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오후 네 시에 이등통감과 각국 총령ᄉᆞ가 폐현ᄒᆞ엿다더라
폐현 후에 대한 대신들과 ᄒᆞᆫ 가지로 통감부에 가셔
일본 외무 대신 림동씨ᄅᆞᆯ 졉견ᄒᆞ엿더라
◉금일 다ᄅᆞᆫ 소문
박영효씨가 새로 궁ᄂᆡ부 대신을 ᄒᆞ고
ᄉᆞ직 샹소ᄅᆞᆯ 밧쳣더니
다시 슈칙ᄒᆞ고 친인식ᄭᆞ지 ᄒᆡᆼᄒᆞ엿다더라
△미국에 류ᄒᆞ던 셔ᄌᆡ필씨가 입셩ᄒᆞ엿더라
△경무텽의셔 각 방곡에 고시ᄒᆞᄃᆡ
인민이 모혀 돌을 던지고 총을 노하
인명살해가 만흐니
이후ᄂᆞᆫ 인민들이 각각 그 ᄉᆡᆼ업을 편히 ᄒᆞ고
쳘시ᄒᆞᆫ 것도 다 ᄀᆡ시ᄒᆞ라고 ᄒᆞ엿더라
△일본 뎐보에 대한 황뎨 손위ᄒᆞ심으로
이왕 ᄒᆡ아 ᄉᆞ건을 다시 말ᄒᆞᆯ 것 업다고 ᄒᆞ엿더라
△츙쥬원 고문 박졔슌씨ᄂᆞᆫ 어ᄃᆡ로 갓ᄂᆞᆫ지 부지거쳐라고
그 보호슌검이 경무텽에 보고 ᄒᆞ엿다더라
●밤에 일병이 작ᄃᆡᄒᆞ야 대포ᄅᆞᆯ ᄭᅳ을고
셩ᄂᆡ 각 방곡에 밤ᄉᆡ도록 ᄃᆞᆫ녓다더라
二十一日
◉아ᄎᆞᆷ에 궐ᄂᆡ의 망ᄃᆡ 삼층 우헤 일병이 긔관포ᄅᆞᆯ 가지고 시위ᄒᆞᆫ다더라
▲동경 뎐보에 ᄒᆡ아 ᄉᆞ건에 대한 황뎨 손위ᄒᆞ신 거시 만죡지 못ᄒᆞ니
ᄒᆡᆼ졍샹 모든 권리ᄅᆞᆯ 일본이 알온 톄ᄒᆞ여야 ᄒᆞ겟다 ᄒᆞ엿더라
▲죵로와 대한문 압헤셔 ᄉᆞ샹ᄒᆞᆫ 수효가 대개 ^ 이러ᄒᆞ니
죵로에셔 죽은 쟈ᄂᆞᆫ 슌검 둘과 평민이 륙칠 명이오
일본 슌사가 삼명이오
대한문 압헤셔ᄂᆞᆫ 우리나라 녀ᄌᆞ ᄒᆞ나히 죽고
죵로에셔 샹ᄒᆞᆫ 쟈ᄂᆞᆫ 일인 륙명이오
우리나라 사ᄅᆞᆷ은 ᄯᅩᆨᄯᅩᆨ히 모로고
대한문 압헤셔ᄂᆞᆫ 일본인 즁에 슌사 둘히오
우리나라 사ᄅᆞᆷ은 ᄯᅩᆨᄯᅩᆨ히 모른다더라
▲인민들이 격분ᄒᆞ여 가로에셔 강개ᄒᆞᆫ 연셜도 ᄒᆞ며
격졀ᄒᆞᆫ 말노 대신들을 론박ᄒᆞᄂᆞᆫᄃᆡ
일본 슌검들이 총과 칼을 가지고
죵로 근쳐 각 병문을 파슈ᄒᆞ며
인민 모히ᄂᆞᆫ ᄃᆡ면 총을 노하 모히지 못ᄒᆞ게 ᄒᆞ더라
▲ᄂᆡ각 대신들이 예궐ᄒᆞᆯ ᄯᅢ면 보호ᄅᆞᆯ 젼보다 대단히 엄ᄒᆞ게 ᄒᆞ고
각각 집에ᄂᆞᆫ 잇지 못ᄒᆞ고
진고ᄀᆡ 농샹 대신 송병쥰 집에 모혀 잇다더라
▲십칠일 밤에 닐곱 대신이 젼위 ᄉᆞ건을 알욀 ᄯᅢ
시위 삼ᄃᆡ 참령 림ᄌᆡ덕씨가 궐ᄂᆡ에 번드럿더니
