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7호-제7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7호~7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이번 졍소에 이르러서ᄂᆞᆫ

젼부ᄉᆞ 리유직으로 써 졍ᄒᆞᆫ 것잇즉

복의 셩명은 쳐음붓터 실니지 아니 ᄒᆞ엿고

한셩 ᄌᆡ판소 심결을 지ᄂᆡ지 안코 경션히 쳥단ᄒᆞᆷ과

그 집을 쳡박앗다ᄂᆞᆫ 일은 ᄀᆞᄅᆞ침이 만만 졀당ᄒᆞᆫ지라

몸을 어로만져 스사로 살피건ᄃᆡᆫ 다시 무ᄉᆞᆷ 말을 ᄒᆞ리오

마는 젼에 이 류가가 김녀의 무소를 입어

ᄒᆡ소에셔 그릇 결쳐ᄒᆞᆷ은 복이 통투히 아ᄂᆞᆫ 바인고로

다시 사실ᄒᆞᄂᆞᆫ 마당에 ᄯᅩ 젼과 ᄀᆞᆺ치 그릇 칠가 염녀ᄒᆞ야

본소에 이ᄅᆡᄒᆞ야 시비를 판단ᄒᆞ고 여슈를 확결ᄒᆞᆯ 일이

복의 의향것 혹독히 밋은 바이기로

ᄒᆡ소에셔 판결ᄒᆞ기를 기다리지 안코

지름길노 경숄히 ᄒᆡᆼᄒᆞᆫ ᄭᅮ지람을 당ᄒᆞᆷ이오며

향일 본소 판ᄉᆞ가 방쳥을 공ᄀᆡᄒᆞᄂᆞᆫ ᄯᆡ에

원고 류원오 피고 김소ᄉᆞ 홍ᄌᆡ욱 셰 사ᄅᆞᆷ을 발셔 심판을 지ᄂᆡ엿슨즉

원 피고 등의게 ᄒᆞᆫ 번 셜명ᄒᆞᆷ이 ᄯᅩ한 방쳥이 되엿고

ᄃᆡ언인은 ᄀᆡ졍 ᄒᆞ기젼에 위임셔를 먼져 졍ᄒᆞ야

후에 인허ᄒᆞᄂᆞᆫ 격례가 ᄌᆞᄌᆡᄒᆞᆫ즉

이 규례를 ᄯᅡ러 먼져 쳥ᄒᆞᆷ은 가커니와

변명ᄒᆞᄂᆞᆫ 마당에 리궁 언굴ᄒᆞ야

ᄃᆡ언인을 강쳥ᄒᆞᆷ은 다못 격례에 업슴을 말ᄒᆞᆷ이

무엇을 압졔라 ᄒᆞᆷ인지 아지 못ᄒᆞ오며

그ᄯᆡ 방쳥ᄒᆞ시ᄂᆞᆫ 쳠죤이 임시 ᄃᆡ언인을 쳥ᄒᆞ지 안코

다못 원피고 ᄃᆡ^질ᄒᆞᆷ을 청ᄒᆞᄂᆞᆫ 것을

ᄒᆡ판ᄉᆞ가 면죵치 아니 ᄒᆞ엿스면 가히 압졔라 ᄒᆞ려니와

그 격례에 업ᄂᆞᆫ 일을 위ᄒᆞ야 인허치 아니 ᄒᆞᆷ인즉

ᄃᆡ언판ᄉᆞ라 ᄃᆡ답ᄒᆞ기ᄂᆞᆫ

가량 장졍을 억의ᄂᆞᆫ 일에 가히 ᄒᆞ지 못ᄒᆞᆯ 일을 ᄒᆞ겟다 ᄒᆞ면

판ᄉᆞ도 ᄃᆡ언판ᄉᆞ를 셰우곗다 ᄒᆞᆷ이오

