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7호-제73호
궁ᄂᆡ부 특진관 민영쥰 ᄌᆞ획ᄒᆞᆫ 상소
비지ᄂᆡ에 문비(問備)ᄒᆞᆷ은 ᄉᆞ톄를 위ᄒᆞᆷ이어ᄂᆞᆯ
엇지 반다시 이ᄀᆞᆺ치 ᄌᆞ인ᄒᆞ리오 ᄒᆞ옵시고
젼 승문졍ᄌᆞ(承文正字) 고영즁이 일을 말ᄒᆞᆫ 상소
비지ᄂᆡ에 엇지 그러 ᄒᆞ리오 네 말이 너무 과ᄒᆞ다 ᄒᆞ옵시고
젼 참졍 리쥰의 무리가 일을 말ᄒᆞᆫ 상소
비지ᄂᆡ에 이는 ᄯᅢ 변ᄒᆞᆷ을 아지 못ᄒᆞ고 ᄒᆞᆫ 말이라 ᄒᆞ옵시고
젼 군슈 원즉의 무리가 일을 말ᄒᆞᆫ 상소
비지ᄂᆡ에 네 말이 너무 황잡ᄒᆞ다 ᄒᆞ옵셧더라(미완)
잡보
○대황뎨 폐하ᄭᅴ오셔 공덕리 흥션 대원군과 려흥 부대부인 묘소에 뎐알ᄒᆞ옵시려고
금월ᄂᆡ로 거동ᄒᆞ옵시리란 풍셜이 낭자ᄒᆞ더라
○갈닌 법부 대신 리유인씨가 일젼에 ᄌᆞ긔 신셰를 탁의ᄒᆞ야 ᄉᆞ률 ᄒᆞᆫ 수를 지엇ᄂᆞᆫᄃᆡ
그 글에 ᄒᆞ엿스되 ᄉᆡᆼ각은 벼ᄉᆞᆯ을 쉬히고져 ᄒᆞ며
ᄯᅳᆺ은 ᄆᆞᆰ고져 ᄒᆞᆷ이여
다시 오ᄆᆡ 글ᄒᆞᄂᆞᆫ 손이 나와 맛ᄂᆞᆫ도다
문이 업스ᄆᆡ 화복을 어ᄃᆡ로 좃차 엇ᄂᆞᆫ고
혀가 잇스ᄆᆡ 시비ᄂᆞᆫ 내게로 븟허 일우엇도다
ᄒᆞᆫ 번 물너 감이 맛당ᄒᆞᆷ이여 대톄가 잇거ᄂᆞᆯ
쳔장 글이 적은 졍을 다ᄒᆞ기 어렵도다
맛참ᄂᆡ 알괘라 나라흘 근심ᄒᆞᆷ이 다른 도가 아니라
그 몸은 앗갑지 아니ᄒᆞ나 일홈이 가히 앗갑도다 ᄒᆞ엿더라
◎려쥬 텬양 근디에 간곤ᄒᆞᆫ 인민들을 그곳 부민들이 슈렴ᄒᆞ야 진휼을 쥬엇다ᄂᆞᆫᄃᆡ
현금 원쥬 군슈 홍병덕씨와 홍량셥씨와 민판셔 응식 씨도 각각 ᄉᆞ십 원식 ᄂᆡ엿다더라
○지평 군슈 남졍훈씨가 려쥬 영릉 졔관으로 갓다 도라오ᄂᆞᆫ 길에 ᄒᆞᆫ 주막에 드럿더니
쟝사ᄒᆞᄂᆞᆫ 사ᄅᆞᆷ 강달오가 그 웃방에 안ᄭᅩ 무ᄉᆞᆷ 물건판 돈을 셰음ᄒᆞᄂᆞᆫ 것을 보고
샹놈이 량반을 보고 피ᄒᆞ지 안는다고 엄장 이십 도를 ᄯᅡ려 휘그러 ᄂᆡ여 ᄶᅩ츠ᄆᆡ
강씨가 어이 업시 도라셔며 ᄆᆡ 맛즌 것을 원통ᄒᆞ다 ᄒᆞᆫ즉
그곳 ᄇᆡᆨ셩들의 말이 (에) 그게 누군줄 아나 지평 원임일셰
ᄆᆡ만 맛고 돈아니 ᄲᆡ앗긴 것이 오ᄂᆞᆯ 일수가 도로혀 됴흔 모양일셰
그 손에 걸녀드러 유무죄간에 돈아니 ᄲᆡ앗긴 사ᄅᆞᆷ은 자네ᄲᅮᆫ이겟네 ᄒᆞ엿다 ᄒᆞ며