그 군부 대신 리병무씨가 림씨의게 지휘ᄒᆞ야
헌병 칠십 명을 드리라 ᄒᆞ거ᄂᆞᆯ
림씨 말이 군긔 가진 병뎡을 밤에 문열고 드리지 못ᄒᆞᄂᆞᆫ 법이니
황샹 폐하 칙령 업시 대신 명으로만 궐문을 열지 못ᄒᆞ겟다 ᄒᆞᆫ 고로
이십일일에 림씨ᄅᆞᆯ 그ᄃᆡ의 병뎡이 란동ᄒᆞ엿다 ᄒᆞ고
륙군 법원에 잡아 가도앗다더라
◉밤에 젼 ᄂᆡ부 대신 리지용이 ᄂᆡ권과 셰간을 셩북동 뎡ᄌᆞ로 옴겻더니
그 동리 ᄇᆡᆨ셩들이 밤 여ᄃᆞᆲ 시에 그 뎡ᄌᆞᄅᆞᆯ 불지ᄅᆞ고
아홉 시에 리근ᄐᆡᆨ 리근샹의 뎡ᄌᆞᄅᆞᆯ 불질너 몰수히 탓다더라
二十二日
○거번 평리원에셔 류ᄇᆡ로 션고ᄒᆞᆫ 민죵식 등 삼십팔인을 오시에 일슌사와 일헌병이 졸디에 안동ᄒᆞ야
경부텰도에 시러
각기 ᄇᆡ소로 보내엿다더라
○군부 대신 리병무씨가 진고개 등디에 잇서 군부로 뎐화ᄒᆞᄃᆡ
지금 민요가 념려인 고로
일병 이ᄃᆡᄅᆞᆯ 파송ᄒᆞ노라 ᄒᆞᆫ지라
죠셩근씨가 ᄃᆡ답ᄒᆞᄃᆡ
군부에 타국 병뎡으로 파슈ᄒᆞᆷ은 셰계 만국에 업ᄂᆞᆫ 일이니
못ᄒᆞ겟다 ᄒᆞᆫᄃᆡ
ᄯᅩ 뎐화ᄒᆞᄃᆡ
일본의 지휘라 무ᄉᆞᆷ 말ᄒᆞ리오 ᄒᆞ거ᄂᆞᆯ
죠씨가 분긔격발ᄒᆞ야
뎐화통을 주먹으로 쳐부스엇다더라
○일본 황뎨가 대한 황태ᄌᆞᄭᅴ ᄃᆡ리ᄒᆞ신 치하ᄅᆞᆯ 새로 황뎨되신 양으로 뎐보ᄒᆞ엿ᄂᆞᆫᄃᆡ
총리 대신 리완용씨가 신황뎨 되심으로 답뎐ᄒᆞ자 ᄒᆞ니
궁ᄂᆡ 대신 박영효씨 말이 황태ᄌᆞ 뎐하ᄭᅴ셔 ᄃᆡ리ᄒᆞ실 ᄲᅮᆫ이오
위ᄂᆞᆫ 밧지 아니ᄒᆞ셧ᄉᆞ니
엇지 황뎨로 답뎐ᄒᆞ리오
만만불가ᄒᆞ다 ᄒᆞ여
무수히 힐란ᄒᆞᄃᆡ
리총리가 긔어히 황뎨로 답뎐ᄒᆞᄂᆞᆫ지라
박씨가 분격을 못견ᄃᆡ여
집에로 나왓더니 얼마 못되여
일슌사 몃 명이 박씨ᄅᆞᆯ 잡아갓다더라
○숑도에셔 수일 젼브터 인민들이 셩안셩 밧게 모혀
일쟝연셜ᄒᆞ고 통곡ᄒᆞ며 일졔히 쳘시ᄒᆞ엿고
평양에셔도 ᄒᆞᆫ 모양 쳘시ᄒᆞ엿다더라
○신 ᄂᆡ각 대신들만 ᄂᆡ권과 셰간을 옴겨 피란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젼 졍부 대신들도 무셔워셔
셰간 즙물을 몰수히 옴겨 노코
집은 뷔엿다더라
○군무 국쟝 리희두 군부 교무과쟝 리갑 시죵무관 리담 졔씨ᄂᆞᆫ 군부 대신 리병무씨와 무ᄉᆞᆷ 불합ᄒᆞᆷ이 잇ᄂᆞᆫ지
면관되고 잡혀 갓쳣다더라
