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7호-제7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7호~7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ᄒᆞ여금 다시 토론케 ᄒᆞ되

결뎡된 의안에 ᄌᆡ가ᄒᆞ실 셩의를 교ᄒᆞ시면

의졍이 착명ᄒᆞᆫ 후에 명을 밧드러 의정부로 보ᄂᆡ여

관보에 반포케 ᄒᆞᆷ이라 (완)

륙월 이십일일 (호외)

○죠셔ᄒᆞ샤 죵일품 셔정슌과 시죵원 호위 춍관 리죵건으로

의정부 찬정을 명ᄒᆞ시고

이십이일 죠셔ᄒᆞ샤 의졍부 찬정 민영익과 죵일품 민영규로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시고

의정부 찬정 김명규로 ᄐᆡ의원 경을 명ᄒᆞ시고

의정부 찬정 리죵건으로 시죵원 호위 춍관을 명ᄒᆞ시다

○ᄐᆡ의원경 민영규와 즁츄원 일등 의관 셔정슌은 다 사직ᄒᆞ야 갈니고

챰장 ᄇᆡᆨ셩긔로 군부 긔초위원을 명ᄒᆞ시고

챰령 신ᄐᆡ휴와 법부 챰셔관 신ᄌᆡ영과 고등^ᄌᆡ판소 검ᄉᆞ 시보 윤셩보와

군부 마정파원 정위 김학인과 군부 군법국 원리ᄉᆞ 홍우형과

젼 쥬ᄉᆞ 어윤젹으로 군법 긔초위원을 명ᄒᆞ시고

봉상샤 쥬ᄉᆞ 류죵덕과 경상북도 관찰부 쥬ᄉᆞ 엄인셥은 다 의원면본관ᄒᆞ고

윤셩연은 봉상샤쥬ᄉᆞ를 임ᄒᆞ고

리근션은 경상북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경무쳥 춍슌 리ᄌᆡ관은 경무ᄉᆞ 신셕희씨의 보고을 본즉

ᄒᆡ원이 상관에 명령을 지톄ᄒᆞᆷ은 직무상에 쇼홀ᄒᆞᆷ이니 사흘 벌봉에 쳐ᄒᆞ고

경무관 김병쥰은 직무상에 소홀ᄒᆞᆷ이 잇셔 견ᄎᆡᆨᄒᆞ고

경무쳥춍슌 김셩근은 황단 지쳑에 잇셔셔

불남을 보고 즉시 보치 안이 ᄒᆞᆷ으로 열흘 벌봉에 쳐ᄒᆞ고

친위 데일연ᄃᆡ 뎨이대ᄃᆡ 부위 박문교는 비록 번요ᄒᆞᆫ 즁이나

명령을 그릇 들음은 직무상에 소홀ᄒᆞᆷ이 잇기로

일쥬일 동안을 즁건신에 쳐ᄒᆞ다

잡보

○롱샹 공부에셔 고시 ᄒᆞ엿ᄂᆞᆫᄃᆡ 젼쥬와 부산 항구 ᄉᆞ이에 젼션을 셜시ᄒᆞ고

본월 십팔일븟허 젼보로 통신ᄒᆞᆫ다고 ᄒᆞ엿더라

○외부에셔 쳥의ᄒᆞ고 젼어관을 두어 각국 공ᄉᆞ가 페현ᄒᆞᆯ ᄯᅢ에 통변ᄒᆞ게 ᄒᆞ며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자는 각국 공관에 통ᄉᆞ 노릇슬 못ᄒᆞ고

이왕에 통ᄉᆞ로 잇ᄂᆞᆫ 자는 벼ᄉᆞᆯ을 못ᄒᆞ게 작졍이 되엿다더라

○롱상 공부에셔 쳥의ᄒᆞ고 셔울과 목포항ᄭᆞ지 텰노 노흘 일노 작뎡ᄒᆞ고

영어와 법어 학도 십 인을 택ᄒᆞ여 구라파에 보ᄂᆡ여

우톄 ᄉᆞ무를 공부ᄒᆞ게 ᄒᆞᆯ 일노 작뎡 되엿다더라

○그저ᄭᅴ 경무ᄉᆞ 신셕희씨가 독립협회 편지 답장을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ᄉᆞ연을 죠등ᄒᆞ노라

경복자는 편지ᄅᆞᆯ 밧드러 보온 바

화페ᄅᆞᆯ 사쥬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긔계와 가산을 적몰ᄒᆞ야 충공ᄒᆞᄂᆞᆫ 거슨

