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츙쳥도
報恩 보은 군슈 申泰完 신태완씨
石城 셕셩 군슈 姜泰顯 강태현씨
젼라도
潭陽 담양 군슈 李虎榮 리호영씨
玉果 옥과 군슈 李思弼 이ᄉᆞ필씨
강원도
春川 츈쳔 군슈 金鴻圭 김홍규씨
함경도
安邊 안변 군슈 李鍾林 리죵림씨
明川 명쳔 군슈 尹相翊 윤샹익씨
평안도
安州 안쥬 군슈 李圭鎔 리규용씨
泰川 태쳔 군슈 吳泰根 오태근씨
成川 셩쳔 군슈 朴箕錫 박긔셔씨
황ᄒᆡ도
長連 쟝련 군슈 朴喜宅 박희ᄐᆡᆨ씨
국ᄂᆡ 잡보
셔울보
○징병ᄒᆞᄂᆞᆫ 령을 것음
일젼 ᄂᆡ각의셔 즁츄원에 무러본 ᄇᆡᆨ셩들을 군ᄉᆞ로 ᄲᅩᆸᄂᆞᆫ 령은 오월 이십구일에 도로 것엇다더라
○졀도ᄒᆞᆫ 소무
농샹공부에셔 ᄉᆞ령들ᄭᆞ지 머리ᄭᅡᆨ고 평복ᄒᆞ고 보리집 모ᄌᆞ만 쓴지라
길가에셔 인민들이 일진회원으로 지목ᄒᆞ기ᄅᆞᆯ 농샹공부 ᄉᆞ령이라 ᄒᆞᄂᆞᆫ 고로
일진회원들은 불가불 양복을 ᄒᆞ여야 견ᄃᆡ겟고
그러치 아니면 못 견ᄃᆡ겟다 ᄒᆞᆫ다더라
○뒷간 갑 대단ᄒᆞ다
ᄂᆡ부 안헤 뒤간 둘히 잇서 여러히 쓰ᄂᆞᆫᄃᆡ
ᄯᅩ ᄒᆞ나흘 더 ᄆᆞᆫᄃᆞ니
그 소비ᄂᆞᆫ 신화 ᄉᆞᄇᆡᆨ환을 지츌ᄒᆞ고
목슈ᄂᆞᆫ 외국인이라
졍결ᄒᆞ게 ᄒᆞᄂᆞᆫ 거시 위ᄉᆡᆼ에 맛당ᄒᆞᆫ 거시니 요긴ᄒᆞᆫ 일이나
나라 돈은 곤란ᄒᆞᆫᄃᆡ
뒤간 ᄒᆞ나헤 ᄉᆞᄇᆡᆨ환 지츌ᄒᆞᄂᆞᆫ 거ᄉᆞᆫ ᄎᆞᆷ 놀날 일이라고 공른이 쟈쟈ᄒᆞ더라
경긔보
○화륜거에 치여 죽음
륙월 이십륙일에 숑도 남부 확쟝리 부죠현에셔 포쳔 숄모루 사ᄂᆞᆫ 류긔쟝ᄉᆞ 박홍슈가 텰로에 치여
머리가 으셔져셔 죽엇다더라
츙쳥보
●도젹이 일인을 죽임
일젼에 태뎐 마달령에셔 일인 톄뎐부ᄅᆞᆯ 강도가 총노하 죽이고
시계와 륙혈포ᄅᆞᆯ ᄲᆡ아사 갓다더라
●리가가 술먹고 김가가 쥬부코
셔산 학셩현면 ᄉᆞ쟝골 사ᄂᆞᆫ 최슌보의 머슴 박슌보가 산에 나무ᄒᆞ려 갓다가
산ᄉᆞᆷ을 ᄏᆡ여셔 ᄇᆡᆨ여량에 ᄑᆞᆯ앗더니
오월 십륙일에 칼가진 도젹놈이 와셔 산ᄉᆞᆷ ᄑᆞᆫ 돈을 내라 ᄒᆞ니
쥬인 최씨가 삼십량을 주엇ᄂᆞᆫ지라
산ᄉᆞᆷ ᄑᆞᆫ 돈은 박슌보가 먹고