량반들은 이 말을 듯고 남씨가 명분은 도져히 차즐 줄 안다고 칭송이 대단ᄒᆞ다더라
○홍쥬 사ᄂᆞᆫ 김샹봉씨가 논을 팔아 엽젼 일만 량을 가지고
젹션ᄒᆞ기를 위ᄒᆞ야 셔울노 올나와 각쳐에 도라 다니며
간곤ᄒᆞᆫ 사ᄅᆞᆷ의 집을 탐문ᄒᆞ야 식구 다소를 분간ᄒᆞ야
일이 원으로 붓터 삼ᄉᆞ 원 혹 십만 ᄭᆞ지 난화주고 일젼에 ᄂᆡ려 갓다ᄒᆞ니
이런 사ᄅᆞᆷ은 동포를 위ᄒᆞ야 엇지 이럿틋 후의를 베프ᄂᆞ뇨
참 치하ᄒᆞᆯ 만ᄒᆞᆫ 일일너라
○년 젼에 의병 괴수로셔 단양 군슈 권슉씨와 관찰ᄉᆞ 김규식씨를 포살ᄒᆞ든 류학자 인셕씨가
그 후에 쳥국으로 드러가 잇더니
대황뎨 폐하 ᄭᅴ옵셔 칙명으로 사ᄅᆞᆷ을 보ᄂᆡᄉᆞ 불으시ᄆᆡ
유학자가 환국ᄒᆞ엿더니 ᄌᆞ인 상소ᄒᆞᆫ 비지가 잘못 되엿다고
쳐ᄌᆞ를 거ᄂᆞ리고 도로 쳥국으로 드러 갓ᄂᆞᆫᄃᆡ
그 아ᄃᆞᆯ이 가산을 팔아 슈만금을 만드러 가지고
그 아비를 ᄯᅡ라 월젼에 청국으로 향ᄒᆞ여 갓다더라
○도라간 일요일에 졍동 ᄉᆡ예ᄇᆡ당에
여러 교ᄉᆞ와 모든 교인들이 모도혀 예ᄇᆡᄒᆞ고 찬미ᄒᆞᄂᆞᆫᄃᆡ
상동 병원 의ᄉᆞ 숴ᄆᆡᆫ씨가 나팔을 가지고 찬미가 ᄒᆞᄂᆞᆫ 귀졀을 맛츄어 불ᄆᆡ
쇼ᄅᆡ가 가장 쳥아ᄒᆞ여 ᄆᆡ우 깃부게들 드럿다더라
○강원도 통쳔군 룡궁ᄉᆞ 묘관이라 ᄒᆞᄂᆞᆫ 즁은
일홈은 비록 즁이나 쳐쳡을 두고 호강ᄒᆞ며
경향 간에 츌몰ᄒᆞ야 협잡을 만히 ᄒᆞ다가
그 졀에 유ᄌᆡ젼 일만 이쳔 량을 건몰ᄒᆞ여 먹은 ᄭᆞᄃᆞᆰ에
졀에 모든 즁이 들고 이러나 송ᄉᆞ가 되엿더니
묘관이 ᄯᅩ 그 송ᄉᆞᄒᆞᆫ 부비가 ᄉᆞ쳔오ᄇᆡᆨ 량이라 칭ᄒᆞ고
불양답 여덜 셤 직이를 ᄲᆡ앗고져 ᄒᆞ다가
통쳔 군슈가 그 간활ᄒᆞᆫ 졍샹을 알고 잡아 가두 엇ᄂᆞᆫ지라
묘관이가 심복을 노화 일젼에 셔울노 올나와 ᄉᆞ면으로 쳥쵹ᄒᆞ려 다닌다ᄂᆞᆫᄃᆡ
영동 즁의 권셰ᄂᆞᆫ 경향이 다 아ᄂᆞᆫ ᄇᆡ어ᄂᆞᆯ
통쳔군슈가 셧불니 그 즁들을 건듸리다가
젼 간셩 군슈로 증역ᄒᆞᄂᆞᆫ 셔샹대씨의 모양이 아니 될지 모르 ᄀᆡᆺ다고들 ᄒᆞᆫ다더라
외국통신
○거월에 쳥국 아라샤 두 니라 대신이 임의 여ᄉᆞᆺ 가지 죠약을 의뎡ᄒᆞᄂᆞᆫᄃᆡ
뎨일은 아라샤가 쳥국에 잇ᄂᆞᆫ 권력이 이젼보다 도로혀 크니
여슌구를 빌녀 주어 해군의 웅거ᄒᆞᆯ ᄯᅡ흘 삼고
따에 죱고 널고 길고 졀음을 삽시간에 뎡ᄒᆞᆯ 슈 업스니