○경무ᄉᆞ 김ᄌᆡ풍씨ᄂᆞᆫ 인민이 모혀 야료ᄒᆞᆷ을 진압지 아님으로 면관되고
울도 군슈 구연슈씨가 경무ᄉᆞᄅᆞᆯ ᄒᆞ엿더라
二十三日
●궁ᄂᆡ부 대신 박영효씨 구라ᄒᆞᆫ ᄉᆞᄂᆞᆫ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금일 관보에 내기ᄂᆞᆫ 법부 대신 죠즁응씨가 샹주ᄒᆞ기ᄅᆞᆯ
대쇼 신민이 경아치 아님이 업ᄂᆞᆫᄃᆡ
시죵경 리도ᄌᆡ와 홍문학ᄉᆞ 남뎡쳘과 궁ᄂᆡ 대신 박영효가 언연히 피ᄒᆞ고 참예치 아니니
일병 법부로 잡아 뭇고
죄ᄅᆞᆯ 뎡ᄒᆞᄋᆞᆸᄂᆞ이다 ᄒᆞ엿더라
●일진회인들이 일젼에 놀난 후로
보리집 모ᄌᆞᄅᆞᆯ 버셔ᄇᆞ리고
대한 갓ᄉᆞᆯ 쓰고 ᄃᆞᆫ니더니
근일간은 도모지 그림ᄌᆞ도 업다더라
●총리 대신과 각부 대신이 련명 샹쥬ᄒᆞᄃᆡ
본월 십팔일 태황뎨 죠셔로
우리 폐하ᄭᅴᄋᆞᆸ셔 군국 모든 졍ᄉᆞᄅᆞᆯ ᄒᆞ샤
짐이라 죠셔라 ᄒᆞᄋᆞᆸ시고
태황뎨 존봉ᄒᆞᄂᆞᆫ 졀ᄎᆞᄅᆞᆯ 지금 마련ᄒᆞᄂᆞᆫ지라
큰 덕은 반ᄃᆞ시 그 일홈을 엇ᄂᆞ니
죠칙과 주어 문ᄌᆞ에 ᄃᆡ리라ᄂᆞᆫ 칭호ᄅᆞᆯ 황뎨 대호로 칭ᄒᆞᆷ이 텬의와 민졍이ᄋᆞᆸ기에
신등이 합ᄒᆞ야 샹주ᄒᆞᄋᆞᆸᄂᆞ이다
봉 지 대죠쳐분을 밧들어
강잉ᄒᆞ야 좃노라 ᄒᆞᄋᆞᆸ셧더라
●황뎨 폐하ᄭᅴ 일본 황뎨 폐하ᄭᅴ셔 친뎐으로 ^ 츅하ᄒᆞ엿ᄂᆞᆫᄃᆡ
짐이 짐의 통감 공보로 황뎨ᄭᅴ셔 양위ᄅᆞᆯ 밧으심에 ᄃᆡᄒᆞ야
ᄀᆞ득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경하ᄒᆞ오며
한일 두 나라의 사괸 의의 친목ᄒᆞᆷ이 더욱 둣텁기ᄅᆞᆯ ᄇᆞ라ᄂᆞ이다 ᄒᆞ셧더라
●츌번 병뎡이 남문 밧 리태원 등디로 가다가
일진회인 일명이 나무 밋헤셔 쉬거ᄂᆞᆯ
곳 창으로 ᄶᅵᆯ너죽이고
모ᄌᆞᄅᆞᆯ 창ᄭᅳᆺ헤 ᄭᅰ여 들고 리태원 동리로 드러가니
그 곳에 사ᄂᆞᆫ 일진회인들이 몰수히 도망ᄒᆞ엿다더라
●필동 거ᄒᆞᄂᆞᆫ 젼 즁츄원 의관 리규응씨가 근일 국ᄉᆞ에 ᄃᆡᄒᆞ야
지금 ᄂᆡ각 대신들을 의리로 베혀 말ᄒᆞᄂᆞᆫ 샹소ᄅᆞᆯ 지어 노코
밤ᄉᆡ도록 통곡ᄒᆞ다가
오젼 여ᄉᆞᆺ 시에 아편을 먹고 죽엇더라
●일본 리ᄉᆞ텽의셔 공문ᄒᆞ기ᄅᆞᆯ
이 ᄯᅢ에 총이나 탄환이나 폭발약이나 칼을 대한 사ᄅᆞᆷ의게ᄂᆞᆫ ᄑᆞᆯ거나 빌니지 말나고 ᄒᆞ엿더라
二十四日
