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7호-제73호
○승문 졍ᄌᆞ 고영두씨가 일젼에 상소ᄒᆞᆫ 일은
그말이 너무 과ᄒᆞ다 ᄒᆞ옵신 비지ᄭᆞ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그 상소 대ᄀᆡ인^즉
갈닌 법부대신 리유인씨가 국법을 범ᄒᆞ엿스니
국가에 역신 이라고 죄목을 갓츄어 말ᄒᆞ고
그 죄상을 다ᄉᆞ리자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셩도 쓰지 안코 역신 유인이라고 ᄒᆞ엿다더라
○ᄉᆡ로ᄒᆞᆫ 법부 대신 죠병직씨가 작일에 슈칙허고
즉시 사진ᄒᆞ야 장졍을 상고ᄒᆞ고 인장은 비셔과에 두고
무삼 급ᄒᆞᆫ 공ᄉᆞ가 잇거든
비셔 과장과 쇼장ᄒᆞᆫ 관원이 의론ᄒᆞ여 답인ᄒᆞᆫ 후에
즉시 통긔허라 ᄒᆞ엿다더라
죠병직씨가 다른 마을 대신도 여러 번 지ᄂᆡ고
법부 대신의 즁임을 거듭 임ᄒᆞᄆᆡ
민국 ᄉᆞ무를 통투이 아실 터인즉
무삼 일이든지 공졍이 죠쳐 ᄒᆞ시리라고들 ᄒᆞ니
죠대신ᄭᅴ셔 인민의 이럿틋 바라ᄂᆞᆫ ᄯᅳᆺ을 져바리지 마시기를
우리ᄂᆞᆫ 간졀히 바라노라
○회령 사ᄂᆞᆫ 윤쥰여씨가 탁지부에 션상납 ᄒᆞᆫ 돈을 차즈려 ᄒᆞᆫ 일노
관찰ᄉᆞ 죠죤우씨가 윤씨의 아ᄃᆞᆯ을 령변으로 령ᄇᆡ 보ᄂᆡᆺ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신임 법부대신 죠병직씨가 작일에 ᄉᆞ진ᄒᆞ야 윤쥰여의 졍원ᄒᆞᆫ 것을 보고
관찰ᄉᆞ가 자하로 뎡ᄇᆡ 보ᄂᆡᄂᆞᆫ 법은 법률과 장졍에 업ᄂᆞᆫ ᄇᆡ라 ᄒᆞ야
즉시 사실ᄒᆞ야 죠쳐ᄒᆞᆫ다 ᄒᆞ더라
외국통신
○일본과 셤라 두 나라히 ᄉᆡ로 죠약을 톄결ᄒᆞᄂᆞᆫᄃᆡ
륙월 이일에 반곡부에셔 일본 ᄃᆡ리공ᄉᆞ와 셤라 외부 대신이 의결ᄒᆞ야
불일간에 반포되리라 ᄒᆞ더라
고ᄇᆡᆨ
독립협회에셔 명일 오후 두시에 특별 회를 열 터인ᄃᆡ
크게 관계되ᄂᆞᆫ 일이 잇스니 회원들은 다 와셔 참예ᄒᆞ시오
광무 이년 륙월 십오일 독립협회 ᄉᆞ무소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남ᄃᆡ문안 이문샤(以文社)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셔ᄎᆡᆨ이ᄂᆞ 명함을 박히시리ᄂᆞᆫ 쥬ᄌᆞ 모양은 이 ᄀᆞᆺᄉᆞ오니 다 오시오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조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 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 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 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대한광무이년 륙월 십칠일(금요일)