감계 위원이 이르기를 기다려 사감ᄒᆞᆯ ᄯᅢ에 곳쳐 뎡ᄒᆞ자 ᄒᆞ며
뎨이ᄂᆞᆫ ᄇᆡ도를 쳥으로븟터 여슌ᄭᆞ지 아라샤 사ᄅᆞᆷ으로 텰도를 놋케 ᄒᆞ며
만쥬를 난위는 질음길은 그 가운데 ᄌᆞᄌᆡᄒᆞ니 반다시 두 번 말ᄒᆞᆯ 것이 아니요
뎨삼은 아라샤의 텰로가 만쥬로븟터 여슌구에 이르도록 쓸 바 토디ᄂᆞᆫ 스사로 ᄎᆔᄒᆞᆯ 것이며
뎨ᄉᆞ는 연로에 광산은 아라샤 사ᄅᆞᆷ으로 말ᄆᆡ암아 ᄎᆡ굴케 ᄒᆞ며
창을 베푸러 졍연ᄒᆞᄂᆞᆫᄃᆡ 편의토록 죠차 일ᄒᆞ되 쳥국셔 시러금 막지 못ᄒᆞ며
모든 연ᄒᆞᆫ 텰로에 화물을 슈운ᄒᆞᄂᆞᆫᄃᆡ 씨힐 토디를 ᄯᅩ 아라샤 사ᄅᆞᆷ이 임의로 ᄒᆞ되
쳥국이 시러금 별노히 뒤엣 말을 ᄒᆞ지 못ᄒᆞᆯ 일이며
뎨오는 대연만을 통상ᄒᆞᆯ 항구로 열어 지을 일이며
뎨륙은 대연만 ᄒᆡ관셰를 밧ᄂᆞᆫ 것은 아라샤 사ᄅᆞᆷ이 몬져 거두운 후에
쳥국에 붓칠 일이라고 ᄒᆞ엿더라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남ᄃᆡ문안 이문샤(以文社)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셔ᄎᆡᆨ이ᄂᆞ 명함을 박히시리ᄂᆞᆫ 쥬ᄌᆞ 모양은 이 ᄀᆞᆺᄉᆞ오니 다 오시오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대한광무이년 륙월 십오일 (슈요일)
뎨 일 권 ᄆᆡ일신문 오십팔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졍부 졔신에 진ᄃᆡᄒᆞᆷ을 ᄒᆞᆫ ᄃᆞᆯ에 여셧 번 차ᄃᆡ되든 례를 의지ᄒᆞ야
규칙을 마련ᄒᆞ야 드릴 일노 거월 이십삼일에 죠셔를 나리신 ᄉᆞ의ᄂᆞᆫ
임의 본보에 긔록 ᄒᆞ엿거니와
본월 십일 칙령 뎨십오 호로 의졍부 차ᄃᆡ되ᄂᆞᆫ 규칙을 뎡ᄒᆞ야 반포ᄒᆞ엿기로
좌에 죠등ᄒᆞ노라
뎨일죠는 젼에 ᄆᆡ 삭 여ᄉᆞᆺ 번 차ᄃᆡᄒᆞ든 규례를 죳차 참작ᄒᆞ야
규칙을 영뎡ᄒᆞ야 의졍부 참졍과 각부 대신과 찬졍과 참찬이
각각 맛흔 ᄉᆞ건을 임의 ᄒᆡᆼᄒᆞᆫ 쟈ᄂᆞᆫ 셩ᄎᆡᆨ을 만드되
그 국장 과장의 셩명을 쇼샹이 올녀 품졍ᄒᆞ야 써 후에 빙고ᄒᆞᆷ을 삼ᄭᅩ
장ᄎᆞᆺ ᄒᆡᆼᄒᆞᆯ 일은 차ᄃᆡᄒᆞᄂᆞᆫ ᄂᆞᆯ에 이르러 민국 ᄉᆞ무를 각각 베푸러 품ᄒᆞ되
입ᄃᆡᄒᆞᄂᆞᆫ 차례ᄂᆞᆫ 회동ᄒᆞᆷ과 륜회ᄒᆞᆷ 두 가지로 구별ᄒᆞᆷ이오