젼례를 의지ᄒᆞ야 ᄒᆡᆼᄒᆞᆷ이오 내가 처음으로 ᄒᆞᆫ 일이 아니오니

죠량ᄒᆞ심을 ᄇᆞ란다고 ᄒᆞ엿더라

○그저ᄭᅴ 밤에 자마장 손교진의 집에 도젹이 들어

손씨의 안ᄒᆡ를 샬ᄒᆡᄒᆞ고 ᄯᅩᄒᆞᆫ 숀씨를 칼노 쳐셔 대단히 상 ᄒᆞ엿스나

다ᄒᆡᆼ이 쥭기는 면ᄒᆞ엿다니 듯기에 ᄆᆡ우 놀나운 일이더라

○법부 쥬ᄉᆞ 김윤죵씨는 팔십 로인으로 ᄉᆞ무를 간셥지 못ᄒᆞ야

동관들이 별명으로 마을에 부군당이라 ᄒᆞ고

법부 쥬ᄉᆞ 김홍슈씨ᄂᆞᆫ 샹뎨로 별입시 ᄒᆞ던 사ᄅᆞᆷ인ᄃᆡ

법부 쥬ᄉᆞᄒᆞᆫ 후로 예궐ᄒᆞ노라고 ᄉᆞ진을 몃 번 아니ᄒᆞ고

번도 들지 안는다고 시비들이 대단ᄒᆞ고

한셩부 ᄌᆡ판소 쥬ᄉᆞ 목원셩씨는 본ᄃᆡ 긔복 ᄒᆡᆼ공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인ᄃᆡ

죨디에 친환이 잇셔 슈유ᄒᆞ고 ᄒᆞᆫ ᄃᆞᆯ에 ᄉᆞ진ᄒᆞᄂᆞᆫ 날이 몃 칠 못되니

이런 관원들은 ᄀᆡ차ᄒᆞᄂᆞᆫ 거시 낫겟다고들 ᄒᆞ더라

○최학ᄅᆡ씨의 가산 젹몰ᄒᆞᆫ ᄉᆞ건으로

한셩ᄌᆡ판쇼에셔 고등ᄌᆡ판소에 쳥원 ᄒᆞ엿단말은 이왕 긔록ᄒᆞ엿거니와

본월 이십일에 고등에셔 경무쳥으로 훈령ᄒᆞ고

젹몰ᄒᆞᆫ 물건을 낫낫치 ᄂᆡ여 주라ᄒᆞᄆᆡ

훈령ᄉᆞ의가 가장 엄졀ᄒᆞᆫ지라

그져ᄭᅵᄂᆞᆫ 경무ᄉᆞ가 ᄉᆞ^진도 아니ᄒᆞ고

ᄌᆞ긔 집으로 국장과 감독을 불너다가 무슈히 의론ᄒᆞᆫ 후에

그 물건을 즉시 죠슈ᄒᆞ야 몰슈히 한셩ᄌᆡ판소로 보ᄂᆡ엿다더라

○오ᄂᆞᆯ 하오 이시에 독립협회에셔 특별회를 연다더라

○평안북도 관찰ᄉᆞ 셔샹우씨ᄂᆞᆫ 갈니고 즁츄원 일등의관을 임ᄒᆞ엿더라

○본샤 긔ᄌᆡ원즁 최졍식씨ᄂᆞᆫ 갈니고 윤하영씨가 ᄃᆡ임ᄒᆞ엿더라

○젼라도 담양 ᄉᆞᆯ던 김형슌이가 갑오년에 동학 괴슈로서

담양 고을에 권력 잇ᄂᆞᆫ 아젼 국홍묵이와 집강ᄒᆞ려고

닷토어 국가를 란타ᄒᆞ여 쥭엿더니

평란ᄒᆞᆫ 후에 국가의 아ᄃᆞᆯ들이 보슈ᄒᆞᆯ 마ᄋᆞᆷ이 업더니

금년 봄에 ᄒᆡ도 어ᄉᆞ가 담양군에 와셔

그 근쳐에 동학당이 다시 일허 난다고 잡으라 ᄒᆞ여

비도 세놈을 잡어 오ᄆᆡ 그 즁 ᄒᆞᆫ 놈은 곳 김형슌이라

국가의 아ᄃᆞᆯ들이 관가에 정원ᄒᆞ되 김형슌은 저의 아비 죽인 원슈이니

저의를 ᄂᆡ여 달나 ᄒᆞ여 제집에 사ᄉᆞ로히 가두고 문초ᄒᆞ기를

아모아모가 너를 식여 나의 아비를 죽엿다 ᄒᆞ니

과연 그러ᄒᆞ면 너를 살니고 의형뎨를 맹셰ᄒᆞ리라 ᄒᆞᆫᄃᆡ

김가의 말이 이 고을 부자 정진ᄉᆞ의 쥬쵹을 듯고

네 아비를 살해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국가의 형톄가 정진ᄉᆞ를 잡어다가 무슈히 악형ᄒᆞ여 쥭을 디경에 이른지라