△태황뎨ᄭᅴᄋᆞᆸ셔ᄂᆞᆫ 동구안 대궐 챵덕궁에로 이어ᄒᆞ시고
황뎨ᄭᅴ셔ᄂᆞᆫ 졍동 대궐에 인ᄒᆞ야 계실 터인ᄃᆡ
창덕궁을 쟝ᄎᆞ 슈리ᄒᆞᆫ다더라
△대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황태ᄌᆞᄭᅴ 젼위ᄒᆞ신 죠칙ᄉᆞ의ᄅᆞᆯ 각 도에 뎐훈ᄒᆞ엿더니
각 관찰이 ᄂᆡ부에 답뎐ᄒᆞ기ᄅᆞᆯ
죠칙ᄉᆞ에ᄂᆞᆫ 각 군에 고시ᄒᆞ엿거니와
민심이 대단 불안ᄒᆞ니
졍ᄉᆞ ᄒᆡᆼᄒᆞ기가 극히 민망ᄒᆞ다 ᄒᆞ엿다더라
△각 디방 인민과 파쥬ᄒᆞᆫ 병뎡이 일졔히 경셩에로 올나온다ᄂᆞᆫ 소문을 듯고
이등통감이 각 부 고무관의게 뎐화ᄒᆞᄃᆡ
문부ᄅᆞᆯ 가지고 통감부로 와셔 시무ᄒᆞ라 ᄒᆞᆫ 고로
각 부에 잇ᄂᆞᆫ 일인들이 즉시 문부ᄅᆞᆯ 가지고 통감부로 왓다더라
△쳘시ᄒᆞ엿던 죵로와 각 디방 쟝ᄉᆞ집은 다 어제브터 ᄎᆞᄎᆞ 젼문을 열기 시작ᄒᆞ엿더라
론셜
이후 일이 엇더케 될고
금월 십팔일브터 셔울셔 크게 관계되ᄂᆞᆫ 일이 잇기로
이번 우리 신문에 다ᄅᆞᆫ 거ᄉᆞᆫ 다 ᄲᆡ고
그동안 셔울 쇼식만 긔ᄌᆡᄒᆞᄃᆡ
헛되고 ᄯᅩᆨᄯᅩᆨ지 아닌 일을 피ᄒᆞ기 위ᄒᆞ야
날ᄌᆞ와 시간을 박아 긔록ᄒᆞ엿ᄉᆞ니
아모라도 모든 일이 엇더ᄒᆞ엿던지 알기 쉽고
각 사ᄅᆞᆷ이 이 쇼식을 본 후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기ᄅᆞᆯ
이 훗일이 엇더케 되겟ᄂᆞᆫ가 ᄒᆞᄂᆞᆫ지라
우리 신문에 긔ᄌᆡᄒᆞᆫ 즁에 일본 뎐보가 두 가진ᄃᆡ
ᄒᆞ나흔 말이 이번 한국 황뎨 젼위ᄒᆞ신 거시 넉넉ᄒᆞ니
다시ᄂᆞᆫ 말ᄒᆞᆯ 것 업다 ᄒᆞ엿고
ᄒᆞ나흔 말이 젼위ᄒᆞ신 것만은 넉넉지 못ᄒᆞ니
통감부 권셰ᄅᆞᆯ 크게 ᄒᆞ여야 ᄒᆞ겟다 ᄒᆞ엿ᄂᆞᆫ지라
이 두 말을 보면 이후 일을 짐쟉ᄒᆞᆯ 만ᄒᆞ도다
이번에 대한 인민이 ᄯᅥ들고 니러나ᄂᆞᆫ 거ᄉᆞᆫ 일본 권셰가 커지ᄂᆞᆫ 거ᄉᆞᆯ 무셔워 ᄒᆞᆷ이오
대한 ᄂᆡ각 대신들이 대한은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일본 편이 됨을 뮈워ᄒᆞᆷ이라
일본셔 엇던 편은 대한 인민은 샹관말고
다 우리 ᄆᆞᄋᆞᆷ대로 ᄒᆞ여
만일 ᄇᆡᆨ셩이 니러나면
만흔 병뎡을 보내여 진멸ᄒᆞ면 그만이라 ᄒᆞ여 ᄉᆡᆼ각ᄒᆞ니