ᄯᅩᄒᆞᆫ 복의 이 일을 그릇침이 장졍을 억의ᄂᆞᆫᄃᆡ 난 바인즉

ᄃᆡ언판ᄉᆞ로 말ᄒᆞᆷ은 쳠죤의 고명ᄒᆞ신 ᄉᆡᆼ각에 응당 감량ᄒᆞᆷ이 잇슬 것이오

다못 복이 비미ᄒᆞ고 어리셕어 듯고 본 바이 업슨즉

당셰에 기울 방냑이 업고

외람이 즁임에 거ᄒᆞ야 허물이 산ᄀᆞᆺ치 싸혓슨즉

갑흘 효험이 아득ᄒᆞᆫ 고로 밤과 낫으로 두렵게 지ᄂᆡᄂᆞᆫ 즈음에

근교가 이럿틋 간졀ᄒᆞ오니

다못 복을 ᄭᆡ오침이 클 ᄲᅮᆫ이 아니라

대군ᄌᆞ의 ᄎᆡᆨ임을 게을니 아니 ᄒᆞ시ᄂᆞᆫ ᄯᅳᆺ은

국가를 위ᄒᆞ야 만ᄒᆡᆼ이오 만민을 위ᄒᆞ야 만ᄒᆡᆼ이라

복이 비록 ᄀᆞᆺ지 안트ᄅᆡ도 뭇 의론을 반다시 죳고

ᄯᅥᆺᄯᅥᆺᄒᆞᆫ 리치를 억의지 안케 ᄒᆞᆷ은 능히 무심치 아니 ᄒᆞᆯ지라

이졔 이 숑ᄉᆞ일졀은 긔회 쳠론을 편구ᄒᆞ고

본쇼에셔 난샹이 돌녀 의론ᄒᆞ야 죵당타쳐ᄒᆞ오리니

오즉 쳠존은 병량언ᄒᆞ쇼셔

광무이년 륙원삼일 고등ᄌᆡ판쇼 ᄌᆡ판장 리유인

독립협회 춍대위원 박언진 좌하

관보 륙월륙일

○죠셔ᄒᆞ샤 죵이품 리근풍으로 즁츄원 일등의관을 명ᄒᆞ시다

○의졍부 찬졍 리근명에 샤직쇼

비지ᄂᆡ에 샤양ᄒᆞᆫ 바 즁 약원의임은 갈아 주옵시다

○규장각 학ᄉᆞ 졍ᄒᆡ륜의 샤직쇼

비지ᄂᆡ에 쳥ᄒᆞᆫ 바ᄂᆞᆫ 의시ᄒᆞ라 ᄒᆞ옵시다

○시위 뎨일대ᄃᆡ 대ᄃᆡ장 김ᄌᆡ은과

친위 뎨일연ᄃᆡ 뎨삼대ᄃᆡ 대ᄃᆡ장 죠동륜과

군부 군무국 마졍과원 졍위 김학안과

친위 뎨일연ᄃᆡ 뎨삼대ᄃᆡ 부관부위 죠령규ᄂᆞᆫ 다 본직을 갈니고

참령 김ᄌᆡ은과 동 죠동륜은 부령을 임ᄒᆞ고

부위 죠령규ᄂᆞᆫ 졍위를 임ᄒᆞ고

부령 죠동륜은 시위 뎨일연ᄃᆡ장을 보ᄒᆞ고

부령 김ᄌᆡ은은 친위 뎨일연ᄃᆡ장을 보ᄒᆞ고

졍위 죠령규ᄂᆞᆫ 시위 뎨일연ᄃᆡ 부관을 보ᄒᆞ다

○죵일품 리근풍과 륙품 김도일과 ᄉᆞ품 리슌응과

오품 ᄇᆡᆨ영긔와 팔품 죠승하와 동 박경양은 다 즁츄원 의관을 임ᄒᆞ고

졍삼품 김명제로 시죵원 시죵을 임ᄒᆞ고 리긔목은 시죵원 분시어를 ᄒᆡᄒᆞ고

송영빈으로 시죵원 분시어를 명ᄒᆞ고

즁츄원 의관 김진달노 ᄒᆡᆼᄒᆡᆼ시 슈궁 죵ᄉᆞ관을 명ᄒᆞ다