본관이 관찰부에 보고ᄒᆞ여 고챵 군슈로 사관을 뎡ᄒᆞ야 사실ᄒᆞᆯ ᄯᆡ에

여러 국가 즁 리방과 형리와 호쟝들이 사관을 위협ᄒᆞ야

ᄉᆞ실ᄃᆡ로 초ᄒᆞᆫ 문셔를 ᄲᅢ아스ᄆᆡ

사관이 밤에 도망ᄒᆞ고 낙안 군슈로 사관을 청ᄒᆞᆫ즉

ᄯᅩᄒᆞᆫ 마ᄋᆞᆷᄃᆡ로 ᄒᆞᆯ 슈 업다 ᄒᆞ매

관찰ᄉᆞ 윤웅녈씨가 훈령ᄒᆞ야

국가의 형뎨와 김가와 정진ᄉᆞ를 다 상ᄉᆞ식히ᄂᆞᆫᄃᆡ

ᄯᅥ날 ᄯᅢ에 두 국가가 정씨를 살해ᄒᆞᆫ지라

광쥬군에 잡아 가두 엇다가

광쥬 장날 관찰ᄉᆞ가 읍즁 관덕정에 놉히 좌긔ᄒᆞ고

슈 쳔 명 장ᄭᅮᆫ을 모하 노코 김가와 국가를 ᄃᆡ질ᄒᆞᄂᆞᆫᄃᆡ

김가의 말이 국가의 쥬쵹를 듯고 정진ᄉᆞ를 불넛노라 ᄒᆞ야

젼후 증거가 분명ᄒᆞᆫ지라

관찰ᄉᆞ가 만쟝 시민을 ᄃᆡᄒᆞ야 말ᄒᆞ되

국가와 김가의 ᄃᆡ질ᄒᆞᆫ ᄉᆞ상이 뎌러ᄒᆞᆫᄃᆡ

국가의 셰력이 대단ᄒᆞ야

명ᄉᆞ관이 두 번이나 가되 문안을 만들 수가 업다더니

오날날 본즉 실상이 이러ᄒᆞ니

여긔 모힌 시민들의 ᄉᆡᆼ각은 이놈을 엇지 죠쳐ᄒᆞ여야 올콋나냐 ᄒᆞᆫ즉

ᄇᆡᆨ셩들이 대단히 격분ᄒᆞ여 소ᄅᆡ를 지르며

만 번 쥭여도 앗갑지 안은 놈이라고들 ᄒᆞ엿다ᄂᆞᆫᄃᆡ

두 국가와 김가와 간연ᄒᆞᆫ 숑가를 다 법부로 상사ᄒᆞ야

지금 옥감셔에 갓쳣다ᄂᆞᆫᄃᆡ 일간 ᄌᆡ판이 된다더라

○어제 신문에 산월의 일로 벽동 민판셔 구죵이 본샤에 와셔

샤원을 청ᄒᆡ 가려 ᄒᆞ엿다 ᄒᆞᆫ말은 다시 드른즉

민판셔가 산월을 바린지가 일 년이 넘고

ᄌᆞ긔 집에셔는 하인을 보ᄂᆡᆫ 일이 업다 ᄒᆞ니

이ᄂᆞᆫ 즁간에셔 가탁ᄒᆞᆷ이 분명ᄒᆞ고

민판서는 본ᄅᆡ 수조 ᄒᆞ던 ᄌᆡ상이로

이런 일에 상관ᄒᆞᆯ 리가 업슬 이라고들 ᄒᆞ더라

협셩회 회즁잡보

○지나간 토요일 오후 두시에 나라흘 위ᄒᆞᄂᆞᆫ 싸^홈은 겁ᄒᆞ고

사ᄉᆞ 싸홈을 용ᄆᆡᆼ스러히 하ᄂᆞᆫ 것이 장뵤라 칭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가편정연의 현졔창 부편 정연의 현덕호 유고 불챰ᄃᆡ에 노병션씨

