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7호-제73호
우리 대황뎨 폐하의 홍대ᄒᆞ옵신 셩의와
ᄌᆡ죠ᄒᆞ신 여러 군ᄌᆞ의 고명ᄒᆞ신 식견으로
이런 폐단이 다시 긔약고 ᄉᆡᆼ기지 안케 ᄒᆞ실 쥴을 우리ᄂᆞᆫ 깁히 밋ᄂᆞᆫ ᄇᆡ나
풍셜이나마 지어 ᄂᆡᄂᆞᆫ 자이 잇스니 그 사ᄅᆞᆷ들을 ᄃᆡᄒᆞ야
ᄒᆞᆫ 마디 셜명코져 ᄒᆞ노라
셜ᄉᆞ 지금 과거법을 복셜ᄒᆞ야 이젼 ᄀᆞᆺ치 협쟙ᄒᆞᆷ은 업셔지고
공졍히 인ᄌᆡ를 ᄐᆡᆨᄒᆞᆫ다 ᄒᆞ드ᄅᆡ도
이ᄯᅢ 시셰가 과거에 ᄲᅩᆸ히ᄂᆞᆫ 인ᄌᆡ 가지고ᄂᆞᆫ 국가에 효험이 업슬 터이니
깁히 ᄉᆡᆼ각ᄒᆞ여들 보시오
쳣ᄌᆡ 문과로 말ᄒᆞ면 경향 간에 문닷치고 드러 안져
ᄂᆡ외국 형편이 엇더ᄒᆞᆫ지 모르고
다만 몃 쳔 년 나려오ᄂᆞᆫ 지나(지금쳥국) ᄉᆞ긔나 공부ᄒᆞ던 사ᄅᆞᆷ을
문필도 ᄎᆔᄒᆞ여다가 죠졍 관직을 ᄎᆡ워 졍부 일을 ᄒᆞ게 ᄒᆞ면
외교와 ᄂᆡ치 샹에 드러 일이 잇스면
시부표를 가지고 각국 공영ᄉᆞ들과 담판을 ᄒᆞ여 보겟소
ᄐᆡ셔졔국에 ᄉᆞ신을 가면 한문을 가지고 ᄒᆡᆼ셰ᄒᆞ겟쇼
즁츄원에 드러가셔 한당숑 ᄉᆞ긔를 인증ᄒᆞ여 시무를 의론ᄒᆞ겟쇼
다만 그 사ᄅᆞᆷ들의 학문과 지식이
아모됴록 뎌ᄀᆞᆺ치 어두은 동양 졍치를 본ᄯᅥ
필경 다 망ᄒᆞ여가ᄂᆞᆫ 쳥국을 ᄯᅡ라가려 ᄒᆞᆯ 터이니
그 디경에 이르면 이ᄀᆞᆺ치 위급ᄒᆞᆫ 형셰에 나라흔 엇지 되겟쇼
그ᄯᅢᄂᆞᆫ 그 사ᄅᆞᆷ들을 나무ᄅᆡᆯ 터이니
이엇지 쇼경을 삭여 큰 집을 직히게 ᄒᆞ고
도젹을 마즌 후에 그 쇼경을 나무ᄅᆡᆷ과 다르리요
이ᄂᆞᆫ 소경의 ᄎᆡᆨ망이 아니라 그 쇼경을 맛긴 ᄌᆞ의 ᄎᆡᆨ망^인즉
긔약고 시셰 모르ᄂᆞᆫ 사ᄅᆞᆷ을 나라 일을 맛기지 못ᄒᆞᆯ 터이요
둘ᄌᆡ 무과로 의론 ᄒᆞ드ᄅᆡ도 활을 쏘야 과거를 식히니
셜ᄉᆞ 활노 ᄇᆡᆨ발ᄇᆡᆨ즁ᄒᆞᄂᆞᆫ ᄌᆡ죠가 잇슨들
이것을 가지고 ᄂᆞᆷ의 대포와 탄환을 능히 대젹ᄒᆞ겟쇼
이런 말을 ᄂᆡ이ᄂᆞᆫ 사ᄅᆞᆷ들은 국가에 위망은 ᄉᆡᆼ각지 안코
사ᄉᆞ 관계만 위ᄒᆞ야 다만 협쟙길이니