뎨이 됴는 회동 입ᄃᆡᄂᆞᆫ 의졍부 참졍 각부 대신 각 찬졍 참찬이
갓치 모혀 입ᄃᆡᄒᆞᆷ을 일암이니
칠일 동안에 ᄒᆞᆫ 번식 시ᄒᆡᆼᄒᆞ되 ᄆᆡ 토요일노 뎡ᄒᆞᆷ이오
뎨삼 됴는 륜회 입ᄃᆡᄂᆞᆫ 의졍 참졍 각부 대신 각 찬졍 참찬이
ᄆᆡ일 두 원식 돌녀 입ᄃᆡᄒᆞᆷ을 일암이니
ᄆᆡ 칠일 동안에 회동 입ᄃᆡᄒᆞᄂᆞᆫ 토요일과 일요일을 졔ᄒᆞ고
닷ᄉᆡ를 난와 그 돌니ᄂᆞᆫ 뎡일은 좌와 ᄀᆞᆺ흐되
의졍부 참졍 각부대신 찬졍 참찬이 긴급히 품뎡ᄒᆞᆯ ᄉᆞ건이 잇는 ᄯᆡᄂᆞᆫ
이 한에 잇지 아니홈
일요일은 쉬히고 월요일은 의졍 ᄂᆡ부대신 화요일은 외부 대신 탁지부 대신
슈요일은 의졍 군부대신 목요일은 법부대신 학부 대신
금요일은 농상공부 대신 참졍 찬뎡 혹 참찬 토요일은 회동
뎨ᄉᆞ 됴는 뎡ᄒᆞᆫ ᄂᆞᆯ에 차례를 당ᄒᆞᆫ 이가 ᄉᆞ고가 잇셔 진참ᄒᆞ지 못ᄒᆞᆯ ᄯᆡ는
품졍ᄒᆞᆯ ᄉᆞ건은 그 다음 회동일에 입쥬ᄒᆞ고
그 다음ᄂᆞᆯ노 퇴졍ᄒᆞᆷ을 엇지 못ᄒᆞᆷ
뎨오 됴 이 령은 반포ᄒᆞᄂᆞᆫ ᄂᆞᆯ오붓터 시ᄒᆡᆼᄒᆞᆷ이라
관보 십삼일(연속)
즁츄원 의관 김진달과 동 젼셕원과
젼라남도 관찰부 공립 소학교 교원 장셩화와
평안북도 관찰부 공립 소학교 교원 졍운호는 다 쳥원ᄒᆞ야 갈니고
졍삼품 신갑균과 리민익과 강화셕은 다 즁츄원 이등 의관을 임ᄒᆞ고
ᄉᆞ품 죠범구와 륙품 리명상은 다 즁츄원 삼등 의관을 임ᄒᆞ고
슈원군 공립 소학교 교원 리필구로 젼라남도 관찰부 공립 소학교 교원을 임ᄒᆞ고
파쥬군 공립 소학교 교원 리한응으로 평안북도 관찰부 공립 소학교 ^ 교원을 임ᄒᆞ고
○탁지부에셔 쳥의ᄒᆞᆫ 바 릉ᄒᆡᆼ시 쓴 여러 가지 부비 이쳔ᄉᆞᄇᆡᆨ 원과
릉ᄒᆡᆼ시 각항 부비 일쳔 삼원구십이 젼과
홍릉 셕물 다시 슈리ᄒᆞᆫ 증ᄋᆡᆨ 칠만 원과
홍릉에 식목ᄒᆞᆫ 부비 이쳔일ᄇᆡᆨ오십구 원 삼십이 젼과
네고을 ᄉᆞ긔 곳집에 ᄎᆡᆨ을 ᄂᆡ여 볏 쏘이ᄂᆞᆫ 부비 팔십 원과
ᄂᆡ부에 월급 부죡됴 오ᄇᆡᆨ십 원과
학부에 월급 부죡됴 팔ᄇᆡᆨ팔십삼 원 삼십 젼과
경무텽과 각셔 인장 ᄉᆡ로 만든 부비 십팔 원 ᄉᆞ십 젼과
인쳔 항에셔 ᄆᆡ맛자 상ᄒᆞᆫ 사ᄅᆞᆷ 치료ᄒᆞᆫ 부비 일ᄇᆡᆨ칠십칠 원 이십 젼을
예비금 즁에 지츌ᄒᆞᆯ 일과
예비금 십만 원을 더 예산ᄒᆞ야 쓰게ᄒᆞᆯ 일노 의졍부 회의를 지난 후에 알외여