가편 좌연의 김홍경 유고 불ᄎᆞᆷ ᄃᆡ에 김기원씨

부편 좌연의 김광슌 라수연 리익진 졔 씨가 가부를 난호아 연셜ᄒᆞᆫ 후

문뎨는 부편이 가ᄒᆞᆫ 쥴노 작뎡되고 연셜은 가편이 잘ᄒᆞᆫ 쥴노 작뎡되다

셔긔 리희원은 쳥원ᄒᆞ여 ᄒᆡ임ᄒᆞ고 리익진으로 션거ᄒᆞ다

신입회원은 고쥰샹 조병옥 정문환 공슈완 김영ᄇᆡ 김면옥 송윤호

리진영 박제호 송헌빈 홍현 현동희 졔 씨더라

○ᄅᆡ회 문뎨는 협셩회원들은 겨ᄅᆞᆯ 잇난 ᄃᆡ로 길에 나아가 연셜ᄒᆞᄂᆞᆫ 것이 가홈

가편 뎡연의 송셕봉 좌연의 민찬호 부편 뎡연의 송셕닌 좌연의 남궁혁 제 씨더라

광고

○대한신보샤 광고

본샤에셔 샤원들이 다시 결뎡ᄒᆞ야 아국 ᄀᆡ벽ᄒᆞᆫ 이ᄅᆡ로 업든

신국민(新國民)이라 ᄒᆞᄂᆞᆫ 잡지로 발간ᄒᆞᆯ 터인ᄃᆡ

목ᄎᆞ(目次)ᄂᆞᆫ 정치와 농공샹업에 유익ᄒᆞᆫ 말과

경제와 위ᄉᆡᆼ 샹에 필요ᄒᆞᆷ과

혹 ᄂᆡ외 잡보와 여러 가지를 긔ᄌᆡᄒᆞ야

이쳔만 동포읙 지식을 널피고져 ᄒᆞ오니

우리 신보 보시던 여러분은 그리 아시고

ᄯᅩ 그외 쳠군ᄌᆞ도 만히 사셔 보시ᄋᆞᆸ

ᄯᅩ 우리가 ᄂᆡ외국 명ᄉᆞ의 론문과 학ᄉᆡᆼ과 지식을 샹확교환코져 ᄒᆞ야

이 문뎨를 긔ᄌᆡᄒᆞ오니

누구시던지 문뎨를 의ᄒᆞ야 글을 지어 셩명과 런졔ᄒᆞ야 보ᄂᆡ시되

ᄌᆞ슈ᄂᆞᆫ 삼ᄇᆡᆨᄌᆞ 이샹 오ᄇᆡᆨᄌᆞᄭᆞ지 위한 ᄒᆞ고

ᄅᆡ월 십일 ᄂᆡ로 보ᄂᆡ시면 글에 션부ᄅᆞᆯ 의ᄒᆞ야 샹품을 드릴 터니

그리 아옵시고 만히지어 보ᄂᆡ시ᄋᆞᆸ

우리 광무협회 회긔도 ᄀᆡ뎡ᄒᆞ야 ᄆᆡ월 회망으로 ᄀᆡ회ᄒᆞᆯ 터이오니

우리 회원들도 그리 아옵시고

ᄅᆡ월 십오일에 ᄎᆞᆷ회ᄒᆞ시기를 바라옵ᄂᆡ다

문뎨 大韓之前程

샹품

일등 대동합방론 일권 신국민 이권

이등 대동합방롬 일권 신국민 일권

삼등 대동합방론 일권

남ᄃᆡ문안 이문샤(以文社)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셔ᄎᆡᆨ이ᄂᆞ 명함을 박히시리ᄂᆞᆫ 쥬ᄌᆞ 모양은 이 ᄀᆞᆺᄉᆞ오니 다 오시오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대한광무이년 륙월 이십ᄉᆞ일 금요일

뎨 일 권 ᄆᆡ일신문 륙십륙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고금 ᄉᆞ긔를 보건ᄃᆡ 어늬 나라에던지