○청풍군슈 박죵항이가 오월 이십칠일에 신고ᄒᆞ다

잡보

○독립협회에셔 젼 즁츄원 고문관 졔손씨 ᄒᆡ고ᄒᆞᄂᆞᆫ ᄉᆞ에 ᄃᆡᄒᆞ야

졍부에 편지ᄒᆞᆫ 대ᄀᆡᄂᆞᆫ 임의 본보에 올녓 거니와

지금 그 답셔를 엇어 긔^록ᄒᆞ노라

경복ᄌᆞ는 젼일에 귀함을 쳔쳡ᄒᆞ와

졔손씨의 가고 멈으ᄂᆞᆫ 일ᄉᆞ로 쟝황히 교시ᄒᆞᆷ을 일톄 렬실이온 바

그 가고 멈으ᄂᆞᆫ 것은 스ᄉᆞ로 말ᄆᆡ얌ᄂᆞᆫᄃᆡ 잇스니

강연히 만집키 어려옴을 과연 혜아리기 어렵다 ᄒᆞᄂᆞᆫ 일졀은

귀편지 ᄉᆞ의를 졍부에셔 실노 혜아리기 어려온지라

무론 아모 사ᄅᆞᆷᄒᆞ고 그 가고 그 멈으ᄂᆞᆫᄃᆡ

다른 샤ᄅᆞᆷ의 좌ᄒᆞ라 우ᄒᆞ라 ᄒᆞᆯ 바이 아니요

각기 ᄌᆞ유에 잇슴은 텬리와 인졍의 ᄌᆞ연ᄒᆞᆷ이 어ᄂᆞᆯ 혜아리기 어렵다 ᄒᆞᆷ은

무ᄉᆞᆷ 별 의견이 잇ᄂᆞᆫ지 심히 아혹 ᄒᆞ오며

인민의 지식을 진보ᄒᆞᆷ은

인민마다 나라의 ᄌᆞ쥬 독립ᄒᆞᄂᆞᆫ 본의를 도라보고 ᄉᆡᆼ각ᄒᆞ야

각기 스ᄉᆞ로 닥가 ᄀᆡ명ᄒᆞᆷ을

졍부에셔 인민에 대ᄒᆞ야 긔망ᄒᆞᆷ이 실노 깁기로

몬져 답쟝에 임의 앙포ᄒᆞ엿슨즉 ᄉᆡᆼ각건ᄃᆡ 임의 죠량ᄒᆞ시겟기에

다시 가셥지 아니 ᄒᆞ오니 상응 죠량ᄒᆞ심을 망홈

광무 이년 오월 삼십일 의졍부 참졍 박뎡양 등 ᄇᆡᄉᆞ

독립협회 춍ᄃᆡ위원 쳠좌하

○황ᄒᆡ도 관찰ᄉᆞ 김가진씨가 지금 갈녀 안ᄭᅩ 장연 ᄇᆡᆨ셩 ᄒᆞ나흘 잡아다가

ᄭᆞᄃᆞᆰ 업시 돈 오쳔 량을 ᄲᆡ아셔 먹엇ᄂᆞᆫᄃᆡ

그 ᄇᆡᆨ셩이 억울ᄒᆞᆷ을 니긔지 못ᄒᆞ야

셔울 올나와 ᄉᆞ쳐로 도라단이며 그 ᄉᆞ실을 셜명ᄒᆞᄆᆡ

김관찰ᄉᆞᄒᆞ고 친ᄒᆞᆫ 곳에셔 편지ᄒᆞ기를

장연 ᄇᆡᆨ셩의 돈 먹은 일노 지금 남북쵼에 쇼문이 낭ᄌᆞᄒᆞ야

모양이 대단이 챵피ᄒᆞᆫ즉 ᄉᆡᆼ각ᄒᆞ여 죠쳐ᄒᆞ라 ᄒᆞ엿다ᄂᆞᆫᄃᆡ

김가진씨가 즉시 그 돈을 도로 ᄂᆡ여 쥬ᄆᆡ 모다 말ᄒᆞ기를

김관찰ᄉᆞᄂᆞᆫ ᄇᆡᆨ셩의 돈을 ᄲᆡ앗기도 능ᄒᆞ게 ᄒᆞ고

ᄂᆡ여쥬기도 잘ᄒᆞᆫ다고 소문이 파다 ᄒᆞ기로

우리ᄂᆞᆫ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ᄒᆞ거니와