뎨왈 가라 ᄒᆞ시다
○인쳔부 공립 소학교 부교원은 남슌회와
김포군 공립 소학교 부교원은 리의락으로 임용 ᄒᆞᆯ일 (왕)
잡보
○마쥰영 판ᄉᆞ가 그 권부 림시 판ᄉᆞ를 갈니려고 쳥원ᄒᆞ엿ᄂᆞᆫᄃᆡ
법부 참셔관들이 다 고등 ᄌᆡ판쇼 판ᄉᆞ 갸기를 ᄭᅳ려
밀이 방ᄉᆡᆨ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타ᄂᆞᆫᄃᆡ
김규셩씨 말이 이십 명 식구를 다 죽게 ᄒᆞ려거든
날노 고등 판ᄉᆞ를 가게 ᄒᆞ라고 역담 ᄒᆞ엿다더라
○ᄌᆡ작일에 무관학도를 시험ᄒᆞ야 ᄲᅩᆸᄂᆞᆫᄃᆡ
상시관은 탁지부대신 심상훈씨오 부시관은 황ᄒᆡ도 관찰ᄉᆞ 인경슈씨오
삼시관은 농상공부 대신 리도ᄌᆡ씨오
군부 대신과 협판이 다 ᄀᆞᆺ치 협의ᄒᆞ야 이ᄇᆡᆨ 명을 션ᄐᆡᆨᄒᆞᆫ다더라
○졔쳔 사ᄂᆞᆫ 지사쳔은 가셰가 요부ᄒᆞ야 츄슈ᄒᆞᆫ 곡식을 집에 만히 싸아 두고
동리 사ᄅᆞᆷ의게ᄂᆞᆫ ᄒᆞᆫ 되도 팔지 안으며
타쳐 사ᄅᆞᆷ의게ᄂᆞᆫ 감안히 밤을 타셔 팔ᄆᆡ
그 동리 인민들이 모도혀 지가의 의리 업슴을 셜명ᄒᆞᆫ 후
그 집 식솔을 다 불너 ᄂᆡ히고 불을 질너
가산과 곡식이 몰슈히 소화 되엿다더라
○농상공부 엇던 국장 ᄒᆞᆫ 분이 남여를 타고 하인을 좌우에 셰우고
벽졔를 ᄃᆡ단이 ᄒᆞ며 지나가ᄂᆞᆫᄃᆡ
ᄂᆡ부에 엇더ᄒᆞᆫ 국장 ᄒᆞᆫ분은 평복으로 거러 가다가
그 위엄을 못 이긔며 길가로 피ᄒᆞ엿더니
일젼에 그 국장 두 분이 사셕에셔 만나ᄆᆡ
ᄂᆡ부에 다니ᄂᆞᆫ 국장이 말ᄒᆞ기를
너는 웬 남여를 어더 타고 길노 다니며 요란스러히 사ᄅᆞᆷ을 괴롭게 ᄒᆞ니
농상공부에 다니ᄂᆞᆫ 국장은 지위가 별노히 놉흐니
ᄭᆞ여간 ᄂᆡ부에 이맛 국장은 길노 거러 다니기도 임의로 못ᄒᆞ게 ᄒᆞᄂᆞ냐 ᄒᆞᄆᆡ
그 남여 타고 벽졔ᄒᆞ기 죠와ᄒᆞ던 국장이 손을 곳쵸와 빌며
다시ᄂᆞᆫ 그런 짓슬 아니 ᄒᆞᆯ 것이니 용셔ᄒᆞ고 이런 말을 ᄂᆡ지 말나고 사과ᄒᆞ엿다더라
○젼 관찰ᄉᆞ 원우상씨가 진민소쟝(賑民所長)이 되고
별노히 공쳥ᄒᆞᆫ 곳을 뎡ᄒᆞ야 일홈을 진민소(賑民所)라 칭ᄒᆞ고
도하 만민 즁에 환과 고독과 병신들을 구호ᄒᆞᆯ ᄯᅳᆺ으로 뎡ᄒᆞᆫ다 ᄒᆞᄂᆞᆫᄃᆡ
그 돈은 어ᄃᆡ셔 나는고 ᄒᆞ니
ᄊᆞᆯ ᄒᆞᆫ되에 엽젼 ᄒᆞᆫ 푼 누룩 ᄒᆞᆫ ᄀᆡ에 ^ 엽젼 오 푼식