뎨 일 권 ᄆᆡ일신문 륙십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국문이 나라 문명ᄒᆞᆯ 근본)
본ᄃᆡ 국문을 우리나라 셰죵 대왕ᄭᅴ옵셔 지으샤
국민 남녀의 편리히 쓰기를 쥬장ᄒᆞ심이니
후셰를 기리 ᄉᆡᆼ각ᄒᆞ신 션왕의 유ᄐᆡᆨ이 진실노 무궁ᄒᆞ신지라
ᄇᆡᆨ셩이 되어 셩은을 사모ᄒᆞᄂᆞᆫ 도리로만 말ᄒᆞ여도
이 글을 공경ᄒᆞ야 만드러 쓰ᄂᆞᆫ 것시 맛당ᄒᆞ거ᄂᆞᆯ
하물며 이ᄀᆞᆺ치 편리ᄒᆞᆫ 거슬 지금것 폐ᄒᆞ엿던 모양이니
엇지 ᄋᆡ셕지 안으리오 이는 다름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ᄅᆞᆷ이 ᄌᆞᄅᆡ도 헛되고 괴리ᄒᆞᆫ 거슬 슝상ᄒᆞ야
실상을 일삼지 아니 ᄒᆞ며 ᄒᆞᆼ샹 싀긔ᄒᆞᄂᆞᆫ 마음이 잇셔
내가 아ᄂᆞᆫ 것은 ᄂᆞᆷ을 모로게 ᄒᆞ려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셩경 현젼을 이런 쉬운 글노 번역ᄒᆞ야
무식ᄒᆞᆫ ᄇᆡᆨ셩들을 삽시간에 알아 듯게 ᄒᆞᆯ ᄉᆡᆼ각들은 아니ᄒᆞ고
뎌 ᄀᆞᆺ치 어려운 한문을 공부ᄒᆞ야
십 여년을 죵샤ᄒᆞᆫ 후에야 비로소 문리를 ᄭᆡ다르면
큰 션ᄇᆡ라고도 칭ᄒᆞ며 학ᄌᆞ라고도 칭ᄒᆞ나
실상인즉 셩인의 말삼은 궁리치 아니ᄒᆞ고 한문만 공부ᄒᆞ니
경셔를 익ᄂᆞᆫ 션ᄇᆡ들도 셩인의 본의는 다 일허 바린지라
만일 그럿치 아니ᄒᆞ야 ᄉᆞ셔 삼경을 국문으로 번역ᄒᆞ야 널니 ᄀᆞᄅᆞ첫스면
국즁 남녀 귀쳔이 ᄒᆞᆷᄭᆡ 교화에 졋셔
모도 공ᄌᆞ님의 뎨ᄌᆞ가 되엿슬 터이니
오ᄂᆞᆯ날 유교가 이 ᄀᆞᆺ치 쇠ᄒᆞ지는 아니 ᄒᆞ엿슬지라
셰계에 새로 발명ᄒᆞᆫ 학문으로 말ᄒᆞᆯ지라도
나라히 ᄀᆡ명ᄒᆞ다 칭ᄒᆞᄂᆞᆫ 것슨
다만 글 일근 사ᄅᆞᆷ 몃 쳔 명 몃 만 명으로만 인연ᄒᆞ야 ᄒᆞᄂᆞᆫ 말이 아니라
젼국에 남녀 로소와 상하 귀쳔을 통계ᄒᆞ야 비교ᄒᆞᆫ 연후에
혹 문명국이라 반ᄀᆡ화국이라 야만국이라 칭ᄒᆞᄂᆞᆫ 법이기로
덕국 ᄀᆞᆺ흔 나라에는 남녀 간 오륙셰된 아희가 학교에 다니지 아니ᄒᆞ면
슌검이 잡아다가 억지로 학교에 넛코 그 부모를 벌 씨우ᄂᆞᆫ 법이 잇스니
이런 법이 다 그 나라를 문명케 ᄒᆞ려 ᄒᆞᆷ이라
지금 우리나라에 관민이 다 이ᄀᆞᆺ치 어두으ᄆᆡ
이 어두은 것슬 열게 ᄒᆞ자면 교휵이 아니고는 ᄒᆞᆯ 슈 업슬 터인즉
만일 한문으로 교휵ᄒᆞ려다가는 지금붓터 시작ᄒᆞ여 부즈런히 공부들을 ᄒᆞᆫᄃᆡ도