ᄒᆡ쥬 경무셔에셔 도젹 ᄒᆞᆫ 놈을 잡아 문쵸ᄒᆞᆫ즉

본군 ᄭᅮᄌᆡ 사ᄂᆞᆫ 안감역 집 죵놈ᄒᆞ고 ᄀᆞᆺ치 ᄒᆞ엿다 ᄒᆞ야

그놈을 발포ᄒᆞᆫ즉 임의 도타ᄒᆞᆫ고로

그 상젼 안진ᄉᆞ 형뎨를 잡아다가 죵놈을 차져 노라고 가두고 으르ᄂᆞᆫ 고로

안씨ᄂᆞᆫ 돈이 만은 사ᄅᆞᆷ이라 ᄉᆞ만 랑 젼을 김가진씨의게 납뢰ᄒᆞ야 면방이 되엿다고

안씨의 일가 사ᄅᆞᆷ이 이ᄀᆞᆺ치 말ᄒᆞ기로 긔ᄌᆡᄒᆞ거니와 참 그러ᄒᆞᆫ지

○남셔 홍문동 사ᄂᆞᆫ 리시션씨가 사립 학교를 셜시ᄒᆞᆫ지

임의 ᄉᆞ년에 죨업ᄒᆞ고 나가ᄂᆞᆫ 학도들이 만은 고로 그 슈를 차이고저 ᄒᆞ야

십오 셰 이상 되신 모든 군ᄌᆞ들은 본학교에 들기를 원ᄒᆞ거든

금월 오일븟터 이십일 위한ᄒᆞ고 허립ᄒᆞ겟노라고 본샤에 편지ᄒᆞ엿스니

이런 일을 교휵 상에 ᄆᆡ우 죠흔 ᄉᆞ업이라

민국을 위ᄒᆞ야 동포을 ᄀᆞᄅᆞ쳐

ᄀᆡ명진보ᄒᆞ기를 게을니 아니 ᄒᆞ시ᄂᆞᆫ 리시션 씨를 ᄃᆡᄒᆞ야

간졀히 치하ᄒᆞ거니와 편지 쇽에 동젼 ᄒᆞᆫ 푼을 너허 보ᄂᆡ엿스니

광고로 ᄂᆡ여 달나ᄒᆞ면 쥴 슈와 ᄂᆞᆯ 슈를 ᄯᅡ라 갑 밧ᄂᆞᆫ 규식을

본보 광고 즁에 날마다 포고ᄒᆞ엿스니 응당 아실ᄯᅳᆺ ᄒᆞᆫ 터인ᄃᆡ

ᄒᆞᆫ ᄀᆡ 동젼을 보ᄂᆡ신 ᄯᅳᆺ은 심이 아혹ᄒᆞ여 알 슈 업스니

도로 차져 가시기를 바라오

○금음력 오월 쵸륙일은 ^ 익죵대왕 긔신 이신고로

그ᄂᆞᆯ에 유릉에 ᄒᆡᆼᄒᆡᆼᄒᆞ오셔 젼알ᄒᆞ옵신다 ᄒᆞ더라

○군부대신 민영긔씨ᄂᆞᆫ 신병이 대단ᄒᆞ야

금번 릉ᄒᆡᆼᄒᆞ옵시ᄂᆞᆫᄃᆡ 진참치 못엿다더라

○근일에 경무텽에셔 ᄉᆡ로 ᄂᆡ인 춍슌과 권임 슌검들을 각셔로 난와 보ᄂᆡ고

각셔에 오ᄅᆡ 잇셔 일 아ᄂᆞᆫ 춍슌과 권임들을 불너 올녀

본쳥 ᄉᆞ무를 보게 ᄒᆞ엿다더라

○황ᄒᆡ도 관찰ᄉᆞ 안경슈씨가 일젼에 샤직쇼를 올녓더니

샤양말고 사쇽히 부임ᄒᆞ랍시ᄂᆞᆫ 비지를 나리시ᄆᆡ

안씨가 부득이 ᄒᆞ야 장ᄎᆞᆺ 도임ᄒᆞᆯ 계료이라 ᄒᆞ더라

○지나간 일요일에 독립협회 회원들이 독립관에 모혀

홍ᄌᆡ욱씨의 가사 일졀에 ᄃᆡᄒᆞ야

고등ᄌᆡ판소 판ᄉᆞ 마쥰영씨가 위법ᄒᆞᆫ ᄉᆞ건을 난상히 의론ᄒᆞ고