셰를 밧아 구휼 ᄒᆞ게 ᄒᆞᆫ다ᄒᆞ며
쳐소ᄂᆞᆫ 장악원으로 될 ᄯᅳᆺᄒᆞ다더라
○장연 군슈 임오쥰씨와 풍쳔 군슈 리아모씨가 근일에 법 밧갯 일을 만히 ᄒᆞ여
ᄇᆡᆨ셩이 살 슈 업다고 본샤에 편지ᄒᆞ며
그 속에 엽젼 닷 돈을 너허 보ᄂᆡ스니
본샤에셔ᄂᆞᆫ 일언 일을 돈 밧고 ᄂᆡᄂᆞᆫ 일도 업고 셩명도 쓰지 안어스니
그런 익명셔ᄂᆞᆫ 아니 ᄂᆡ일 터인즉 그 돈은 도로 차져 갈지어다
○ᄒᆞᆫ 신문 긔쟈가 엇던 노ᄌᆡ샹과 문답 ᄒᆞᆫ것
어 ᄌᆞ네 참 잘 맛ᄂᆞᆫ네 웨 그럿키 보기가 어려운가
오 요ᄉᆡ ᄌᆞ네가 아모 신문을 ᄭᅮ민다니 그런가)
(예 그 신문을 ᄉᆡᆼ이 간셥ᄒᆞᆷ늬다)
그려면 ᄌᆞ네가 ᄂᆡ계 넘어 야속히 ᄒᆞ데 그려
셰의와 졍분을 ᄉᆡᆼ각ᄒᆞ기로소니 그럿키 ᄒᆞᆯ 수가 잇단 말인가 에 여보게 말소)
(아 왜요 ᄉᆡᆼ이 대감ᄭᅴ 야속히 ᄒᆞᆫ 것이 무웟시오닛가 참 ᄭᆞᄃᆞᆰ 업시 ᄎᆡᆨ망ᄒᆞ심ᄂᆡ다 그려)
(아 이사ᄅᆞᆷ ᄭᆞᄃᆞᆰ 업단 말이 엇젼 말인가 그ᄅᆡ
나 잘못ᄒᆞᆫ 것만 그럭히 신문에 ᄂᆡ여야 올탄 말인가)
(아 그것시야 ᄉᆡᆼ이 엇지 ᄉᆞ졍으로 ᄒᆞᆷ늬닛가
대감ᄭᅴ셔 일을 바로만 ᄒᆞ실 디경이면
대감을 본ᄃᆡ 셰의와 졍분이 업기로션들 오작 찬양ᄒᆞ여 드리릿가)
(여보게 그럴 디경이면 지금 졍부 안에 글은 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나 ᄒᆞ나ᄲᅮᆫ이란 말인가 ᄎᆞᆷ 공평치 못ᄒᆞ데)
(하 셰샹이 다 잘못 ᄒᆞ드ᄅᆡ도 대감ᄭᅴ셔만 올케 ᄒᆞ시면 그럿치 안치요)
(허허 그럿치만은 신문에 ᄭᅩᆨᄭᅩᆨ 집어 ᄂᆡᄂᆞᆫ 것이 올키ᄂᆞᆫ 다 올아
실샹 ᄌᆞ네 드러 말일셰 만은 늘 그럿키만 ᄂᆡ여도
벼ᄉᆞᆯ 다니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조심은 대단이 ᄒᆞᆯ테야
나 븟텀도 신문에 ᄂᆡ이ᄂᆞᆫ 것슬 무셔워ᄂᆞᆫ 아니 ᄒᆞ지만은 겁은 죰 나데
○광쥬 부윤 리죵원씨ᄂᆞᆫ 민간에 젼령ᄒᆞ기를 지금 진휼젼을 반급ᄒᆞᆯ 터이니
공젼 상납ᄒᆞᆯ 것을 불일 ᄂᆡ로 밧치라고 독쵹ᄒᆞᆫ다더라
○려쥬 군슈 남졍긔씨ᄂᆞᆫ 불미ᄒᆞᆫ 일을 만이 ᄒᆡᆼᄒᆞ엿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