돈 ᄲᆡ앗기기ᄂᆞᆫ 최슌보가 ᄒᆞ엿다더라
젼라보
△몬포 염질
목포항에 두 ᄃᆞᆯ 젼브터 염질이 치셩ᄒᆞ야
알ᄂᆞᆫ 사ᄅᆞᆷ이 삼분 일이나 되여 ᄆᆡ우 위험ᄒᆞᆫ 고로
경무셔에셔 슌검을 파송ᄒᆞ야
집마다 뎍간ᄒᆞ여 병든 쟈ㅣ 잇ᄉᆞ면
디경을 넘기ᄂᆞᆫᄃᆡ
병쟈ᄅᆞᆯ 치료ᄒᆞ기에 아모 예비가 업서
병원도 업고
의원도 업고
약방도 업ᄉᆞ니
병든 쟈ㅣ면 진실노 ᄎᆞᆷ혹ᄒᆞᆫ 디경에 ᄲᅡ졋다고
소문이 쟈쟈ᄒᆞ다더라
△화약이 위ᄐᆡᄒᆞᆫ 물건
목포항에 사ᄂᆞᆫ 일인 숑영(松永)이ᄂᆞᆫ 화약과 ᄌᆞ긔황과 잡죵 물화ᄅᆞᆯ ᄑᆞᄂᆞᆫ 쟝ᄉᆞ인ᄃᆡ
일젼에 오시 즈음 되여셔
ᄒᆡ빗치 그 젼방 유리창에 빗최엿ᄂᆞᆫ지라
홀연히 디동 ᄀᆞᆺ흔 소ᄅᆡ나며
유리창이 ᄭᆡ여지고
온 집이 흔들니며
대한 ᄒᆡᆼ인 ᄒᆞ나히 지나다가
다리ᄅᆞᆯ 마자 즁샹ᄒᆞᆫ지라
일슌검과 의원이 와셔 그 샹ᄒᆞᆫ 사ᄅᆞᆷ을 치료ᄒᆞ니
여러 사ᄅᆞᆷ의 말이 화약잇ᄂᆞᆫ ᄃᆡᄅᆞᆯ 지나기ᄂᆞᆫ ᄆᆡ우 조심시랍다고들 ᄒᆞᆫ다더라
경샹보
▲풍긔군에 염질이 대단
근일 풍긔군에 젼염병이 대치ᄒᆞ야
그 고ᄋᆞᆯ 경무 분셔에셔 됴사ᄒᆞ니
방금 고통ᄒᆞᄂᆞᆫ 쟈ㅣ 칠십이인이라더라
△비가 아니옴
대구에ᄂᆞᆫ 이 ᄯᅢᄭᆞ지 비가 아니옴으로
모판이 다 ᄐᆞ고
민졍이 만히 쇼통된다더라
강원보
○홍쳔군은 내라ᄂᆞᆫ 거시 만하
홍쳔 군슈ᄂᆞᆫ 일슌ᄉᆞ와 ᄒᆞᆷᄭᅴ 각 면에 계란 츌렴을 이십개식 내라고
여러 번 거두고
군슈의 비 세운다고
츌렴을 두 번식 거두고
학교 실시ᄒᆞᆫ다고
ᄆᆡ 호에 곡식 ᄒᆞᆫ 말식 거두어
십일됴ᄂᆞᆫ 읍ᄂᆡ로 드러갓ᄂᆞᆫᄃᆡ
학교ᄂᆞᆫ 셜시도 아니ᄒᆞ니
이거ᄉᆞᆫ 다 누가 ᄒᆞᄂᆞᆫ 일인지
누가 먹ᄂᆞᆫ 거신지 알 수 업다고
민원이 랑쟈ᄒᆞ다더라
함경보
●벼락에 사ᄅᆞᆷ이 샹ᄒᆞᆷ
음력 오월 이십삼일 오후에 뢰셩ᄒᆞ며 비오더니
벼락이 ᄂᆞ려
논에셔 김ᄆᆡᄂᆞᆫ 삼십구셰된 농부의 머리ᄅᆞᆯ 쳐셔 즉ᄉᆞᄒᆞ엿다더라
평안보
△화ᄌᆡ의 참혹ᄒᆞᆷ
칠월 초에 증산군 셩ᄐᆡ면에셔 실화ᄒᆞ야
십륙호가 련ᄒᆞ야 ᄐᆞ고
가산 즙물이 몰수히 ᄐᆞᆺ난ᄃᆡ
다ᄒᆡᆼ히 인명은 샹치 아니ᄒᆞ엿다더라
