉᆞ리오
더옥 한심ᄒᆞᆫ 일은 여러 신문샹에 대한 슌검들이 지금도 불계의리ᄒᆞ고
구습을 ᄇᆞ리지 아니ᄒᆞ야
패악ᄒᆞᆫ ᄒᆡᆼ위가 만타ᄂᆞᆫ 문뎨가 잇서
각국인의 이목에 붓그러옴이 되니
실노 개탄ᄒᆞᆫ 일이로다
조곰이라도 이런 ᄒᆡᆼᄉᆞ가 업섯ᄉᆞ면
엇지 이런 붓그러온 소문이 잇ᄉᆞ리오
원ᄒᆞ고 ᄇᆞ라ᄂᆞ니
우리나라 경찰관리여 십목소시오 십슈소지ᄒᆞᄂᆞᆫ 바ㅣ니
각기 몸에 ᄯᅴᆫ 직분이 엇더케 즁ᄒᆞ고 긴ᄒᆞᆫ지 ᄉᆡᆼ각ᄒᆞᆯ지어다
우리나라헤 톄면이며 ᄂᆞᆷ의 나라헤 슈치며 내 몸의 영욕을 ᄉᆡᆼ각ᄒᆞ야
인ᄋᆡ와 의리로 ᄆᆞᄋᆞᆷ을 예비ᄒᆞ고
법도와 례의로 ᄒᆡᆼ위ᄅᆞᆯ 닥가 츙셩의 본직을 ᄒᆡᆼᄒᆞ며
인민들을 ᄒᆡᆼ션피악ᄒᆞᄂᆞᆫ 길노 잘 인도ᄒᆞ야
우리 대한국 아ᄅᆞᆷ다온 명셩이 텬하에 펴이게 ᄒᆞᆷ이 우리의 소망이로다
관보 대개
○영친왕의 관례
영친왕 뎐하의 관례 일ᄌᆞᄂᆞᆫ 음력 졍월 금음젼으로 ᄐᆡᆨᄒᆞ야 드리라 죠칙이 계시기로 동월 이십칠일 병시라 ᄒᆞ며 영친왕의 부인 간ᄐᆡᆨ은 쟝례원에셔 거ᄒᆡᆼᄒᆞ라신 고로 을미ᄉᆡᆼ으로브터 무슐ᄉᆡᆼᄭᆞ지오 당ᄃᆡ 이셩 팔촌이며 관젹(貫籍) 다ᄅᆞᆫ 리씨오 량부모 다 ᄉᆡᆼ존치 아니ᄒᆞᆫ 쟈ᄂᆞᆫ 다 허혼ᄒᆞᆫ다더라
셔임 〔叙任〕
○박의병〔朴義秉〕씨ᄂᆞᆫ ᄂᆡ부 협판을 피임ᄒᆞ엿더라
국ᄂᆡ 잡보
경긔보
○편싸홈의 해
본월 십륙 일 오후 삼 시에 공덕리에셔 수ᄇᆡᆨ 명이 편싸홈을 ᄀᆡ셜ᄒᆞᄂᆞᆫᄃᆡ
슌검과 슌사 몃치 금지ᄒᆞ기 위ᄒᆞ야 그곳에 간즉
강ᄇᆡᆨ셩들이 돌을 더져 치매
ᄉᆞ셰 위급ᄒᆞᆫ 고로 뎐챠ᄅᆞᆯ ᄐᆞᆫ즉
뎐챠ᄅᆞᆯ 향ᄒᆞ야 돌을 비오ᄃᆞ시 던저
뎐챠가 파샹ᄒᆞ고
ᄌᆞᄒᆡᆼ거 두 채도 온젼히 파쇄ᄒᆞᄂᆞᆫ 즁
셔셔 총슌 뎡규봉씨와 슌사 일명이 몹시 닷쳣다더라
○륭릉에 화ᄌᆡ
슈원 륭릉 ᄒᆡᄌᆞ 안에셔 불이 나셔
릉소가 모다 피쇼ᄒᆞᆫ ᄭᆞᄃᆞᆰ으로
궁ᄂᆡ 대신 심샹훈 쟝례원경 김죵한 젼의졍 민영규 학부대신 리완용 농샹공부 대신 셩기운 졔씨가 릉소에 젼왕 봉심ᄒᆞ고
음력 거월 삼십 일에 회환ᄒᆞ엿ᄂᆞᆫᄃᆡ
그 불의 근원인즉
일본인 수 명이 산양ᄎᆞ로 릉소 ᄒᆡᄌᆞ 안ᄭᆞ지 드러가셔 \
권연을 먹다가
실화ᄒᆞᆫ 것인ᄃᆡ
ᄒᆡ 일인 즁 일 명은 당디 경무셔에 피착ᄒᆞ엿고
일 명은 도쥬ᄒᆞ엿다 ᄒᆞ니
일반 신민의 대단 망죠ᄒᆞᆫ 일이더라
○이등이 대한에 도라옴
이등 통감의 귀임 긔한(歸任期限)은 아직도 분명치 못ᄒᆞ나
ᄅᆡ월 초ᄉᆡᆼ으로 확뎡ᄒᆞ엿다더라
○쟝곡쳔 귀국
통감 ᄃᆡ리 쟝곡쳔 대쟝이 명을 밧아
이등 통감이 대한에 오기 젼에라도
삼월 초일 일에 일본으로 드러간다ᄂᆞᆫᄃᆡ
슈ᄒᆡᆼ은 대다화 숑강 두 부쟝 즁이라더라