춍ᄃᆡ 위원 오인을 션졍ᄒᆞ야

그 ᄉᆞ건에 원고가 되여 판ᄉᆞ 마쥰영씨로 피고을 삼고

고등ᄌᆡ판소에 쳥원ᄒᆞ야 공ᄀᆡ ᄌᆡ판을 쳥ᄒᆞ기로 작뎡되엿다ᄂᆞᆫᄃᆡ

그 쳥원셔를 엇어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쳥원인 등이 홍ᄌᆡ욱 집 숑ᄉᆞ 일에 ᄃᆡᄒᆞ야 살펴 궁구ᄒᆞ온즉

그 원고ᄂᆞᆫ 젼 부ᄉᆞ리 유직이오 그 ᄃᆡ언인은 젼 오위장 김창희로

한셩 ᄌᆡ판소에 쵸심ᄒᆞ야 죵국 판결이 업ᄉᆞ온ᄃᆡ

홀디에 류원오로써 원고를 삼아 질에 본소에 샹소ᄒᆞᆷ을

판ᄉᆞ 마쥰영이가 곳 밧아 슈리ᄒᆞᆷ과

쳐음에 심판치 안코 경홀이 집ᄒᆡᆼᄒᆞᆷ과

ᄇᆡᆨ셩의 집을 쳡박아 남녀인구를 츌립지 못ᄒᆞ게 ᄒᆞᆷ과

ᄯᅩ 본년 오월 삼십일 공ᄀᆡ ᄌᆡ판시에 방쳥ᄒᆞᆫ즉

원고 피고와 간연인을 위엄으로 으르며 압졔ᄒᆞ야

의견표시 ᄒᆞᆷ을 거졀케 ᄒᆞ엿슨즉

이러ᄒᆞᆫ ᄉᆞ항에 ᄃᆡᄒᆞ야

젼국 인민을 보호ᄒᆞᄂᆞᆫ 법률에 억외음이 잇ᄂᆞᆫ듯 ᄒᆞ옵기

이에 앙포 ᄒᆞ오니 ᄉᆞ죠ᄒᆞ오셔

본인 등과 그 판ᄉᆞ 마쥰영으로 더부러 공ᄀᆡᄌᆡ판케 인허ᄒᆞ심을 망홈

광무이년 륙월 륙일 독립협회 춍대위원 홍긍셥

라슈연 최졍식 김두현 림병션

고등ᄌᆡ판소 ᄌᆡ판장 리유인 각하

젼보

○론돈 뎐보에 말ᄒᆞ엿스되 셔반아 함ᄃᆡ를 슈아예우라 ᄒᆞᄂᆞᆫ 쟝군이 거나리고

개부바토에셔 마지니구에 다다르ᄆᆡ

그 바다에셔 크게 싸홈이 되리라고 ᄒᆞ엿더라

○동뎐에 일넛스되 오덕리에 공변되히 ᄒᆞᄂᆞᆫ 말이

게호우아도를 ᄯᅥ나던 슈아우예 쟝군이 거나렷든 셔반아 함ᄃᆡᄂᆞᆫ

마고니구를 무ᄉᆞ이 지나 미국 함ᄃᆡ를 피ᄒᆞ야 고파에 다다럿ᄂᆞᆫᄃᆡ

그 바다에 미국 군함 두 텩이 잇다가 그 셔반아 함ᄃᆡ를 보고 물너갓다더라

○동뎐에 일넛스되 셔반아 함ᄃᆡᄀᆞᆺ튼 군함 아홉 쳑이

너구아스고사아 해안을 지나 남으로 향ᄒᆞ엿다더라

광고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대한광무이년 륙월 팔일 (슈요일)