열녀ᄂᆞᆫ 의향이니 장ᄎᆞᆺ 국가 독립을 엇지ᄒᆞ려 ᄒᆞ오
쳥컨ᄃᆡ 이런 망령된 의론을 ᄂᆡ이ᄂᆞᆫ 이들은
부ᄃᆡ 무근지셜노 인심을 현황케 말며
ᄯᅩᄒᆞᆫ 시무샹에 유지ᄒᆞ신 이들은 이ᄀᆞᆺ치 허망ᄒᆞᆫ 말을 신쳥ᄒᆞ야
셰계에 문명ᄒᆞᆫ 학문을 힘써 ᄇᆡ화
우리 대한을 ᄀᆡ명진보ᄒᆞ려ᄂᆞᆫ 굿건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죠곰치리도 변ᄒᆞ지 마시오
필경은 실샹 학문을 ᄇᆡ화 가지고야
셰샹에 ᄒᆡᆼ셰ᄒᆞᆯ 날이 분명코 잇슬터이오 (완)
관보 륙월십구일 회외
○죠셔ᄒᆞ야 의졍부 관졔즁 ᄂᆡ부 대신의 참졍을 례겸ᄒᆞᄂᆞᆫ 것이
직무에 셔로 방ᄒᆡ로을 것이오
ᄯᅩ 셜샤 각부 대신의 직분을 닥지 못 ᄒᆞᆷ이 잇슬지라도
의졍의 실어곰 론졍치 못ᄒᆞᆯ 터인즉
ᄯᅢ로 죠쳐ᄒᆞᆷ이 ᄆᆞᆺᄃᆞᆼᄒᆞᆷ을 합ᄒᆞ야 변통 ᄒᆞᄂᆞᆫ 도가 잇슬지라
장졍을 곳친 써 알ᄋᆡ 물읏 그 ᄌᆡ졍ᄒᆞᆫ ᄇᆡᆨ관들은 다 알나 ᄒᆞ옵시다
죠셔ᄒᆞ샤 의졍부 찬졍 윤용션으로 의졍부 참졍을 명ᄒᆞ시다
이십일 관보
죵졍원 쥬ᄉᆞ 리호집과 봉상샤 쥬ᄉᆞ 젼영필과
장릉 참봉 민셩호와 홍릉 참봉 김사욱과 의령원 참봉 심상길은
다 쳥원 ᄒᆞ야 갈니고
샤직셔령 리ᄌᆡ열노 죵뎡원 쥬ᄉᆞ를 임ᄒᆞ고
오품 리호집은 샤직셔령을 임ᄒᆞ고
도쥰식은 봉상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박영ᄅᆡ는 장릉 참봉을 임ᄒᆞ고
리호승은 홍릉 참봉을 임ᄒᆞ고
민영동은 의령원 참봉을 임ᄒᆞ다
잡보
○독립협회 춍ᄃᆡ 위원들이 마쥰영 판ᄉᆞ의 위법ᄒᆞᆫ 일을 ᄃᆡᄒᆞ야
일젼에 ᄯᅩ 법부에 쳥원ᄒᆞ엿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이졔 그 지령 ᄉᆞ의를 엇어 긔록ᄒᆞ노라
샤법ᄒᆞᆫ 관리가 엇지 ᄒᆞ다가 장졍을 억의음이 잇스면
함ᄭᅴ 공번되히 평의ᄒᆞᄂᆞᆫ 것이 ᄆᆞᆺᄃᆞᆼᄒᆞ되
본 대신이 츌사ᄒᆞᆫ 지가 얼마되지 못ᄒᆞ야
이 ᄉᆞ건의 젼말을 아즉 사실ᄒᆞ지 못 ᄒᆞ엿ᄂᆞᆫᄃᆡ