△일인 강도ᄅᆞᆯ 실포ᄒᆞᆷ
뎡쥬군에셔 일인 박길지조와 뎐즁구태랑 두 놈이 ᄒᆡᆼ인을 ᄶᅵᆯ너 죽이고
ᄌᆡ물을 ᄲᆡ아사 가ᄂᆞᆫ 고로
그 고ᄋᆞᆯ 경무 분셔의셔 잡아 가도앗더니
실포ᄒᆞ엿다더라
대한과 평화회
●일인이 평화회로 대한인을 뮈워ᄒᆞᆷ
대한인이 ᄒᆡ아 평화회에 가셔 말ᄒᆞᆫ 거ᄉᆞᆯ 일본 모든 신문이 대단히 분히 넉여
일본 졍부에 말ᄒᆞ기ᄅᆞᆯ
대한 황뎨가 사ᄅᆞᆷ을 평화회에 보낸 거ᄉᆞᆫ 진실노 이등통감이 대한에 잇서 잘못 ᄉᆞᆯ피고 잘못 다ᄉᆞ린 ᄭᆞᄃᆞᆰ이니
이제ᄂᆞᆫ ᄃᆞᆫᄃᆞᆫ히 다ᄉᆞ리게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ᄒᆡ아에셔 대한인 연셜
ᄒᆡ아에 가 잇ᄂᆞᆫ 대한인 리샹셜 리젼 리위종 삼인이 평화회에 참예치 못ᄒᆞ엿ᄉᆞ나
ᄒᆡ아에셔 법국 말노 연셜ᄒᆞ기ᄅᆞᆯ
한일 신됴약은 황뎨 허락도 업ᄉᆞ시고
참졍 대신도 업시 ᄒᆞᆫ 거시니
아모 효력이 업ᄂᆞᆫ 거시오
일인이 통감부ᄅᆞᆯ 대한에 세운 것도 의대로 ᄒᆞᆫ 거시 아니니
각국은 대한을 도아달나 ᄒᆞ엿다고
셔양 여러 신문에 긔ᄌᆡᄒᆞ엿다더라
외국 잡보
일본보
○법일협약 츅하
륙월 십이일 동경에셔 법일협약을 츅하ᄒᆞ기로
뎨등 ᄒᆡᆼ렬을(등불 혀들고 ᄃᆞᆫ니ᄂᆞᆫ 노리) ᄒᆡᆼᄒᆞ엿ᄂᆞᆫᄃᆡ
참예ᄒᆞᆫ 사ᄅᆞᆷ이 팔쳔여명이라더라
쳥국보
●안휘 슌문가 피살ᄒᆞᆷ
안휘 슌무ᄂᆞᆫ 혁명당(革命黨)의 함혐이 만터니
필경은 슌경학당 회판의게 총마자 죽엇다더라
●풍우대작
쳥국 호북형문(湖北荊門)이란 ᄯᅡ헤셔 젼고에 드문 풍우가 대작ᄒᆞ여
강물이 이십쳑이나 오ᄅᆞ고
ᄉᆞᄇᆡᆨ리 동안에 물이 덥혀 ᄯᅡᆼ을 보지 못ᄒᆞ고
사ᄅᆞᆷ과 즘승이 만히 죽고
인가도 만히 ᄯᅥ나 갓난ᄃᆡ
그 즁에 크게 괴샹ᄒᆞᆫ 일은 조고마ᄒᆞᆫ 산 ᄒᆞ나히 물에 ᄯᅥ셔
ᄉᆞ십리 밧게 나가 노혓다더라
미국보
○일인을 ᄶᅩᆺ다
샹항 진슈부(鎭守府) ᄯᅡᆼ 바레오에셔 슈군과 일인 ᄉᆞ이에 분란이 낫ᄂᆞᆫᄃᆡ
판ᄉᆞ가 불공ᄒᆞ게 ᄌᆡ판ᄒᆞ고
시민들은 일인을 일병내여 ᄶᅩᄎᆞᆯ 계ᄎᆡᆨ이라더라
인도보
○흑ᄉᆞ병 대치