신문이나 ᄎᆡᆨ볼 만치 공부ᄒᆞ자면 그 즁에 ᄌᆡ죠 유무를 다 통계ᄒᆞ고 말ᄒᆞ면
소불하 십년은 ᄒᆞ여야 될 터이니
십년을 글만 공부ᄒᆞ여 가지고 학문을 새로 ᄇᆡ호기와
불과 몃시동에 언문을 ᄭᆡ쳐 가지고 만권 셔ᄎᆡᆨ을 못 불 것이 업시
즉시 학문을 ᄇᆡ호기에 더ᄃᆡ고 속^ᄒᆞᆷ이 엇지 비교ᄒᆞ리오
국문은 진실노 셰계에 드문 글이라
이 글을 써스면 글시 못쓰고 ᄎᆡᆨ 못보ᄂᆞᆫ 사ᄅᆞᆷ이
온 나라에 몃치 되지 안을지라
근자에 쳥국에 유명ᄒᆞᆫ 션ᄇᆡ들이 말ᄒᆞ기를
한문이 과히 어려워셔 이 어두운 ᄇᆡᆨ셩들을 ᄭᆡ웃치자면
이 글 가지고셔는 ᄒᆞᆯ 슈 업다고 ᄒᆞ야
ᄉᆡ로 셔양 글자와 우리나라 국문을 참작ᄒᆞ야
구차로이 글을 만드러 가지고
국즁에 통용ᄒᆞ기를 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여러히니
그 사ᄅᆞᆷ들은 한문이 ᄌᆞ긔 나라 글리로되
그 폐단를 ᄉᆡᆼ각ᄒᆞ고 이런 의론을 창론ᄒᆞ거ᄂᆞᆯ
ᄒᆞ물며 국문은 우리나라 글일 ᄲᅮᆫ더러
이ᄀᆞᆺ치 쓰고 보기에 쉽고 편ᄒᆞᆫ지라
엇지 쇼홀히 넉이리오
우리가 ᄒᆞᆼ상 부러워 ᄒᆞ던 것은
외국 사ᄅᆞᆷ들이 길에 혹 ᄐᆞ고 가던지 거러 갈 ᄯᅢ라도
ᄎᆡᆨ이나 신문을 보며 다니고
진고ᄀᆡ 일본 사ᄅᆞᆷ의 가가를 지나가며 보면
남녀 간에 로방에 안져 신문을 가지고 보며
ᄌᆞ긔 나라 시셰와 외국 형편을 서로 의론ᄒᆞ여
혹 나라 일을 걱졍도 ᄒᆞ며 남의 나라를 론란도 ᄒᆞ거ᄂᆞᆯ
우리나라 사ᄅᆞᆷ들은 길에 가며 젼후 좌우를 돌나 보아도
모도 일 업시 늘어 안졋스되
글ᄌᆞ 쓴 죠희 죠각 들고 보ᄂᆞᆫ 사ᄅᆞᆷ은 업고
혹 고담 책이나 볼 ᄯᅡ름이더니
지금은 그만 ᄒᆞ여도 길에 지나가며 보자면
슌검막과 가로상 젼방에셔 신문을 보ᄂᆞᆫ ᄌᆡ 만하셔
이젼에는 쳥국이 무삼 나라인지 모로고
대국이라ᄒᆞ면 비로소 셰상에 뎨일 부강ᄒᆞᆫ 나라흐로만 넉이던 사ᄅᆞᆷ들이
지금은 신문지를 들고 안져 말ᄒᆞ기를 성국이 말못 되얏스며
우리 나라이 믜우 위급ᄒᆞᆫ ᄯᅢ라고들 의론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이 잇스니
이는 다ᄒᆡᆼ이 대한에 국문이 잇ᄂᆞᆫ ᄭᆞᄃᆞᆰ이라
이런 요긴ᄒᆞᆫ 글을 실시ᄒᆞ야 써셔 우부 우ᄆᆡᆼ이라도 다 ᄀᆡ명ᄒᆞᆫ 학문을 ᄇᆡ화
젼국이 어셔 문명에 나아가기를 우리는 간졀히 원ᄒᆞ노라
관보 륙월 십륙일
즁츄원 일등 의관 리용원과 동 죠희일은 다 사직ᄒᆞ야 갈니고
길쥬 젼 삼품 리ᄌᆡ식이 일을 의론ᄒᆞᆫ 상소
비지ᄂᆡ에 졍부로ᄒᆞ여금 품쳐ᄒᆞ라 ᄒᆞ옵셧더라
봉상샤 쥬ᄉᆞ 죠셕묵과 공릉 참봉 리ᄌᆡ슉과
휘릉참봉 김용쥬와 의령원 참봉 김졍졔는 다 쳥원ᄒᆞ야 갈니고