죠쳐ᄒᆞᆷ을 기다리지 안코 이졔 곳 쳥원ᄒᆞᆷ은 너무 급ᄒᆞᆫ듯 ᄒᆞ다고 ᄒᆞ엿더라
◎황ᄒᆡ도 관찰ᄉᆞ 안경슈씨가 그 임을 갈엿다 ᄒᆞ더라
○도라간 금요일 독립협회에셔 동화만 짓ᄂᆞᆫ 일ᄉᆞ를 들어
탁지부에 편지ᄒᆞᆫ단 말은 임의 긔ᄌᆡ ᄒᆞ엿거니와
지금 그 편지 ᄉᆞ의를 엇어 이에 등보ᄒᆞ노라
○경계ᄌᆞ는 나라에 돈이 잇슴이 사ᄅᆞᆷ의 혈ᄆᆡᆨ이 잇슴과 ᄀᆞᆺ흐와
혈ᄆᆡᆨ이 통치 못ᄒᆞ면 원긔가 쇠약
돈이 슌환치 못ᄒᆞ면 민ᄉᆡᆼ이 곤췌ᄒᆞᆯ지라
함을며 만국과 통상ᄒᆞᆷ에 그 관계됨이 심이 긴즁ᄒᆞ온지라
그런고로 경장ᄒᆞᆫ 후에 돈 짓ᄂᆞᆫ 법이
원위(原位)와 보죠(補助)의 두 가지 층졀이 현수ᄒᆞᆷ은
귀대신의 고명ᄒᆞ신 식견으로 응당 통량ᄒᆞ오실 바
듯ᄉᆞ온즉 근일에 뎐환국에셔 ᄉᆡ로 짓ᄂᆞᆫ 돈이
ᄇᆡᆨ동젼과 구리젼 두 가지 보죠화ᄲᅮᆫ이오
은젼 원위화는 업다 ᄒᆞ오니
그러ᄒᆞᆫ즉 국ᄂᆡ 물건 갑과 외국으로 더부러 교역ᄒᆞᆷ에
ᄇᆡᆨ 가지 페단이 갓츄 ᄉᆡᆼ겨
ᄇᆡᆨ셩이 곤췌ᄒᆞᆯ 디경에 니를 념녜가 깁ᄉᆞ온지라
본회에셔도 이 ᄉᆞ건에 ᄃᆡᄒᆞ와 민망ᄒᆞᆷ이 극ᄒᆞ옵기로
이에 앙포ᄒᆞ오니 죠량ᄒᆞ옵셔 그 리허의 엇더ᄒᆞᆷ과
장ᄅᆡ에 편리ᄒᆞ고 편리치 못ᄒᆞᆫ 것을 자셰히 시복ᄒᆞ심을 복망홈
관무 이년 륙월 십팔일 독립협회 춍ᄃᆡ위원
최졍식 김낙집 정교
탁지부 대신 심상훈 각하
○탁지부 대신의 답셔ᄂᆞᆫ 좌와 ᄀᆞᆺ홈
경복ᄌᆞᄂᆞᆫ 대함을 졉ᄒᆞ와 일톄로 다 보왓ᄉᆞ오며
돈 일ᄉᆞᄂᆞᆫ 폐부의 관할ᄒᆞᆫ 바
뎐환국에셔 지은 구리와 ᄇᆡᆨ동 두 가지 돈이 몃 만 원 이오나
은젼을 만히 짓지 못ᄒᆞ야
지금 ᄇᆡᆨ동과 젹동젼 지은 것을 싸아 두고
은젼을 장ᄎᆞᆺ 지어 일톄 통용ᄒᆞᆯ 터이오니
죠량ᄒᆞ심을 망홈
동일 탁지부 대신 심상훈 ᄇᆡ샤
독립 협회 총ᄃᆡ위원 쳠좌하
○도라간 일요일에 독립 협회에셔
탁지부 대신의 답셔 온것을 ᄃᆡᄒᆞ야 란상이 의론ᄒᆞ고
춍ᄃᆡ위원 최졍식 김낙집 류ᄆᆡᆼ 삼씨를 션뎡ᄒᆞ야
탁지부에 ᄌᆡ차 편지ᄒᆞᆫ 것을 이에 긔록ᄒᆞ노라