츙쳥보
●이동이 일동
면쳔군 합덕 동ᄂᆡᄅᆞᆯ 두 동리로 ᄂᆞᆫ화 본 군슈의 인가ᄭᆞ지 맛핫더니
몃 사ᄅᆞᆷ의 곤ᄉᆡᆼᄒᆞᆷ으로 합동이 다시 되엿다더라
●슌검의 ᄒᆡᆼ폐
진쳔 만승면 샹신 토긔뎜에 슌검 삼인 젼화슌〔全化舜〕 김ᄉᆞ필〔金四心〕 최〔崔〕모가 와셔 인구 셩ᄎᆡᆨ을 내라 ᄒᆞ매
ᄌᆞ고로 외인의 뎜과 교인의 뎜은 츈츄로 관가에 밧치ᄂᆞᆫ 거시 물건 ᄲᅮᆫ이나
새 법에 인구 셩ᄎᆡᆨ이 지엄ᄒᆞ기에
뎜교우들도 인구ᄅᆞᆯ 셩ᄎᆡᆨᄒᆞ야
공소에 두엇다가 슌검의게 내여주니
뎌 슌검 삼인들이 위풍을 부려 뎜동쟝을 ᄎᆞ즈나
본시 뎜에 동쟝이 업기로
박이나시오가 업다고 ᄃᆡ답ᄒᆞ매
뎌 슌검들이 말ᄒᆞ기ᄅᆞᆯ
텬쥬학군은 관가에 인구 셩ᄎᆡᆨ도 아니ᄒᆞ고
양인의 셰ᄅᆞᆯ 쓴다 ᄒᆞ며 무수 난타ᄒᆞ다가
슈갑 질너 화산당 졍참봉 집에 압송ᄒᆞᆫ 후
일 년 징역을 박겟다 ᄒᆞᄂᆞᆫ지라
박이나시오ㅣ 소답 왈
일년은 고샤ᄒᆞ고 십년ᄭᆞ지라도 징역 박으라 ᄒᆞᆫᄃᆡ
면쟝 졍죠ᄒᆡ씨가 슌검을 ᄃᆡᄒᆞ야 닐ᄋᆞᄃᆡ
무죄인과 더고나 텬쥬학군을 나라 칙령도 업시 잡아
징역에 쳐ᄒᆞ겟단 말이 불긴ᄒᆞᆫ 말이라 ᄒᆞ매
듯지도 아니ᄒᆞ고 십여리 되ᄂᆞᆫ 쥬막ᄭᆞ지 ᄭᅳᆯ고 가니
면쟝이 ᄯᆞ라가며 루루이 만류ᄒᆞ야 방송이 되엿다 ᄒᆞ니
근ᄅᆡ 슌검의 위셰가 과ᄒᆞ야
국가 졍치샹에나 인민 보우 즁에
손해가 젹지 안타더라
●총에 마자 즉ᄉᆞᄒᆞᆷ
대흥 ᄎᆞ동 ᄌᆞ근 고ᄀᆡ에셔 금월 초구일에
됴신만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오후에 그 고ᄀᆡᄅᆞᆯ 넘ᄂᆞᆫᄃᆡ
엇던 두 놈이 불문곡직ᄒᆞ고 총을 노매 즉ᄉᆞᄒᆞᆫ지라
도적놈이 그리ᄒᆞᆫ지
혹 무ᄉᆞᆷ 혐의진 쟈가 잇서 그리 되엿ᄂᆞᆫ지 알 수 업다더라
●도적 잡힘
례산 동디에셔 적한 륙 명을 잡은 즁
ᄉᆞ명은 의병이라 칭ᄒᆞ고 촌간에 츌몰ᄒᆞ며
작폐ᄅᆞᆯ 무수히 ᄒᆞ다가
일월 이십구 일에 슌검의게 피착이 되고
일 명은 례산읍에셔 우피ᄅᆞᆯ 도적ᄒᆞ다가 일인의게 잡히고
일 명은 깁흔 산곡에셔 발검 탈ᄎᆔᄒᆞ다가
ᄆᆞᆺᄎᆞᆷ 일인이 산양ᄎᆞ로 ᄃᆞᆫ니더니
이 경샹을 보고 즉시 총으로 노흐려 ᄒᆞᆫ즉
그 놈이 즉디에 업더지ᄂᆞᆫ 고로
사로잡아 다ᄅᆞᆫ 등디에셔 피착ᄒᆞᆫ 적한 이십 명과 ᄒᆞᆫ 가지로 공쥬부에 압샹ᄒᆞ엿다더라
젼라보
△슌검의 포학
디방 각 군에 슌검의 작폐가 무쌍ᄒᆞ야
ᄇᆡᆨ셩이 지보ᄒᆞ기 어렵다 ᄒᆞᆷ은 자조 듯고 긔ᄌᆡ도 ᄒᆞ엿거니와
흥덕군 슌검은 권의 한뎡 경휘도 모로고
ᄇᆡᆨ셩의 모든 일에 샹관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