뎨 일 권 ᄆᆡ일신문 오십이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덕국이 교쥬를 ᄲᆡ앗슨 후로 만국 공보를 보ᄆᆡ

ᄃᆡ져 쳥국에 유명ᄒᆞᆫ 학ᄉᆞ들이 그 나라 망ᄒᆞᄂᆞᆫ것을 ᄋᆡ달케 넉여

츙분ᄒᆞᆫ 의리를 론셜ᄒᆞᆫ 것시 만하 이로 낫낫치 말ᄒᆞᆯ 슈 업ᄂᆞᆫ지라

우리나라 신민 즁에 이런 ᄎᆡᆨ을 보시ᄂᆞᆫ 이는 적이 ᄉᆡᆼ각이 잇슬 터이나

우리가 그즁에 ᄒᆞᆫ마ᄃᆡ를 번역ᄒᆞ야 ᄂᆡ노니 깁히 ᄉᆡᆼ각들 ᄒᆞ시오

그 ᄎᆡᆨ에 ᄒᆞ엿스되 거의 이십칠팔년 젼 일본 명치 쳐음에

일본셔 춍쥰ᄒᆞᆫ 학도들을 ᄲᅩᆸ아 외국에 보ᄂᆡ여

각ᄉᆡᆨ 학문을 공부 식힐ᄉᆡ

그 학도들이 도라올 긔약이 되기 젼에 죨연히 공부를 긋치고

ᄌᆞ긔 나라흐로 도로 도라가려 ᄒᆞ거ᄂᆞᆯ

괴리히 넉여 죨디에 도라가려ᄂᆞᆫ ᄯᅳᆺ슬 물은즉 ᄃᆡ답ᄒᆞ되

우리가 본국에 잇슬 ᄯᅢ에ᄂᆞᆫ 셰계에 형편을 도모지 모로고

다만 본방 인졍과 셰ᄐᆡ만 ᄉᆡᆼ각ᄒᆞ고 지ᄂᆡ다가

지금 여긔와셔 여러 ᄂᆞᆯ이 되ᄆᆡ 날마다 듯ᄂᆞᆫ 것이 셰상 공론이라

그 공론을 드른즉 사ᄅᆞᆷ마다 말ᄒᆞ기를

쳥국은 필경 ᄐᆡ셔 각국이 난화 가지고야 말니라 ᄒᆞ거날

우리가 ᄒᆞᆫ 친구의게 엇지ᄒᆞ야 청국을 난호겟다 ᄒᆞᄂᆞᆫ 연고를 물은ᄃᆡ

그 ᄃᆡ답이 쳥국에셔 죵시 옛법만 직히고 ᄀᆡ명ᄒᆞ기를 됴화 아니 ᄒᆞᄆᆡ

필경 나라히 흥왕ᄒᆞ고 ᄇᆡᆨ셩이 문명ᄒᆞᆯ ᄂᆞᆯ이 업슬 터인고로

쳥국은 맛참ᄂᆡ 셔양 졔국 물건이 되고야 말니라 ᄒᆞ니

우리가 이 말을 가지고 ᄉᆡᆼ각ᄒᆞ여 본즉

우리나라에 국졍을 잡은 ᄌᆡ ᄯᅩᄒᆞᆫ 옛것만 됴화ᄒᆞ고 새법을 슬혀ᄒᆞ야

죵시도 진보ᄒᆞᆯ 도리가 업ᄂᆞᆫ지라

구라파 졔국이 쳥국을 먹으려 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잇스니

만일 일본이 이 모양ᄃᆡ로 잇스면 엇지 홀노 보죤ᄒᆞ기를 ᄇᆞ라리요

그럼으로 우리가 학업 맛치기를 기다리지 못ᄒᆞ고

밧비 도라가 국가를 도아 법률과 풍속을 곳쳐 일신케 만드러 가지고

만국 공회에 참례ᄒᆞ야 일을 당ᄒᆞ거든

공법을 들어 졔어ᄒᆞᆯ 것 ᄀᆞᆺ흐면