○경복ᄌᆞᄂᆞᆫ 돈 ᄉᆞ건에 ᄃᆡᄒᆞ야 귀 대신의 복합을 졉쥰ᄒᆞ온 바
굴이 돈을 싸하 두고 은젼을 지은 후에 일톄로 통용ᄒᆞᆫ다 ᄒᆞ심은
과연 ᄌᆡ졍을 졍리ᄒᆞ시ᄂᆞᆫ 고명ᄒᆞᆫ 식견이온즉
젼국 ᄇᆡᆨ셩이 죵차로 그 리악을 고로루히 입을 ᄯᅳᆺ으로 깁히 밋ᄉᆞ옵ᄂᆞ이다
그러ᄒᆞ오나 근일에 시젼과 려항에 도라 단니ᄂᆞᆫ 굴리와 ᄇᆡᆨ동 돈이
광무 이년 호를 인츌ᄒᆞᆫ 것이 만ᄉᆞ온즉
이 돈은 곳 근일에 지은 바히오니
이ᄂᆞᆫ 귀대신의 싸하 두엇다 ᄒᆞ신 말ᄉᆞᆷ과 크게 어그러짐이 잇ᄂᆞᆫ지라
ᄊᆞ하둔 동젼이 엇지 이ᄀᆞᆺ치 도라다니옵ᄂᆞᆫ지
ᄇᆡᆨ셩의 의혹이 갈쇼록 더욱 심ᄒᆞ오와
이에 다시 앙포ᄒᆞ오니 죠량ᄒᆞ서
그 ᄊᆞ하둔 돈이 엇지ᄒᆞ야 근일에 도라 다니ᄂᆞᆫ ᄉᆞ유를
상명 시복ᄒᆞ옵시기 복망홈
광무 이년 륙월 십구일 독립협회 춍ᄃᆡ위원
탁지부 대신 심상훈 각하
○독립 협회에셔 경무ᄉᆞ 신셕희씨가
장졍과 법률을 위월ᄒᆞᆫ 일노 의론을 일으켯다가
아즉 유안ᄒᆞ여 둘 일노 결뎡ᄒᆞ엿단 말은 임의 젼호에 긔ᄌᆡᄒᆞ엿거니와
ᄌᆡ작일에 그 유안ᄒᆞᆫ ᄉᆞ건을 다시 의론ᄒᆞ야
춍ᄃᆡ위원 최셕민 윤효뎡 졍항모 삼 씨를 션뎡ᄒᆞ야
경무ᄉᆞ 신셕희씨의게 편지ᄒᆞ엿다 ^ ᄒᆞᄂᆞᆫᄃᆡ
그 편지ᄒᆞᆫ ᄉᆞ실은 죵속히 엇어 긔ᄌᆡᄒᆞ려 ᄒᆞ노라
○본월 십일일에 영국 공ᄉᆞ ᄶᅭ단씨가 외부에 죠회ᄒᆞ기를
쳥국 상ᄒᆡ 잇ᄂᆞᆫ 영국 상민이 대한 평안도 셕탄광 ᄒᆞᆫ 곳을 요구ᄒᆞ니
허시ᄒᆞ야 달나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외부 대신 셔리 유긔환씨가 답죠회ᄒᆞ기를 허시ᄒᆞ여 쥴 슈 업노라 ᄒᆞ엿다더라
○탁지부에 슌번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고문 열쇠 맛흔 고직이를 부동ᄒᆞ야
탁지부 고간에 오 년 류ᄅᆡᄒᆞᄂᆞᆫ 문부와 외량안ᄎᆡᆨ을 도젹ᄒᆞ야
쳔여 금을 밧고 방ᄆᆡᄒᆞᆫ 후 ᄯᅩ 날마다 도젹ᄒᆞ여 담을 넘기다가
별슌검의게 잡피여 경무텽에 갓쳣다더라