일등 군ᄉᆞ 윤정림과 윤익션은 다 시죵원 분시어를 ᄒᆡ임ᄒᆞ고
졍일노 봉상ᄉᆞ 쥬ᄉᆞ를 임ᄒᆞ고 남희준으로 공릉 참봉을 임ᄒᆞ고
장릉 참봉 홍슌갑으로 휘릉 참봉을 임ᄒᆞ고
김영규로 장릉 참봉을 임ᄒᆞ고 박ᄌᆡ형으로 의령원 참봉을 임ᄒᆞ고
즁츄원 일등 의관 리유인은 겸임 고등ᄌᆡ판소 ᄌᆡ판장을 ᄒᆡ임ᄒᆞ고
법부 대신 죠병직으로 겸임 고등ᄌᆡ판소 ᄌᆡ판장을 명ᄒᆞ시다
○무안항 경무관 김덕졔는 탁지부 죠회를 본즉
ᄒᆡ원이 본셔에 경비를 츄심ᄒᆞᆯ ᄯᅢ에
돈을 환롱ᄒᆞ야 ᄌᆞ의로 놉히고 낫쳣다 ᄒᆞ기로 위션 견ᄎᆡᆨᄒᆞ다
○탁지부에셔 쳥의ᄒᆞᆫ 함경북도 관하 각군 ᄌᆡ결 삼분에 이를 감ᄒᆞ기를 쳥ᄒᆞᆫ 일노
의졍부 회의를 졔츌ᄒᆞ^야 가타고ᄒᆞᆫ 표슈가 ᄒᆞ나히오
ᄉᆞ분에 일노 시ᄒᆡᆼᄒᆞ자ᄂᆞᆫ 표슈가 닐곱이온ᄃᆡ 알외여
셩지를 밧들ᄆᆡ 표슈가 만흔 거슬 ᄯᅡ라 시ᄒᆡᆼᄒᆞ라 ᄒᆞ옵신바
함경북도 원젼ᄌᆡ 일ᄇᆡᆨᄉᆞ십ᄉᆞ 결 ᄉᆞ십팔 부 륙 속 칠 파 오 리를 감ᄒᆞ고
쇽젼ᄌᆡ 일ᄇᆡᆨ이십칠 결 팔십 부 오 쇽 이 파 오 리를 감ᄒᆞ게 허락ᄒᆞ기로 작뎡 되엿더라
잡보
○군부에셔 ᄉᆞ관 학도를 취ᄌᆡᄒᆞ야 ᄲᅩᆸᄂᆞᆫ단 말은 임의 본보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드른즉 시관 리죵건씨가 쥬쟝ᄒᆞ야 피쳔ᄒᆞᆫ 모든 ᄉᆞᄅᆞᆷ의 키를 ᄌᆡ이ᄂᆞᆫᄃᆡ
ᄒᆞᆫ ᄉᆞᄅᆞᆷ은 키가 젹은 고로 낙과ᄒᆞᆫ즉 그 ᄉᆞᄅᆞᆷ의 말이
내가 지금 나히 이십 셰도 못 되엿슨즉
삼ᄉᆞ십 셰ᄭᆞ지 잘 아면 얼마즘 커진ᄂᆞᆫ지도 모로ᄂᆞᆫ지라
지금 날다려 키젹다고 낙과 식이오니
갑오년 륙월 변란 날 ᄯᅢ에 키큰 장신들은
임군을 바리고 다 도망ᄒᆞ야 ᄒᆞ나토 볼 슈 업셧스니
키큰 ᄉᆞᄅᆞᆷ이라고 나라 일에 드러셔
키젹은 ᄉᆞᄅᆞᆷ보단 더 잘 ᄒᆞ엿단 말은 듯지 못ᄒᆞ엿노라 ᄒᆞᄆᆡ
리쟝신이 크게 호령ᄒᆞ야 즉시 ᄂᆡ여 좃찻다더라
○여보게 아모 고을이 요ᄉᆡ 공관이라지 그동안에 누가 ᄉᆡ로낫나
( (아니 아즉 안낫느니) (아 그러면 됴흔슈가 잇네
함경도 사ᄂᆞᆫ 아모가 돈이 십만 량을 가지고 올나 와셔
ᄇᆡᆨ목젼에 유치ᄒᆞ고 엄을 가지고 다니며 길을 엇지 못ᄒᆞ여 ᄋᆡ를 쓰너나
ᄌᆞ네 몰낫니 그거 엇지 죠쳐ᄒᆡ 주셰 그려)
(무어 아 그 사ᄅᆞᆷ이 무ᄉᆞᆷ 길을 ᄯᅮᆯ으려고 ᄒᆞ며
우리가 엇더케 죠쳐를 ᄒᆞ잔 말인가)
(어 그 ᄉᆞᄅᆞᆷ이 원 식혀 줄 길을 찻ᄂᆞᆫ단 말이야
그레기에 지금 공관된 고을을 그 사ᄅᆞᆷ을 식혀주고
젼쳔식이나 엇어 쓰잔 말일셰)
(쉬 여보게 그런 쇼리 말게 나ᄂᆞᆫ 슬여 ᄭᆞᆺᄃᆡᆨᄒᆞ다가 신문에 나게)
○황쥬군으로붓허 오ᄂᆞᆫ 사ᄅᆞᆷ이 말ᄒᆞ되
그 고을 군슈 김완슈씨가 향장 김ᄐᆡᆨ규와 간리 김치현을 부동ᄒᆞ여