그ᄂᆞᆫ ᄎᆞᆷ 그런 거시 대한은 병뎡도 업고
군긔도 업ᄉᆞ니
억지로 누ᄅᆞ면 ᄇᆡᆨ셩이 못견ᄃᆡᆯ ᄃᆞᆺᄒᆞ나
그러나 이러케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ᄎᆞᆷ 대단히 미련ᄒᆞᆫ 모양이니
아모리 ᄒᆞ여도 대한 ᄯᅡ헤 대한 사ᄅᆞᆷ이 ᄒᆞᆼ샹 잇ᄉᆞᆯ 거시니
억지 슈단으로만 ᄒᆞ면
인민들이 뮈워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만 졈졈 더 커질 거시오
지금 시작된 민요도 긋치지 아닐 거시오
두 나라간에 해만 될 거시니
이ᄅᆞᆯ 뒤집에 대한에 대한 사ᄅᆞᆷ 잇ᄂᆞᆫ 줄을 ᄉᆡᆼ각ᄒᆞ고
일본 졍부나 대한 졍부나 ᄇᆡᆨ셩의 원ᄒᆞᄂᆞᆫ 거ᄉᆞᆯ 거ᄉᆞ리지 말면
이거시 의대로 ᄒᆞᄂᆞᆫ 거시오
모든 사ᄅᆞᆷ의게 요긴ᄒᆞᆫ 거시오
두 나라희 슬거운 일이나
이 우희 두 가지 ᄉᆡᆼ각 잇ᄂᆞᆫ 편에셔 어ᄂᆞ 편이 이긜ᄂᆞᆫ지 아직 알 수 업ᄉᆞ나
이 두 가지 즁에 ᄒᆞ나흔 필경 될 거시니
혹 이번 민요ᄅᆞᆯ 보아온 나라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을 샹관치 아닐 수 업ᄂᆞᆫ 줄을 알고
일본 졍부나 대한 졍부가 의대로 다ᄒᆞ며
대한의 복됨을 ᄉᆡᆼ각ᄒᆞ며
ᄇᆡᆨ셩의 뮈워ᄒᆞᆷ이 좀 젹어지기로 힘쓸 ᄃᆞᆺᄒᆞ니
그러면 두 나라 ᄇᆡᆨ셩이 즉시 졀친ᄒᆞ기ᄂᆞᆫ ᄇᆞ랄 수 업ᄉᆞ나
견ᄃᆡ기ᄂᆞᆫ 견ᄃᆡ겟고
혹 다 억지로만 ᄒᆞ고
병뎡과 ᄇᆡᆨ셩이 싸오게만 ᄒᆞ면
아모 리익이 업ᄉᆞᆯ ᄲᅮᆫ 아니라
두 나라히 오래도록 해ᄅᆞᆯ 밧겟ᄉᆞ니
이런 큰 화앙을 면ᄒᆞ기ᄅᆞᆯ ᄀᆞᆫ졀히 ᄇᆞ라나
모든 ᄉᆞ졍이 다 어둡고
일본셔 오ᄂᆞᆫ 쇼식도 ᄯᅩᆨᄯᅩᆨ지 못ᄒᆞ고
다ᄅᆞᆫ 나라ᄂᆞᆫ 우리나라흘 도아주ᄂᆞᆫ 모양이 별노 업ᄉᆞᆫ즉
이훗 일을 일뎡 짐쟉ᄒᆞᆯ 수 업다 ᄒᆞ노라
京鄕新聞 發行所
京城 南署鍾峴
新聞社長 安世華
경향신문 호외
七月 十九日
●ᄂᆡ각 대신 여ᄃᆞᆲ 분이 회동ᄒᆞ야
ᄌᆡ작일 하오 칠시 반브터 십이시ᄭᆞ지
황샹 폐하ᄭᅴ 폐현ᄒᆞ고 주달ᄒᆞ기ᄅᆞᆯ
이번 ᄒᆡ아에 위원을 파송ᄒᆞᆷ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