○탁지부 대신 심상훈씨가 그 마을 관리들의게 지위ᄒᆞ야
각히 맛흔 직무ᄃᆡ로 ᄆᆡ일 무엇슬 ᄒᆞ엿스며
몃 가지를 ᄒᆞ엿ᄂᆞᆫ지 쇼상히 일긔ᄒᆞ여 밧차라 ᄒᆞ엿ᄂᆞᆫᄃᆡ
관방쥬ᄉᆞ와 각 참셔관은 별노히 일ᄒᆞᆫ 바히 업ᄂᆞᆫ지라
심대신이 ᄃᆡᄎᆡᆨᄒᆞ기를 관방에셔는 복호를 타먹으러 왓소
ᄅᆡ일붓터는 ᄉᆞ무를 부지러니 보와 쇼상히 일긔ᄒᆞ여 오라 ᄒᆞᄆᆡ
그 동안에 한가로히 놀고 잇든 사ᄅᆞᆷ은 쥭겟다고들 ᄒᆞ며
ᄯᅩ 관리 즁에 칭병ᄒᆞ고 샤진 아니 ᄒᆞᄂᆞᆫ 이가 잇스면
고원을 보ᄂᆡ여 실병을 젹간ᄒᆞᆫ 후에야 허시ᄒᆞᆫ다 ᄒᆞ더라
○근일 풍셜을 들은즉 군부에셔 무관학도를 션ᄐᆡᆨᄒᆞᄂᆞᆫᄃᆡ
신언셔판이 분명ᄒᆞ고 작문도 능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ᄌᆞ긔 ᄌᆡ죠만 밋고 쳥쵹을 아니ᄒᆞ고
외양도 장대치 못ᄒᆞ고 무식ᄒᆞᆫ 사ᄅᆞᆷ들은
밀이 쳥쵹을 잘ᄒᆞᆫ고로 참례 ᄒᆞ엿다ᄂᆞᆫᄃᆡ
이번 무관학도들은 병신 ᄎᆔᄌᆡᄒᆞᆫ 모양이라고들 ᄒᆞᆫ다더라
○경외 각 디방 ᄇᆡᆨ셩들은 ᄉᆡᆼ각이 엇지 들엇는지
국복을 입을 몃 ᄒᆡ 동안에는 검은 갓을 쓰고 다니ᄂᆞᆫ 자히 ᄐᆡ반이러니
지금 탈상ᄒᆞᆫ 후는 ᄇᆡᆨ닙을 쓴쟈ㅣ 열에 다셧슨 된다 ᄒᆞ니
졀상 보단ᄒᆞ면 삼년을 고로루히 입는 모양이라 ᄒᆞ더라
○ᄇᆡᆨ쳔 사ᄂᆞᆫ 류셜영의 션산이 양쥬 무쥬동 잇ᄂᆞᆫᄃᆡ
자ᄅᆡ로 ᄂᆡ려오ᄂᆞᆫ 졔향답 열두 말 직이 즁에
기간 장마에 밀니고 일곱 말 직이만 남앗더니
ᄉᆡ문안 ᄉᆞᄂᆞᆫ 류긔셕이가 동죵이라 칭ᄒᆞ고
먹고 살 슈 업슴을 빙자ᄒᆞ야
그 논을 셔양 사ᄅᆞᆷ의게 방ᄆᆡᄒᆞ엿다기에 알아본즉 허언인고로
양쥬와 슈원과 법부에 졍소ᄒᆞ야
일후에 아모 류가라도 팔어먹지 못ᄒᆞᆯ ᄯᅳᆺ으로 완문을 ᄂᆡ여 두엇ᄂᆞᆫᄃᆡ
류긔셕이가 ᄯᅩ 지금은 어늬 ᄌᆡ상의게 팔앗다 ᄒᆞᄂᆞᆫ 고로
류셜영이가 월젼에 올나와 법부에 졍ᄒᆞ엿더니
기시에 ᄃᆡ잘 ᄌᆡ판ᄒᆞ야 귀정ᄒᆞ여 쥬마ᄒᆞ기로 슈삭을 두고 축일 ᄃᆡ령ᄒᆞ여도
결쳐ᄒᆞ여 쥬지 아니 ᄒᆞᆫ다고 본샤의 편지가 왓더라