님군이 아모리 ᄇᆞᆰ으시드ᄅᆡ도

혹 불ᄒᆡᆼᄒᆞ여 간악ᄒᆞᆫ 계집과 음휼ᄒᆞᆫ 환관과 간셰ᄒᆞᆫ 소인의 물리가

일시 상춍을 엇어 님군의 춍명을 가리고

츙셩으로 간ᄒᆞᄂᆞᆫ 길을 막아 방자히 국권을 죠롱ᄒᆞ면

ᄇᆞᆰ은 님군도 졈졈 어두어 지고

츙직ᄒᆞᆫ 신하는 차차 물너가ᄆᆡ

필경은 나라히 위ᄐᆡᄒᆞᆫ 디경에 이르ᄂᆞᆫ 법이니

이것슨 우리가 특별ᄒᆞᆫ 증거를 셜명치 아니 ᄒᆞ여도 다 아실 터이라

그러ᄒᆞᆫ즉 나라흘 근심ᄒᆞᄂᆞᆫ ᄌᆡ 엇지 여긔 더욱 ᄇᆞᆰ히지 안을 ᄌᆡ리오

겸ᄒᆞ여 국가에 일이 업고 ᄇᆡᆨ셩이 평안ᄒᆞᆫ ᄯᅢ에도

나라 위망이 이에 달녓거던

ᄒᆞ믈며 이ᄯᅢ에 강ᄒᆞᆫ 이웃이 흔단을 만들며 계졔를 엿보ᄂᆞᆫ ᄯᅢ에

엇지 더욱 죠심치 아니리오

근년에 요샤ᄒᆞᆫ 계집이 화복을 판단ᄒᆞᆫ다 칭ᄒᆞ고 궁궐에 무란히 츌립ᄒᆞ며

ᄂᆡ시 샤알과 별립시 위명ᄒᆞᆫ 무리가

룡상을 호위ᄒᆞ고 지존을 갓가히 ᄒᆞᄆᆡ

벼ᄉᆞᆯ 츌쳑이 ᄐᆡ반이나 이 무리로 말ᄆᆡ암어 나ᄂᆞᆫ지라

나라히 엇지 위ᄐᆞᄒᆞ지 안으리오

이에 우리 대황뎨 페하의 ᄇᆞᆰ으신 셩덕으로

그동안에 여러 번 졍뎨를 곳치실 방ᄎᆡᆨ을 마련ᄒᆞ셧스나

아쳠ᄒᆞᄂᆞᆫ 무리의 감언 리셜이 텬쳥에 밋기 쉽고

츙정ᄒᆞᆫ 신하는 갓갑지 못ᄒᆞᄆᆡ

관졔도 여러 번 곳첫고 즁츄원도 몃 번 변ᄀᆡᄒᆞ엿스되

실상 효험은 일호도 업셔

근일에도 ᄒᆞ로 밤에 갈니는 참봉차ᄒᆞᆷ이 무슈히나니

이는 님군을 보좌ᄒᆞᄂᆞᆫ 자의 직분을 다사리지 못ᄒᆞᆫ 책망이라

그러나 이번에 ᄉᆡ로 죠직ᄒᆞᆫ 의졍부 관졔를 밧들어 본즉

권한과 규칙에 얼마 미비ᄒᆞᆷ이 잇ᄂᆞᆫ 듯ᄒᆞ나

대톄 규칙과 목젹은 독립협회와 ᄀᆞᆺ흔지라

셰계에 문명ᄒᆞᆫ 나라이 다 이법을 가지고 되엿스니

그 공평ᄒᆞᆷ과 소상ᄒᆞᆷ은 이로 다 말ᄒᆞ지 못ᄒᆞ거니와

독립관에 가 보면 대ᄀᆡ 짐작ᄒᆞᆷ이 잇슬지라

여러 사ᄅᆞᆷ이 모혀 각히 말ᄒᆞᄂᆞᆫ 권리를 가지고

ᄒᆞᆫ 가지 목젹에 ᄃᆡᄒᆞ야 무슈히 토론ᄒᆞᆫ 후에 가와부를 투표ᄒᆞ야

투표의 만코 적은 슈효를 ᄯᅡ라 일을 결뎡ᄒᆞ니

일호인들 사졍과 편벽됨과 흐리고 어두은 일이 잇스리오

이 법을 가지고 국ᄉᆞ를 죠쳐ᄒᆞ면 젼국에 공평ᄒᆞᆫ 리익이 엇더ᄒᆞ리오

그러ᄒᆞ나 ᄇᆡᆨ셩이 이ᄀᆞᆺ치 어두어

지금 당장에 평균ᄒᆞᆫ 권리를 주어도 별노 죠ᄒᆞᆫ 쥴을 모르고

저의 권리를 찻지 못 ᄒᆞᆯ 터인즉 특별히 유익ᄒᆞᆷ이 업슬 ^ 터이나

아직 이만치만 졍부가 죠직 되여도 실시만 될 것 ᄀᆞᆺ흐면

긔약고 간셰ᄒᆞᆫ 무리가 국졍을 롱락ᄒᆞᆫ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