결젼을 더느려 각 면에 차ᄉᆞ를 발ᄒᆞ야 쟝슈 독봉ᄒᆞᄆᆡ
이ᄀᆞᆺ치 겸황지년에 샬 슈 업ᄂᆞᆫ ᄇᆡᆨ셩들을 나라에셔ᄂᆞᆫ 진휼도 주시ᄂᆞᆫᄃᆡ
디방관은 일홈 업ᄂᆞᆫ 돈을 밧치라고 셩화ᄀᆞᆺ치 들복그니
이 ᄯᅳᆺ으로 원졍이나 ᄒᆞ여 보자고
각방 ᄇᆡᆨ셩들이 읍즁에 모도혀 의론ᄒᆞᆯ 즈음에
김군슈가 ᄌᆞ겁ᄒᆞ야 민요를 이르키ᄂᆞᆫ 것이라 칭ᄒᆞ고
디방ᄃᆡ에 젼갈ᄒᆞ고 병뎡을 빌니라 ᄒᆞᄆᆡ
디방ᄃᆡ에셔 말ᄒᆞ기를 ᄇᆡᆨ셩들이 억울ᄒᆞᆫ 일노 호쇼ᄒᆞ려ᄂᆞᆫ 것을
병뎡을 푸러 무엇 ᄒᆞ려ᄂᆞᆫ지 모로거니와
동병ᄒᆞᄂᆞᆫ 법칙이 ᄌᆞᄌᆡᄒᆞᆫ 바에
이런 일에ᄂᆞᆫ 병뎡을 보낼 슈 업다고 거졀ᄒᆞᆷ으로
김군슈가 과쇽을 발ᄒᆞ야 모혀 의론ᄒᆞ던 ᄇᆡᆨ셩 즁에 십구 명을 잡아 가두는 것만 보고
길이 춍춍ᄒᆞ여 올나온 고로 그 하회ᄂᆞᆫ ᄌᆞ셰히 알 슈 업다고 ᄒᆞ기에
우리ᄂᆞᆫ 아즉 듯ᄂᆞᆫᄃᆡ로 긔ᄌᆡᄒᆞ고 츄후 실적을 ᄎᆡ탐ᄒᆞ여 속등ᄒᆞ겟노라
○려쥬군 슈셔긔가 관가에 모쇼ᄒᆞ고 지평 ᄇᆡᆨ셩 ᄒᆞ나흘 잡아 가둔 후에
그 ᄇᆡᆨ셩의 쳐를 ᄲᆡ혀다가 ^ 쳡을 삼고 본부ᄂᆞᆫ 방송ᄒᆞᄆᆡ
그 사ᄅᆞᆷ이 집에 도라가 본즉
그 안ᄒᆡ가 업ᄂᆞᆫ 고로 죵젹을 ᄎᆡ탐ᄒᆞ야 본즉
려쥬군 아모의게 가 잇다 ᄒᆞᄂᆞᆫ 고로 려쥬관에 쳥쇼ᄒᆞ야 차져 달나 ᄒᆞᆫ즉
군슈 남졍긔씨가 졔ᄉᆞᄒᆞ기를 물너가 쳐분을 기다리다 ᄒᆞᄂᆞᆫ 고로
ᄒᆞᆯ 셰 업시 도라와 본관에 호쇼ᄒᆞᆫ즉
본군슈 남졍훈씨가 려쥬군에 긔별ᄒᆞ야
그 계집을 차져다가 관비 졍쇽ᄒᆞᆫ지 잇틀 만에
ᄎᆡᆨ방이 쳡으로 치거ᄒᆞ여 더리고 샬ᄆᆡ
그 ᄇᆡᆨ셩이 맛ᄎᆞᆷᄂᆡ 호쇼ᄒᆞᆯ 곳이 업슴으로
방금에 샹경ᄒᆞ야 법부에 졍원ᄒᆞᆫ다 ᄒᆞ더라
○권동슈씨가 불미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엿다고 여러 차 편지도 ᄒᆞ고
본샤에 와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기로 본보에 실엇더니
이에 ᄌᆞ셰히 ᄎᆡ탐ᄒᆞᆫ즉 실샹이 업ᄂᆞᆫ 일이오
권씨를 뮈워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휼계를 베푸러
셰 번 들녀 써 ᄎᆡ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으로 의혹ᄒᆞᆷ이 업도록 일우은 일이기로
다시 긔록ᄒᆞ야 권씨의 일시 명예에 손ᄒᆞᆷ을 위로ᄒᆞ노라
○근일에 드른즉 ᄉᆡ문 밧 텰노 졍거쟝 될 기디 근쳐에
인민에 집 여러 ᄇᆡᆨ 호를 ᄯᅩ 훼파ᄒᆞᆫ다 ᄒᆞᄂᆞᆫ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