외국통신
○아라샤에 작년 가을 년셰가 겸황되여
각 디방 인민들이 굴머 쥭을 디경에 이르렷ᄂᆞᆫᄃᆡ
창고에 져츅ᄒᆞᆫ 곡식도 업고 디방이 광활ᄒᆞ야
외국 곡식 슈입ᄒᆞᄂᆞᆫ 것도 고로루 펴일 슈 업스ᄆᆡ
졍부에셔 진휼ᄒᆞᆯ 방ᄎᆡᆨ을 방금 의론ᄒᆞᄂᆞᆫ 즁이라 ᄒᆞ더라
대한광무이년 륙월 이십이일 (슈요일)
뎨 일 권 ᄆᆡ일신문 륙십ᄉᆞ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우리가 ᄒᆞᆼ샹 외국 사ᄅᆞᆷ의 풍쇽과 인졍을 잇ᄭᅳ러 말을 만히 ᄒᆞᄆᆡ
보시ᄂᆞᆫ 이들이 혹 ᄌᆞ미롭지 안케 넉일 듯ᄒᆞ나
셰계에 문명ᄒᆞᆫ 학문과 굉장ᄒᆞᆫ ᄉᆞ업을 가만히 궁구ᄒᆞ여 보면
실상은 모도 ᄂᆞᆷ과 비교ᄒᆞ여
ᄂᆞᆷ보다 낫게 ᄒᆞ여 보자ᄂᆞᆫ ᄉᆡᆼ각을 말ᄆᆡ암아 된 일이라
ᄌᆞᄅᆡ로 우리나라에셔는 ᄂᆞᆷ의 나라와 통ᄒᆞ지 아니ᄒᆞ야
ᄂᆞᆷ의 됴흔 거슬 본밧고 나의 됴흔 거슬 ᄂᆞᆷ을 ᄀᆞᄅᆞ치며
됴코 언잔은 거슬 비교ᄒᆞ야 승벽을 닷토아 볼 계졔가 업고
다만 됴흐나 언잔으나 내 것만 알고 지ᄂᆡ엿스ᄆᆡ
셰샹에 내것 밧게 다른 거슨 업ᄂᆞᆫ 쥴노 넉이고 지ᄂᆡ다가
지금은 ᄂᆞᆷ들과 상통ᄒᆞ고 보ᄆᆡ
ᄐᆡ셔 각국이 셔로 부강 문명을 닷토아 비교ᄒᆞ던 나라들과
혼자 문을 닷고 되ᄂᆞᆫ ᄃᆡ로 나라와 ᄒᆞᆷᄭᅴ 놋코 보니
그 등분이 엇더ᄒᆞ뇨
이거슬 보면 지금븟터는 됴튼지 언잔튼지
내 것과 ᄂᆞᆷ의 거슬 ᄒᆞᆼ상 서로 비교ᄒᆞ여야 쓸지라
우리의 ᄒᆞᆼ상 ᄒᆞᄂᆞᆫ 말을 보기에는 소홀ᄒᆞᆫ 듯ᄒᆞ나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쥬야 ᄆᆞᄋᆞᆷ을 괴로히 ᄒᆞ야
ᄌᆞ긔 학문ᄃᆡ로는 극진히 ᄋᆡ쓰고 ᄒᆞᄂᆞᆫ 말이니
부ᄃᆡ ᄯᅳᆺ슬 깁히 머믈너 보시오
외국 친구들의 ᄒᆞᆼ상 ᄒᆞᄂᆞᆫ 말이
죠션 인죵은 크고 먼일은 도모치 못ᄒᆞᆫ다 ᄒᆞ거늘
우리가 분ᄂᆡ여 물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