인도 소문을 거ᄒᆞ니
흑ᄉᆞ병이 더옥 셩ᄒᆞ야
오월 일일브터 십팔일에 니ᄅᆞ히 일쥬일 동안에 그 병으로 죽은 쟈ㅣ 팔만 이쳔명이니
젼 쥬일 동안에 비ᄒᆞ면 오쳔명이 더ᄒᆞ다더라
우셔ᄀᆡ피(郵書開披) (련쇽)
ᄯᅩ 통신관리국에셔ᄂᆞᆫ 젼무쟈(專務者)ᄅᆞᆯ 특별히 뎡ᄒᆞ여
몰셔(沒書)ᄅᆞᆯ ᄯᅦ여 됴사케 ᄒᆞᄃᆡ
통신의 비밀을 루셜치 못ᄒᆞ도록 엄히 단속ᄒᆞ니
이밧게 루셜ᄒᆞᆷ과 ᄀᆞᆺ흔 일에ᄂᆞᆫ 근본이 업ᄂᆞᆫ지라
이 일이 이러ᄒᆞ니
디방 우편국에셔 우편으로 보내ᄂᆞᆫ 편지ᄅᆞᆯ ᄯᅦ여본다 ᄒᆞᆷ은 본ᄃᆡ 업ᄂᆞᆫ 일이라
한인간에 우셔ᄅᆞᆯ 보건대
죵ᄅᆡ 습관으로 편지 붓치ᄂᆞᆫ 사ᄅᆞᆷ의 거쥬셩명을 그 피봉에 쓰지 아니ᄒᆞᄂᆞᆫ 거시 만흐니
만약 령슈인의게 ᄎᆞ자 주지 못ᄒᆞᄂᆞᆫ 경우에
이 우말과 ᄀᆞᆺ치 쳐단샹의 번잡ᄒᆞᆫ 폐단이 만히 날 ᄲᅮᆫ 아니오
혹 다시 돌녀보낼 긔한을 지완케 ᄒᆞ며
혹 그 편지ᄅᆞᆯ 열어 보기ᄭᆞ지 ᄒᆞ여도
돌녀보낼 쳐소ᄅᆞᆯ ᄯᅩᆨᄯᅩᆨ히 아지 못ᄒᆞᆷ으로
말경에 밧지 못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해로온 ᄭᆞᄃᆞᆰ이 ᄉᆡᆼ기니
이러므로 우셔ᄅᆞᆯ 보내ᄂᆞᆫ 사ᄅᆞᆷ의 그 거쥬셩명을 피봉에 분명히 긔록ᄒᆞ기로
스ᄉᆞ로 ᄉᆞᆯ핌이 가ᄒᆞᆷ이라 (완)
◉탄 단발가
ᄂᆞᆷ의 ᄭᅬ옴 잘도 듯ᄂᆞᆫ
우리 졍부 아쳐롭다
머리ᄭᅡᆨ고 아니 ᄭᅡᆨ금
위ᄉᆡᆼ샹에 샹관 젹어
갓망건과 탕건 쟝ᄉᆞ
졍부에셔 살녀 줄가
본국 픔 업서 감을
졍부에셔 보들 안나
일인ᄀᆡ화 오랫 ᄉᆞ나
집신 목신 그져 신지
샹하인민 올흔 ᄆᆞᄋᆞᆷ
뎨일 급ᄒᆞᆫ ᄀᆡ화로다
머리ᄭᅡᆨ근 관리들은
불ᄉᆞ약을 가졋ᄂᆞᆫ가
본국의관 좀 됴하셔
타국걸노 밧고려나
즘승들의 밥ᄉᆡᆷ 보고
우리 거ᄉᆞᆯ 굿이 잡셰
위ᄉᆡᆼ칭탁 ᄒᆞ여가며
단발령을 ᄂᆞ리려네
단발령이 되고 보면
본국돈만 허비되네
본국인을 몬져 ᄲᅩᆸ아
의관졔조 ᄀᆞᄅᆞ치소
일인ᄀᆡ화 ᄉᆞ십년에
단발양복 다아냣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